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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논설주간 “일자리의 양을 늘리는 데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 경제가 겪고 있는 구조적 어려움에 대해 아직 해법을 찾지 못했다는 비판을 감수하지 않을 수 없다...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결국 기업이다” 문재인대통령이 지난 4일 충북 청주의 SK하이닉스 M15공장 준공식 참석 후 이
투코칼럼
권순직
2018.10.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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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보이스피싱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요즘 보이스피싱에 넘어가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다들 반문하지만 올들어 하루 평균 피해자가 무려 116명이나 되고 있다. 피해액도 하루 평균 10억원이나 된다. 이에따라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이 10월 한 달간을 보이스피싱 제로(Zero) 캠페인 기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10.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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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부회장 산책을 위해 집에서 가까운 선정릉을 자주 찾는다. 능역의 숲길을 걷다보면 도시 숲의 중요성을 새삼 체감하게 된다. 소나무와 참나무가 우거진 숲의 상쾌한 공기가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추석연휴에는 양재천 제방을 따라 걷기와 달리기를 반복하면서 여유를 만끽했다. 하천주변
투코칼럼
김성기 부회장
2018.09.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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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논설주간 어른들은 한복에 두루마기까지 갖춘 정장이고 어린이들은 오랜만에 장만해준 새 옷을 입었다. 어머니와 큰어머니 작은어머니가 할머니의 지휘 하에 정성껏 차린 차례상 앞에서 경건하게 차례를 지낸 뒤 대소가 가족들은 느즈막한 아침을 먹고, 줄지어 집을 나선다. 큰집 작은집이
투코칼럼
권순직
2018.09.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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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멀쩡하던 땅이 갑자기 침하하면서 사람과 자동차, 건물 등을 빨아들이는 싱크홀(sink hole)이 하루 평균 2.6개씩 생기고 있다. 차를 몰고 가던 도중 갑자기 도로가 움푹 꺼지면서 깊은 구덩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거나, 내가 살고 있는 집이 한순간에 커다란 구멍 속으로 사라지는 상상을 하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09.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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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부회장 서울 아파트 값이 급등하면서 정부가 잇달아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종합부동산세를 비롯한 보유세 중과에 치중해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 정부는 13일 발표한 종합대책에서 종부세를 대폭 강화해 다주택 보유자는 물론 1주택이라도 비싼 주택에 사는 국민에게는 부담을 늘리겠다고
투코칼럼
김성기 부회장
2018.09.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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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논설주간 정권이 바뀌면 거의 예외 없이 기업, 기업인은 한차례 곤욕을 치른다. 이른바 기업 길들이기다. 정권 당사자들은 ‘길들이기가 아니라 사회 정의를 확립하는 작업’이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기업인들은 길들이기라고 여긴다. 그리고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며, 그 기간 숨죽이
투코칼럼
권순직
2018.09.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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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한국이 올해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국가가 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임신이 가능한 여성 한명이 평생 낳는 아이의 수인 합계출산율이 올해 2분기에 0.97명으로 1명 이하로 떨어졌다. 통상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출생아 숫자가 더 줄어들어 올해 합계출산률이 처음으로 1명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09.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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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부회장 최근 정부가 통계청장을 바꾼 인사는 대단히 부적절했다. 절차에 잘못이 있다거나 인사에 불법적인 개입이 있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 파장을 고려할 때 인선에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통계청은 정책부처가 아니라 국가 통계를 생산 관리하는 곳이다. 통계의 신뢰성을 보
투코칼럼
김성기 부회장
2018.08.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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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논설주간 평소 같으면 별 관심사도 아닌 통계청장 교체를 두고 시끄럽다. 야당이 벌떼같이 일어나 반발하고 언론 또한 갖가지 의혹을 들이대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차관급 통계청장 임명이 이렇게 이슈가 된 경우를 본 적이 없다. 왜 그럴까. 적극 부인에도 불구하고 원인제공은 정부
투코칼럼
권순직
2018.08.3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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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우리의 농식품산업과 농어촌은 대외개방에 따른 구조조정의 어려움에 겹쳐 뜻 밖에 닥친 IMF 경제위기로 인해 존립의 기반마저 흔들리는 시련을 겪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칠레를 시작으로 한·미, 한·유럽 등 FTA협정에 의한 심대한 타격과 중국, 아세안을 비롯한 개발도상국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8.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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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이번 한 주는 여름 날씨의 모든 종류를 다 보여 주었다고 할 수 있겠다. 주초에는 지난 주 만큼 숨 막히게 더웠다. 그러다가 막 처서를 넘기자 초가을 날씨같이 맑고 청명해졌다. 그 다음 태풍이 올라와서 강풍이 불었으며 태풍이 물러가자 종일 엄청난 비가 쏟아졌다. 맑았던 날,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8.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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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서울 아파트값의 천장이 뚫렸다.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가 29억 5000만 원에 거래됐다. 