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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지친 현대인에게 여유와 활력을 가져다 주는 대표적인 기호식품중의 하나가 커피다. 최근들어 커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 지면서 각종 유해설과 유익설이 교차하고 있지만 매혹적인 커피 향과 중독성 때문인지 지난해 국내 커피시장 규모가 10조원을 돌파했다. 10년 전에 비해 3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03.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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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환 교수 푸드플랜(먹거리종합계획)은 문재인 정부 농정의 한 축으로서 먹거리를 중심으로 상품-사람-환경의 선순환 구조를 복원해 지속가능한 농업-사회-환경을 실현하는 정책이자 전략으로 정의된다. 이는 식품의 생산, 가공, 물류, 도소매, 소비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반은 물론 식품복지
투코칼럼
김동환 교수
2018.03.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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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3월 22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입니다. 세계 각지에서 물 부족과 사막화가 심화되면서 물의 가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1992년 유엔 총회에서 제정, 올해로 스물여섯 번째가 됩니다. 예로부터 인류가 모여 사는 곳에는 항상 물이 있었습니다. 농업용수에서 생활용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3.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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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계절이 일주일 만에 봄으로 바뀌었다. 3월 8일에 종일 눈이 펑펑 쏟아지더니 일주일 만인 14일 낮 기온이 22도까지 올라갔다. 다음날인 15일 하루 내내 촉촉이 비가 내렸다. 가늘고 굵기를 반복하는 빗발을 바라보며 봄이 온 것을 실감했다. 다시 눈이 올 것 같진 않았다. 지난 초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3.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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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주간 분단된 한반도에서 통일은 설램이다. 간헐적으로 이 ‘통일설램’이 찾아온다. 한반도의 지도자라면 누구나 민족통일에 주춧돌을 놓은 사람으로 역사에 기록되기를 바랄 것이다.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대통령이 남북대화를 주창하거나 북측 지도자와 직접 만나 통일을 논의했다.
투코칼럼
권순직
2018.03.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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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희종 교수 필자는 농업정책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농업과 식품산업이 정책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점차 통합 연계되어가는 변화가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였다. 농업과 식품산업이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밀접한 관계가 궁극적으로 국민 먹거리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해주는 관건이 될
투코칼럼
최희종 센터장
2018.03.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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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제가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던 2015년에 의미 있는 경영혁신 실험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공공기관으로서는 처음 해본 시도가 아니었나 싶네요. 그해 1월에 ‘성장전략실’을 신설하고, 입사 3년 미만의 신입사원 중에서 참여를 희망한 130여명으로 ‘메가루키(Mega-Rookie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3.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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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정월 대보름을 지나 우리 집을 방문한 친구 부부 중 부인이 말했다. “시댁에 내려오니 힘들지 않아요?” 아, 이 얘기는 많은 사람이 둘러앉아 차를 마실 때 나온 이야기가 아니다. 그 부인이 살짝쿵 내 귀에 대고 한 이야기다. 갑작스런 이 물음에 나는 여러 모로 당황했다. 한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3.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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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관광 등 서비스수지 적자가 3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무려 2배 가까이 폭증, 적자 규모가 무려 344억 달러나 됐다. 특히 관광수지 적자는 171억 달러로 2001년 이래 17년째 적자를 보였다. 하지만 관광 이외에 운송, 사업, 가공,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03.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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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문섭 박사 는 매년 2월 말에 지난해 실적으로 추산하여 발표한다. 종합, 농업, 공업 및 건축업, 고정자산투자, 국내무역, 대외경제, 교통우편여행, 금융, 주민소득지출, 교육과학기술문화, 위생사회복무, 자연환경안전위생 등 12항목에 걸쳐 발표된다. 5월에 가 나오고
투코칼럼
정문섭 박사