한강이 보이는 곳의 호가는 30억 원이나 된다. '평당 1억 원' 수준이다. 그래서 '서울 집값이 미쳤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집값 고공 행진은 단지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08.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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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사람마다 ‘인격(人格)’이 있지요. ‘사람됨’이라고도 합니다. 사람됨은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천성과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부분으로 이루어집니다. 사람됨을 평하려면 먼저 자신을 스스로 평가하는 시각부터 봐야겠지요. 다음으로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 동료와 친지들이 내리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8.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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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더위를 피해 어스름이 내려앉는 시간을 기다려 형님네 밭으로 갔다. 호박잎을 따기 위해서다. 저녁 시간임에도 매미와 쓰르라미가 귀청을 자극하며 울어댄다. 낮에 잠자리도 몇 마리 보였으니 이제 여름이 막바지로 가려는 건가 싶다. 우리 텃밭은 겨우 모종 세 개를 심은 탓에 따 먹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8.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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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부회장 문재인 정부가 취임 이후 추진해온 주요 정책들이 의욕과는 달리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시장과 마찰을 빚거나 시행착오를 겪는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난다. 소득주도성장을 내세워 강행한 일률적인 최저임금인상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기로 내몰아 거센 반발을 사고
투코칼럼
김성기 부회장
2018.08.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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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논설주간 얼마전 김동연경제부총리의 삼성그룹 방문과 관련, “기업에게 투자 구걸하지 말라”는 청와대 관계자 발언이 있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어려운 경제를 풀어나가는데 재계 협력은 필수다. 그래서 부총리의 기업 현장 방문과 협조 요청은 자연스럽다. 그런데 청와대 비서실 핵심인
투코칼럼
권순직
2018.08.1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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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올해 8·15는 대한민국 정부수립 즉, 독립 70년이 되는 날입니다. 우리는 다른 모든 나라들이 최대의 국경일로 꼽고 있는 ‘독립기념일(Independence Day)’이 민족이 해방된 ‘광복절’과 겹쳐서 함께 기념해 왔지요. 건국기념일로 봐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저는 국조 단군의 개국을 민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8.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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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미국으로 돌아가는 딸네 식구들을 먹먹한 마음으로 배웅한 다음날 영천으로 돌아왔다. 서울서 아침 10시 발 고속버스로 오다 보니 도착했을 때는 한낮이었다. 에어컨이 잘 된 버스에서 영천 땅에 한 발을 내딛었을 때의 느낌은 순식간에 한증막에 떨어진 기분. 숨 막히는 뜨거운 사막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8.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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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문재인 대통령이 마침내 규제개혁에 발벗고 나섰다. 문 대통령은 최근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 의료기기 규제 완화를 주문한데 이어 인터넷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을 방문, 은산분리 완화를 강조했다. 그는 “은산(銀産)분리 제도가 신산업의 성장을 억제한다면 새롭게 접근해야 한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08.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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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환 교수 지난 5개월간의 공백을 딛고 드디어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명되었다. 아직 청문회를 앞두고 있지만 큰 문제가 없는 한 장관으로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초유의 장기간 장관 공백 사태를 맞이하여 농업계에서는 농업 홀대론 등으로 서운한 감정을 들어내기도 했으나 산적한
투코칼럼
김동환 교수
2018.08.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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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현대는 경쟁의 시대입니다. ‘누가누가 잘 하나?’라는 어린이 방송 프로그램이 생각나네요. 우리 아이들은 유치원 시절부터 이미 경쟁에 내몰리고 있는 듯합니다. 좋은 대학에 진학해야 인생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는 부모들의 선입견 때문이겠지요. 경쟁은 마땅히 공정한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8.0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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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그동안 서울에서 머물던 딸과 외손녀가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영천으로 내려왔다. 외손녀 둘 중 작은 아이는 전부터 된장찌개를 먹었지만 나머지 큰 손녀까지도 먹을 수 있게 되었다기에 저녁에 된장찌개를 끓여 보았다. 음식점 식으로 일인용 뚝배기를 몇 개 사서 각자 식사 자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8.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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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논설주간 < 문재인 대통령이 10대 연예인 몇 명을 청와대로 불러 점심을 함께했다. “너희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니? 나도 미처 생각 못한 일을 너희들이 했구나. 대통령아저씨가 부끄럽구나” 문대통령이 이른바 ‘옥탑방 체험’을 하고 계시는 박원순서울시장에게 선풍기를 보낼 즈음,
투코칼럼
권순직
2018.08.0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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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부회장 활력을 잃어가는 경제 실적과 전망이 폭염에 지친 국민들을 더욱 맥 빠지게 만든다. 최저임금인상으로 촉발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인건비 부담 증가, 청년 실업으로 압축되는 일자리 쇼크, 기업의 투자부진과 생산 차질에 이르기까지 걱정되는 소식이 줄을 잇는다. 지난
투코칼럼
김성기 부회장
2018.08.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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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인류의 생존과 생활에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뭐래도 음식일 것입니다. 음식은 인간 생존의 기본수요(Basic Needs)인 동시에 삶의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원천이지요. 또한 기초 동동체인 가족을 포함해서 모든 공동체를 묶어주는 고리이기도 합니다. 음식은 인류 문화의 시원(始原)적 요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7.3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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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폭염이 이 주째 식을 줄을 모른다. 낮에는 도저히 집 밖을 나갈 수가 없다. 더워도 너무 덥다. 장마철의 후텁지근한 더위와는 완연히 다른, 괄한 장작불에 달궈지는 빈 가마 솥 같은 쨍한 더위다. 살인적인 더위라는 말 밖에 다른 표현이 없어 보인다. 여름의 초입, 넉넉한 강수량과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7.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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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연일 섭씨 30도를 훌쩍 넘는 살인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력예비율에 비상등이 커졌다. 변압기 파손이나 전력과부하로 인한 차단기 작동 등으로 인한 정전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정부는 올여름 최대전력수요가 8830만㎾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연중 가장 더운 8월이 되기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07.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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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 하지만 일이 이루어지는 것은 하늘에 달렸다(謀事在人 成事在天).’ 이 말은 나관중의 삼국연의(三國演義)에 나옵니다. 제갈량이 촉한 소열황제(유비)의 유지를 받들어 저 유명한 출사표를 후주(유선)에게 올리고, 위나라를 치려고 여섯 번 군사를 일으켜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7.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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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이번 주부터는 사정없는 폭염이다. 낮에는 밖에 나갈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다. 집안에서 물끄러미 밖을 내다보면 평상 밑 그늘에서 낮잠 자는 고양이가 보인다. 내가 귀여워하는 짱똥이다. 우리 동네의 강아지와 고양이 숫자는 어느 쪽이 더 많다 할 것 없이 비슷한 것 같다. 내가 생각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7.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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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논설주간 반대 여론이 아무리 거세다 해도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위기 같은 천재지변에 가까운 상황이 아니고선 정권의 핵심 정책 간판을 내리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간판을 내리는 일이 아니더라도 정책의 궤도를 수정하거나 보완하기도 쉽지 않다. 정책 설계자의 자존심이 걸려있는
투코칼럼
권순직
2018.07.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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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주간 꿈쩍도 안할 것 같던 정부가 편의점 점주 등 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 불복종 움직임에 두 손 든 형국이 펼쳐졌다. 정부 당국의 상황 판단은 옳았다. 사태를 제대로 본 것이라고 생각된다. 별 힘이 없어 보이는 소상공인들이지만 그들이 보인 처절한 몸부림에는 절실함을 넘어 생존이 걸린
투코칼럼
권순직
2018.07.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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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부회장 강원도 양구하면 전방 군부대가 바로 연상되는 지역이다. 군부대가 많은 곳이면 지역 발전이 더디고 교통도 다소 불편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든다. 그 외에는 이렇다 할 특징이 떠오르지 않았던 지역이다. 그런데 몇년 전부터 양구는 전혀 새롭게 다가왔다. 우리나라 국토의 정
투코칼럼
김성기 부회장
2018.07.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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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혁명’이 종전의 시스템과 단절된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면 ‘혁신’은 단절이 아니라 지속적인 보완, 수정에 의해 시스템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류가 역사 발전의 길목에서 혁명보다 혁신을 더 선호했던 까닭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7.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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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태풍 지나는 길목에 있게 되니 영천에 종일 비가 내렸다. 지난 주 부터 시작된 장마 시기에는 비가 왔다 갔다를 반복했지만 태풍 때는 다르다. 가랑비 정도의 비가 줄기차게 내렸다. 작년에는 장마도 없었고 태풍도 없었다. 올해는 두 가지 다 있으니 덕분에 물 걱정은 안 하지만 조금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7.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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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전국 350만 소상공인들이 최저임금 불이행 투쟁을 공식화하고 생존을 위한 집단 실력행사에 나섰다. 업종별로 최저임금에 차등을 두어 영세업자들을 보호하자는 사용자측 안이 10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부결되자 최저임금 모라토리엄(불이행)을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07.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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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균 회장 올해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과 비슷한 시기인 6월 하순에 장마전선이 본격 북상해 우리나라에 한 달 정도 오르내리며 비를 뿌리고, 장마기간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장마철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연강수량의 50∼60%
투코칼럼
김남균 원장