2018.03.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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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3월 8일은 1950년에 우장춘 박사의 귀국환영회가 있었던 날입니다. 그때 우 박사가 했던 짧은 답사를 인용합니다.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어머니의 나라인 일본을 위해서는 일본인 못지않게 일했습니다.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나라인 나의 조국을 위해 일하겠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3.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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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정월 대보름이 있는 주일이다. 은근히 이 날을 기다렸다. 시골에 있으면서 음력 정초보다 대보름에 더 많은 행사가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우선 먹거리가 화려하다. 떡국 한 그릇 먹고 보낸 설 보다 먹을거리가 많다. 이 곳 경상도에 내려와서 신기한 사실 중 하나가 정월 대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3.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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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주간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我)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 차(此)로서 세계만방에 고하야 인류평등의 대의를 극명(克明)하며, 차로서 자손만대에 고하야 민족자존의 정권(正權)을 영유(永有)케 하노라.....금일 오인의 조선독립은 조선인으로 하여금 정당한
투코칼럼
권순직
2018.03.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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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만 박사 최근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따라 고수온·적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수산자원 고갈에 따른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감소하는 등 우리나라 수산업 또한 큰 어려움을 격고 있다. 또한 양식업도 주먹구구식에서 벗어나 넥타이를 맨 종사자가 필요하며, 자연 환
투코칼럼
김종만 교수
2018.02.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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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제가 미국에 처음 갔던 때가 지금으로부터 43년 전인 1975년 8월이었습니다. 1년간 미시간 주립대학교(Michigan State University)에 연수를 간 것입니다. 첫딸 수연이가 두 돌이 되기 전에 혼자 가는 것이 내키지 않았지만, 모처럼의 기회에 제대로 한번 공부를 해보자는 생각에 (그때까지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2.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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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설 명절을 전후해서 슬픈 일이 두 건이나 있었다. S동생으로 친하게 지내던 지인의 남편이 암으로 돌아간 것이다. 촉망받던 학자로 교수로 바쁜 삶을 살았던 그의 나이는 53세에 불과했다. 투병생활의 세세한 사연을 동생에게 틈틈이 전해 들었고 기운을 차려 이겨나갈 것 같다는 희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2.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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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아파트 가격을 올리기 위한 담합 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 서울 강남에서 시작된 아파트값 담합행위가 서울 준강남권과 수도권 인기 신도시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05~2007년 집값 상승기에 수도권 부녀회를 중심으로 비교적 단순하게 이루어졌던 담합 행위가 지금은 한발 더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02.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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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만 박사 우리나라 양식업은 패류, 해조류 위주의 양식이 이루어지면서 어류양식 생산은 10만 톤 이하로 현재의 시설로는 대량 생산은 불가능하며, 또한 현재 어류양식시설은 연안의 경우 자연재해(적조), 도난, 태풍 등에 의한 양식 안전성 불안과 외해 양식의 경우 사육관리시설 미비로 인
투코칼럼
김종만 교수
2018.02.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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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통하면 안 아프고 안 통하면 아프다(通不痛 不通痛)’ 뒤집어서 ‘아프면 안 통한 것이고 안 아프면 통한 것이다(痛不通 不痛通)’ 참 재미있는 말이지요. 아주 짧게 건강상태를 요약한 말이기도 합니다. 제가 이 말을 처음 들은 것은 1995년 5월 말, 농어촌개발국장 시절, 회의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2.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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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오늘은 귀촌해서 처음으로 맞는 설 명절이다. 양력으로 정초에 서울 집에서 아이들과 차례를 지낸 것도 음력 설 명절에 이 곳 영천 시골에 푸근하게 있으려는 생각 때문이기도 했다. 아침에 침실 동편 창으로 떠오르는 아침 해를 바라보며 기원했다. -올해도 작년만큼만 똑같이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2.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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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용 교수 2016년말부터 2017년상반기까지 우리나라를 뒤흔들었던 촛불집회의 결과로 2017년 5월에 마침내 정권이 교체되어 새로운 정부가 탄생하였다. 예정되었던 정치적 일정이 갑자기 앞당겨지면서 정권이 바뀌어 문재인 정권에서도 미처 준비를 하지 못한 측면도 없진 않겠
투코칼럼
김유용 교수