2018.07.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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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청년 실업 문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만 최근 통계로 보면 우리 젊은이들의 일자리 문제가 매우 심각합니다. 정부가 숱한 대책방안을 내놓았지만 아직껏 제대로 효과를 낸 정책이 없어 보입니다. 바야흐로 국내에서 일자리를 찾는 노력과 함께 한국 젊은이들의 세계진출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7.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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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부부만 조용히 생활하다가 딸네 식구가 합류하니 생활이 복잡해지긴 했지만 줄곧 마음이 흐뭇하다. 이곳 시골 생활을 마다 않고 찾아와 준 딸이 기특하다. 딸은 미국에 있었어도 아파트가 아닌 단독 주택으로 대지가 넓어 텃밭도 가꾸어 본 적이 있고 잔디에 풀 뽑느라 애 쓴 적도 있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7.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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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부회장 장마철에 태풍까지 불어오면서 집중호우가 내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농작물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우리나라에 직접 상륙하지 않고 동쪽으로 비껴가 그나마 걱정했던 수준보다는 피해가 덜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집중호우를 동반한 태풍에 큰 뚝
투코칼럼
김성기 부회장
2018.07.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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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희종 교수 농수산 분야의 혁신 성장의 길이라는 관점에서 농수산 식품 수출을 다시 봐야 한다. 농수산 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92억 달러(약 9조7000억 원)로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농수산업 생산액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꾸준히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
투코칼럼
최희종 센터장
2018.07.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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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사람은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바꿔 말하면 살면서 일을 하지요. 하루를 시간으로 나눈다면 반 정도는 자고, 먹고, 등등의 생리적 욕구를 해결하기 위한 기본적 시간이고, 나머지 반은 일하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분이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대체로 일은 ‘해야 하는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7.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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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미국에서 딸이 여름방학을 한국에서 보내려고 외손녀 둘을 데리고 왔다. 미국에서 인터넷 서핑으로 영천에 기숙형 중학교가 있다는 것을 알고 교장선생님께 두 손녀가 그 학교의 청강학생이 되게 해 달라고 청원을 넣었다는 것이다. 미국 학기가 6월 중순에 끝나므로 한국 학교가 여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7.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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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공으로 시작된 글로벌 무역전쟁이 치킨게임 양상을 보이면서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가 중국, 유럽연합(EU), 캐나다 등의 보복 관세를 촉발하고 이것이 다시 추가 보복 조치로 이어지는 등 악순환이 전개되고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06.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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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기 교수 우리네 먹거리 기반인 농지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농지의 타목적 전용 실태를 보면 2007년 2만 4,666ha를 정점으로 최근에 다소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매년 2만ha 가까운 농지가 없어지고 있다. 지난 10년간 제주도만한 농지가 사라졌다. 농지보전을 위해 농지법에서
투코칼럼
이병기 교수
2018.06.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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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6월 27일은 저의 증조부 괴은(槐隱) 이 한기(漢基) 선생의 탄신일입니다. 그분은 1868년, 고종 5년, 일본의 메이지 원년에 태어나서 1945년에 일제의 패망을 보시고 10월에 별세하셨습니다. 괴은 할아버지는 일본 제국주의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77년 동안을 제 고향 경상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6.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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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지난주까지는 포도 솎아주기, 복숭아 2차 솎아주기 등으로 몹시 바빴다. 그러고 보면 내가 포도밭, 복숭아밭을 가진 농부거나 놉을 하러가는 일꾼으로 생각할지 모르나 그건 아니다. 다만 온 동네가 바쁘니 나도 덩달아 바쁜 느낌이 든다. 100개쯤 달린 작은 포도 알 중에서 50개쯤 솎아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6.2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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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부회장 올들어 취업자수 증가폭이 뚝 떨어져 고용시장에 대란을 불러왔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 5월 취업자수가 2706만40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7만2000여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올들어 전년 대비 취업자 증가폭은 1월 33만4000명에서 2월 10만4000명으로 급감했고 3월 11만20
투코칼럼
김성기 부회장
2018.06.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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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새로운 경험을 얻게 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눈(시각)을 갖게 한다.”(칠레 마푸체족 속담)최근 한 달 가까이 중남미 8개국 여행을 다녀왔다. 지금까지 5대주(大洲)의 수 많은 나라를 가보았지만, 나머지 한 대륙 남아메리카에는 발을 들여놓지 못했었다.그래서 중남미여행은 나에겐 ‘버킷 리스트(Bucket list)’의 첫 번째 항목이었다.무려 15차례나 비행기를 갈아타는 장거리 여행에다 해발 3,000m가 넘는 고지대를 넘나드는 고단한 여정이었지만, 다녀오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다.멕시코 일대의 아즈텍문명과 마야문명, 페루
투코칼럼
류석호 교수