2018.02.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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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은 한동안 떨어져 있던 가족, 친지들과 반갑게 만나 먼저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고 세배를 하면서 한해 건강과 행복을 축원하는 날입니다. 설날부터 대보름까지 농경사회에서 대표적인 농한기였던 이때를 우리 선조들은 고마운 이웃들과 서로 마음을 열고 행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2.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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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지난 주 일주일 동안 필리핀을 다녀왔다. 남편과 나는 동갑이지만 내가 정월 생이라 먼저 칠순을 맞게 되었다. 게다가 내 생일 이틀 후는 우리의 결혼기념일이기도 하다. 결혼한 지 46년 동안 우리의 결혼기념일 날은 언제나 추웠던 기억만 남아있다. 세 자녀들이 따뜻한 곳으로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2.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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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암호화폐(가상화폐)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한국의 실명제에 이어 미국과 중국, 인도 등 세계 각국이 동시다발적으로 암호화폐 규제를 강화하고 미국과 영국의 은행들마저 신용카드로 암호화폐를 구입하지 못하게 하는 등 돈줄을 조이자 지난 6일에는 대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02.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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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조 발행인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1.8kg에 불과했다. 이는 30년 전인 1988년 소비량(122.2kg)의 절반수준이다. 왜 이렇게 쌀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주지하고 있는 바와 같이 식생활의 서구화 때문
투코칼럼
김병조 대표이사
2018.02.0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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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우리 말 가운데 ‘기(氣’)가 들어간 말이 얼마나 많을까요? 우선 기가 막히다. 기가 차다. 기가 세다 또는 약하다. 기가 살다 또는 죽다, 기가 꺾이다, 기가 질리다, 기를 펴다, 천기, 지기, 바람기, 시장기, 숫기, 감기, 생기, 원기, 활기, 화기, 사기, 혈기, 용기, 패기, 재기, 총기, 인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2.0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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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오늘은 3년 임기의 이장을 뽑는 선거 날이다. 유권자는 남녀 합해서 34명이란다. 종이를 하나씩 받고 이름 밑에 동그라미를 그려서 제출했다. 현 이장이 재선에 나왔고 새로운 일꾼이 이장 직에 도전했다. 결과는 신인 이장의 탄생이었다. 전 이장이 축하의 인사를 제일 먼저 건네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2.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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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주간 최근 두 가지 의미 있는 현상을 보고 있다. 첫째는 2030 젊은 세대가 보여준 다소 충격적이면서도 참신하다고 볼 수 있는 반란 성격의 집단 의사표시이다. 두 번째는 고집스럽게 자신의 정책을 몰고 가던 문재인대통령이 국민 반발에 부딪친 일부 정책에 관해 궤도수정의 기
투코칼럼
권순직
2018.02.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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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윤 교수 복어는 그 맛이 뛰어나 인류가 아주 오래 전부터 먹었던 물고기이다. 석기시대의 유물인 패총에서도 복어의 뼈가 발견되었고, 약 2200년 전 중국에서 발견된 산해경(山海經) 이란 책에서도 복어의 기록이 남아 있다. 옛말에 원통한 일
투코칼럼
김 윤 교수
2018.01.3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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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1979년 1월 하순, 설 전날에 저는 ‘유럽 농업정책 조사단’의 일원으로 브뤼셀 EC 본부와 네덜란드, 덴마크에 3주일간 출장을 갔었습니다. 당시 박 정희 대통령의 특별지시에 의해 수행되었던 이 조사단의 활동과 그 보고서에 근거한 우리 농정에의 접목 시도는 한국 농정 사상 한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1.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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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겨울철의 시골에서 제일 좋은 일은 무엇일까. 이제부터 내가 하는 말을 들으면 사람들은 여러 가지 견해를 내 놓을지도 모르겠다. 그럴 수가? 아니 그렇게 공짜를 좋아하면 어떡해요. 정말 그런 게 좋아요? 저녁에 또는 아침에 확성기가 울려 퍼지면 나는 곰곰 귀를 기울인다.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1.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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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정부가 혁명적 방식으로 규제 혁신을 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열린 규제 개혁 토론회에서 "규제 혁신은 혁신 성장을 위한 토대"라고 전제하고 "새로운 융합 기술과 신(新)산업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규제는 반드시 혁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01.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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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곤 박사 농업은 축소산업화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수출국이냐 수입국이냐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다. 특히 수입국에서는 다른 산업에 비하여 상대적으로든 절대적으로든 빠르게 축소한다. 그래서 농가 소득문제를 비롯하여, 지역경제 쇠퇴, 자급률 하락, 도농간 또는 농농간 격차
투코칼럼
김태곤 박사