2018.06.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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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향약’은 ‘조선시대 농어촌 마을 단위의 자치 법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주된 내용은 양반 계층의 지도아래 하층민을 통제하면서, 유교적 예절을 보급하고 미풍양속을 진작시키는 동시에 질서를 확립하고 상부상조하는 관습을 조장하는 것이었습니다. 중국의 북송(北宋) 말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6.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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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오늘은 날씨가 좀 흐렸다. 덕분에 어제처럼 덥지 않았다. 하늘엔 엷은 회색빛 구름이 깔려있고 바람이 살랑살랑 불었다. 6월에 딱 어울리는 날씨다. 오전 중에도 산보를 갈 만 했다. 어제는 태양이 떠오르자마자 불붙은 것처럼 뜨거웠었는데. 부산 댁에게 전화를 해서 차 한 잔 마시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6.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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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전 세계가 통화긴축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미국이 올들어 두 번째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데 이어 유로존도 금년말까지 양적완화를 종료하기로 했다. 아직까지 양적환화 유지를 고수하고 있는 일본조차도 국채 매입 축소를 통해 속도조절에 나설 뜻을 내비치고 있다. 미 연방준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06.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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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주간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간판인 최저임금인상 문제는 정부 출범 1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논란에 휩싸여있다. 경제부총리가 숨넘어가는 목소리지만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속도 조절을 얘기하고, 정부 기관인 통계청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통계와 분석 자료로 최저임
투코칼럼
권순직
2018.06.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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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환 교수 최근 비트코인 열풍이 휩쓸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암호화폐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가상화폐로 화폐의 본질에 대한 논쟁을 촉발시키면서 투자 대상으로서 전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킨 것이다. 지나친 가격 폭등락에 대한 우려로 정부 규제에 대한 논의도
투코칼럼
김동환 교수
2018.06.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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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우물물 흘러서 개울물, 개울물 흘러서 시냇물, 시냇물 흘러서 한강물, 한강물 흘러서 바닷물”, 어렸을 때 부르던 동요 중의 하나이지요. 물줄기의 흐름을 아주 간결하게 표현한 노래라고 생각됩니다. 노자(老子)의 도덕경 제 8장에 “높은 경지의 착함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6.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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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지난번 부처님 오신 날에 절에 안 간 것이 마음에 걸렸었는데 마침 영천 작은 영화관인 별빛 영화관에서 –무문관-을 상영한다기에 보러 갔다. 시골에 영화관이 없어 어쩌나 했는데 영천 공설 시장 안에 이름도 예쁜 –별빛 작은 영화관-이 있어 하루에 몇 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서울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6.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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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부회장 출퇴근이나 점심 시간대에 길을 걷다 보면 전단지를 나눠주는 사람들을 자주 본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일대가 전단지 배포가 가장 많은 곳이라고 하지만 이면도로나 골목길에도 전단지가 돈다. 경기가 나쁠수록 전단지가 더 많이 돈다고 하는데 최근 접하는 빈도가 잦아진
투코칼럼
김성기 부회장
2018.06.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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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문섭 박사 같은 잠자리에서 다른 꿈을 꾼다는 뜻으로, 같은 처지에 있으면서도 목표가 저마다 다르다는 뜻이다. 지난 2018년 4월 27일, ‘남북의 중요이벤트’를 TV로 보면서 대단히 감동적이고 반가운 일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나는 참 소심하여 걱정도 많아 또 이처럼 우매(?)하게 애를 태
투코칼럼
정문섭 박사
2018.06.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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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열심히 하겠습니다.” 직장에서 직원들로부터 흔히 듣는 말입니다. 직원이 열심히 하겠다는데 문제될 것은 없지만 특별한 인상을 받지는 못하지요. 간혹 “잘 하겠습니다”라는 직원을 만나면 눈길이 한 번 더 가게 됩니다. ‘열심히 하는 것과 잘하는 것의 차이를 아는구나.’ 라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6.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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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지난주에는 서울서 손님 여러 분이 다녀갔다. 숙박은 아니고 아침에 버스 또는 기차로 내려와 점심을 같이 하고 영천의 볼거리를 둘러보기도 한 후 오후 서너 시에 올라간 것이다. 그 참 옛날 같으면 어림도 없는 일인데........세상이 참으로 좋아진 것 같다. 세상이 좋아졌다는 것은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6.0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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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전국의 빈집 수가 100만 호를 넘어섰다. 다들 내 집 마련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고 하는데 다른 한편에서는 이렇게 빈집이 늘어나고 있으니 아이러니라 아니할 수 없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에 비어있는 집은 112만호 (2016년 11월1일 기준)나 되고 이 가운데 아파트가 58만 호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06.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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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철무 교수 우리나라의 전체 인구는 증가추세이나 농촌과 농업인구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우리 농촌인구의 구조는 65세 이상의 농업경영주 비율이 55.7%를 차지하여 고령화도 급하게 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40대 미만의 경영주는 0.9%를 차
투코칼럼
허철무 원장
2018.05.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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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프랑스 사회의 시민의식을 대표하는 ‘똘레랑스’라는 말은 ‘관용’을 뜻하는 불어입니다. 다른 사람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자유, 다른 사람의 정치적, 종교적 자유와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의미이지요. 일본에는 ‘메이와쿠(迷惑)’라는 문화가 있습니다. 남에게 폐를 끼치는 불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5.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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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일본여행을 3박 4일 다녀왔다. 친구들과의 여행인데 나이가 드니 가까운 곳으로 가자고 하는 친구가 많아 일본이 0순위에 꼽힌다. 비싼 일본식 전통 여관이 아니더라도 호텔 온천에서 목욕을 하고 욕의를 입은 채로 맛있는 음식을 먹는 호사를 일본 사람들이 대표관광 상품으로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5.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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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주간 사후(死後) 찬사에 토를 달지 않는 게 우리네 미덕이다. 며칠 전 LG그룹 구본무회장이 별세하자 매스컴에서 쏟아진 고인에 대한 추모는 다소 과공(過恭)이라 할 만큼 칭송 일변도였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시비 걸지 않는다. 공감한다는 의미다. LG그룹이라고, 구본무회장이라고 완벽
투코칼럼
권순직
2018.05.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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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용 교수 2017년 8월에 고온의 여름날씨처럼 우리나라를 뜨겁게 달구었던 사안이 이른바 “살충제계란” 파동이었다. 유럽연합(EU)은 살충제 “피프로닐” 성분이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유통된 계란에서 검출되었다는 보고와 함께 독일, 스위스, 스웨덴, 영국, 프랑스, 룩셈부르크 등 총 8
투코칼럼
김유용 교수
2018.05.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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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사무량심(四無量心)’이라고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원시불교의 경전인 아함경에 나오는 말입니다. 속리산 법주사 보관 스님이 2014년에 출간한 ‘울화통 캠프’ 라는 책에도 나오지요. ‘보살행(菩薩行)’의 ‘네 가지(四) 헤아릴 수 없는(無量) 마음(心), 바로 ‘자, 비, 희, 사’를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5.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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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지난주엔 귀향해서의 입택식 이후 가장 큰 행사를 치르느라 몹시 바빴다. 95년 된 고택의 현판식을 한 것이다. 이곳에 우리 살 집을 따로 지으면서 고택의 손질도 틈틈이 했었다. 친구이자 고택 전문가에게 지붕의 기와에 대해서 진단을 받고 그 조언에 의해서 지붕을 수리했다는 얘기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5.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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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최근들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셀프 재벌개혁’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으로 발탁된 김 위원장은 취임 이후 줄곧 재벌개혁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그는 재벌 저승사자로 불리는 강성 이미지와는 달리 셀프 개혁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05.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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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조 발행인 대한민국의 현대사에서 경제적인 이유로 생긴 가장 큰 사회적 변화는 IMF경제체제일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1997년 11월에 발생한 ‘국가부도’ 사태는 기업과 가계 등 경제3주체에게 모두 악영향을 미쳤다. 국가는 신용도가 떨어지고, 기업은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할 수밖
투코칼럼
김병조 대표이사
2018.05.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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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저의 지나간 나날을 돌이켜보면 유독 참으로 훌륭한 스승님들을 많이 만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일 먼저, 저에게 삶의 길을 열어주시고,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인지 스승으로서 본을 보여주신, 지금까지도 제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해 마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5.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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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오늘 택배가 왔다. 전북 김제에 있는 친지가 광활 농협의 지평선 감자 한 상자를 보내준 것이다. 열어보니 햇감자처럼 예쁘게 생겼다. -아니 어떻게 이렇게 잘 보관할 수가 있어?- 내가 말하니 이게 바로 햇감자라고 남편이 말한다. 그 곳 하우스에서 재배했다는 것이다. 내 입이 그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5.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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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주간 눈 여겨 보면 건물이나 터널 도로 등 각종 시설물에는 시공사와 시공책임자 공사기간 등이 적힌 조그만 비석이 발견된다. 공사에 참여한 회사나 사람들의 공적을 기리는 의미도 있고, 한편으로는 ‘우리가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지만 그래도 혹시 잘못이 발견되면 우리 책
투코칼럼
권순직
2018.05.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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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철 박사 요즈음 남북관계 진전에 대한 깜짝 소식이 시시각각으로 들려오던 중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모습까지 직접 눈으로 보게 되면서 조심스럽게 우리의 미래를 점쳐보게 된다. 지금의 우리 모습은 세계 12위의 경제대국이다.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 이상이면서 5천만이상의 인구를
투코칼럼
김민철 박사
2018.05.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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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아버님 날 낳으시고 어머님 날 기르시니, 두 분 곧 아니시면 이 몸이 살았으랴! 하늘같은 은덕을 어디 대어 갚사오리.” “어버이 살아신제 섬기기란 다 하여라, 지나간 후이면 애닯다 어이 하리. 평생에 고쳐 못할 일이 이뿐인가 하노라.” 송강의 훈민가(訓民歌) 16수 중 첫 번째와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5.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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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졸릴 듯이 날씨가 따뜻해진 어느 날 형님한테서 전화가 왔다. -내일 고추 심는 날인데 여럿이서 점심 먹을 자리로 그 집 평상 좀 쓸 수 있을까?- -아! 물론이죠. 쓰세요. 제가 커피도 타 드릴께요.- 우리 집은 지대가 좀 높아서 형님네 밭이 잘 내려다보인다. 이번에 고추 농사를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5.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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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보다리 벤치 대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베트남식 개혁.개방을 추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도이모이(쇄신)'로 불리는 베트남식 개혁·개방은 정치적으로 사회주의의 기본 골격을 유지하면서 경제적으로는 시장을 개방하고 해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05.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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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윤 교수 장어는 예로부터 맛이 뛰어나 보양식으로 알려져 우리에게는 매우 친숙한 물고기로 알고 있지만 지방 마다 시장이나 음식점에 가면 부르는 이름이 각기 다양하여 헷갈리기 일 수다. 우리가 주로 식용으로 먹는 장어는 학문적으로 분류하면
투코칼럼
김 윤 교수
2018.05.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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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5월 5일은 어린이날입니다. 1975년에 공휴일로 지정, 올해는 토요일이라 대체공휴일까지 쉴 수 있게 되었지요. 많은 사람들이 이 날을 애들 데리고 놀러가는 휴일 정도로 생각하고, 정작 ‘어린이’라는 말의 유래나 ‘어린이날’의 제정 경위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기 쉽습니다. ‘어린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4.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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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아침이 환하게 밝았다. 오랜만에. 며칠 동안 봄비가 오느라고 아침인지 저녁인지 모르게 우중충했기에 오늘 아침의 햇님은 더욱 반가웠다. 남편이 어제 출장 갔으므로 아침은 나 혼자 먹게 된다. 잘 차린 상 대신 먹고 싶던 케이크며 과일이며 커피로 아침을 대신할 수 있어 신난다. -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4.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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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주간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졌다. 한편에선 드루킹이다 뭐다 해서 시끄럽다. 그래서 누군가는 대한민국은 언론 산업이 잘된다고 말했다. 끊임없이 별 사건이 다 터져 뉴스 꺼리가 많기 때문이다. 선진사회로 갈수록 사회가 가라앉아 조용하고 안정된 느낌이 드는 것과 대조적
투코칼럼
권순직
2018.04.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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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원식 교수 우리 국민들 대부분의 고향은 농촌이다.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을 거치면서 도시로의 인구 이동이 일어났다. 현재 우리나라의 2015년 도시화율은 82.5%로 세계적으로 매우 도시화된 국가에 속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시에 산다. 도시로 이동한 사람들은 보다 좋은 직업과 교육기회를
투코칼럼
한원식 교수
2018.04.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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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농어촌공사는 올해로 창립 110주년을 맞습니다. 1908년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설립된 수리조합이 옥구 서부수리조합인데, 그 시점을 농어촌공사의 창립으로 보는 것이지요. 때는 대한제국 융희 2년 12월 8일이었습니다. 1905년 을사늑약으로 고종이 퇴위하고 연호가 광무에서 융희로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4.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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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4월도 중순이 지나니 대기에는 태양의 열기가 가득하다. 다시 추워지는 일은 없을 듯하다. 엷은 블라우스나 원피스를 입은 아가씨도 드문드문 보인다. 이때가 바로 복사꽃 사과꽃이 만발할 때다. 벚꽃이 한잎 두잎 지기 시작해 나중엔 모두가 흩어져 내리고 나서 2주 쯤 지났을까? 영천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4.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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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미세먼지가 연일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다. 마치 독가스로 가득찬 통속에 갇혀 있는 느낌이다. 미세먼지로 인해 수도권에서만 연간 1만 5000여명이 조기사망한다고 하나 마스크를 쓰는 것 이외에 달리 방법이 없다. 환경부는 미세먼지가 불편 단계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04.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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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규 이사장 우리에게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를 들어 보라고 하면 아마도 스위스가 첫 번째 나라가 되는게 아닌가 생각 한다. 왜 스위스가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일까? 아마도 알프스산맥을 가로 지르는 융프라우, 마테호른 같은 산, 레만 호와 같은 호수, 평지나 높은 산악지대나 잘 가꾸어진
투코칼럼
최용규 이사장
2018.04.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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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축구경기에 전반전과 후반전이 있습니다.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에는 연장전도 하지요. 우리 인생살이도 전반전과 후반전, 그리고 연장전까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갓 쉰이 된 1998년 3월, 27년간 근무한 농림부에서 명예퇴직을 했던 때가 생각납니다. 1995년에 과로사 증상으로 사무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4.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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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지난 주 성묘 갈 때, 마음속으로 내가 과연 산에 올라갈 수 있을까? 은근히 걱정했었다. 그런 걱정은 지난 해 이맘때만 해도 해 본 적이 없었다. 같은 해 가을, 귀향을 하고 산에 오르다가 무릎이 갑자기 새큰해진 다음부터 모든 것이 달라졌다. 처음 오른쪽 무릎이 아팠는데 어느새 왼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4.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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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주간 신문의 날은 4월 7일이다. 1896년 독립신문이 창간된 날을 기념해 제정되었다. 그날 즈음하여 필자는 미국 영화 ‘더 포스트’를 관람했다. 40여년간 신문기자 언론인 명패 달고 살아온 필자의 이 영화 관람 소감은 ‘부럽다’ ‘부끄럽다’였다. '아! 그래서 미국이 선진국
투코칼럼
권순직
2018.04.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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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만 박사 지난해 실시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낚시가 등산을 제치고 취미생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낚시 인구는 지난 1990년대 이후 꾸준히 늘어나 현재 7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바다에서 낚시어선(유어선) 이용객은 2013년 196만 명
투코칼럼
김종만 교수
2018.04.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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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남쪽에서부터 봄꽃 소식이 계속 올라옵니다. 매화와 산수유, 목련과 벚꽃은 벌써 지기 시작하고 복사꽃, 살구꽃, 진달래가 한창인 계절이 되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벚꽃은 우리나라가 원산이라고는 하지만 일제 강점기에 주로 조성되어 지금도 전국 각지에서 벚꽃 축제가 열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4.1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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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4월 5일은 식목일이자 청명이고 다음날인 6일은 한식이었다. 4일께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3일 날 당겨서 성묘를 갔다. 증조할아버지와 할아버지 두 분의 산소가 나란히 있는 고도 산소와 증조할머니와 할머니 두 분의 산소가 나란히 있는 높은재 산소, 그리고 오래 전에 요절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4.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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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조직을 이루어 조직 속에서 질서를 지키며 살아가는 존재라는 의미다. 실제로 사람은 태어나자마자 가족이라는 조그만 단체의 일원이 되고, 씨족과 친족의 일원이 된다. 그러나 조직중 가장 기초가 되는 가족이 해체되면서 1인가구가 30여년만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04.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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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균 회장 50~60대들은 학교 다닐 때 식목일이 되면 학교근처 산으로 들로 나무 심으러 간 기억들을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정부와 온 국민이 합심 노력한 덕에 오늘날 북녘 땅과 같이 황폐했던 우리의 산림이 푸르게 변모하였고, 세계식량농업기구(FAO)를 비롯한 국제기구로부터 녹화성공국이
투코칼럼
김남균 원장
2018.04.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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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물 발자국’ 이라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물 발자국은 어떤 물품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직간접적으로 사용되는 물의 총량을 일컫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사과 10개 생산에 2,100리터의 물이 사용되고, 쌀 1㎏ 생산에 3,400리터, 닭고기 1㎏ 생산에는 3,900리터의 물이 사용된다는 것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4.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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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가끔 우리에게 선물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있다. 남편에게 신세를 졌거나 호감을 가진 분 들일 것이다. 옛날 남편이 농림부 공무원일 때, 가는 곳마다 온탕을 냉탕으로 만드는 사람으로 유명했다. 처음엔 무슨 뜻인지 몰랐다. 소위 들어오는 것이 많은 자리를 온탕이라고 하고 그 반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4.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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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주간 인구절벽(人口絶壁, Demographic cliff)이란 용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2014년이다. 미국의 경제학자 해리 덴트가 제시한 개념으로 생산가능인력인 15세에서 64세 사이의 인구비율이 급속히 줄어드는 현상을 말한다. 소비를 많이 하는 40대 중후반 인구가 급감하는 인구절벽 현상이 발생
투코칼럼
권순직
2018.03.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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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기 교수 지난 정부 농정의 키-워드는 뭐니 뭐니 해도 6차산업이다. 농업의 6차산업화로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나아가 농촌에 활력도 같이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6차산업이 무기력에 빠진 농업을 살리고, 무너져 내리는 농촌도 구하는 그야말로 전가의 보도인양 그렇게 등장하였
투코칼럼
이병기 교수
2018.03.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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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누구나 남이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보람과 행복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반드시 내 이익만을 위한 것은 아닐 겁니다.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게 되면 당연히 본연의 임무가 따르기 때문이지요. 즉, 공직자는 국민을 위해 일하고,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3.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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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3월 21일에 또 한 번의 폭설이 영천을 덮쳤다. 낮과 밤의 길이가 꼭 같은 춘분 날이다. 며칠 전 음력 2월 초하룻날에 보름날과 마찬가지로 형님 댁에서 오곡밥을 먹을 때, (경상도에서는 음력 정월 대보름날에 한 번, 음력 2월 초하룻날에도 또 한 번 잘 먹는다.) 이제 농사일을 잘 하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3.26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