2018.01.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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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서양철학의 ‘중시조’쯤 될까요, 임마누엘 칸트는 자신의 업적을 가리켜 ‘철학적 사고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라고 했답니다. 천동설에서 지동설로 천문학과 물리학의 근본을 뒤집어놓은 코페르니쿠스에 비견했던 것이지요. 칸트 이전의 서양철학은 대부분 ‘존재론’의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1.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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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이 꽤 많이 쌓였다. 날씨가 흐리니 이 눈이 하루 종일 녹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눈을 보니 언제나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 떠올랐다. - 자! 내가 한 번 눈을 치워 보는 거야.- 제 집 앞의 눈을 치워야 한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줄곧 아파트에서 살아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1.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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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주간 대선이나 총선 때 단골 메뉴중 하나가 재래시장에 나타나는 정치인이다. 상인들과 악수도 하며 콩나물도 사고 설렁탕도 먹는다. 선거만 끝나면 그들은 꼬리를 감춘다.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 중 현지 대중음식점에서 식사했다는 뉴스는 봤어도 남대문시장 가셨다는 얘긴 못들었
투코칼럼
권순직
2018.01.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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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철무 교수 우리나라 농업은 개방화의 물결, 내부적인 노동력 문제, 외부 와의 경쟁 조건에서 결정되는 가격열세 등의 문제로 인해 위기상황이라는 분석이 증가하고 있다. 농지, 시설 등의 하드웨어 기반과 장기간 축적된 노하우(소프트웨어)에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농업벤
투코칼럼
허철무 원장
2018.01.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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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올 겨울은 근래에 드물게 유난히 춥고 길다고 느껴집니다. 지금까지 제가 경험한 중에서 가장 추웠던 기억은 1998년 11월 하순부터 12월 초에 겪었던 중국 지린(吉林)성 서북부 바이청(白城) 지구의 추위였습니다. 제가 그해 3월에 농림부 기획관리실장직에서 명예퇴직을 하고 중국 연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1.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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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농촌의 겨울 해는 짧다. 도시라면 불빛이 하나씩 둘씩 켜지는 저녁을 하루의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없을 테지만 농촌에서는 해가 서편으로 기웃해지기가 무섭게 벌써 하루를 마감하는 마음이 바빠진다. 캄캄해지기 전에 저녁 식사 준비를 끝내고는 문단속을 하고 나서 저녁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1.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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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대망의 3만 달러를 넘어서 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우리 경제가 당초 목표대로 올해 3% 성장을 달성하고 원화 가치가 지금보다 크게 하락해 평균환율이 달러당 1140원을 넘어서지 않는 한 3만 달러 달성이 무난하다. 1인당 국민소득은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8.01.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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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철 박사 요즘의 국제동향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우선주의, 영국의 브렉시트 등 자국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흐름이 커져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인해 많은 자본주의 국가들이 동참하여 온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커다란 도전에 직면해 있는 것이 오늘날 국제사회의 냉엄한
투코칼럼
김민철 박사
2018.01.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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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새해 덕담 중에 가장 많이 쓰이는 말이 아마 ‘건강’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더더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하겠지요. 요즈음은 애나 어른이나 안전한 식품은 물론이고 건강식품에 대한 열기가 뜨거울 정도로 온 국민이 자신과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1.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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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새해가 지나자 매일같이 날씨가 춥다. 서울에서 다시 영천으로 내려가기 전에 우리 부부가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 그이에 대해 말하자면 20년 전으로 거슬러가야 한다. 남편이 한국에서 오랫동안 몸담았던 직장을 떠나 새로운 일을 모색하느라 중국 연변 지역으로 가 그 쪽 한인들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8.01.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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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편집인 30년 전 분위기가 이랬었나? 평창동계올림픽이 다가올수록 1988년 서울올림픽 취재현장의 기억을 자주 더듬게 된다. 정치적 압제가 극심하던 군사정권 시절에 유치해 1987년 6.29선언을 거쳐 민주주의가 제대로 자리잡아가던 전환기에 열린 서울올림픽. 그리고 박근혜 정부의 몰락
투코칼럼
김성기 부회장
2018.01.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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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주간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인 이른바 J노믹스가 흔들리는 소리가 도처에서 들린다. 아주 작은 듯, 그러나 여러 곳에서 들린다. 이들을 모아놓으면 클 것이다. 파열음으로까지는 아니지만 심상찮다. 그러나 정책 당국자들은 그리 심각하게 여지지 않는 것 같아 걱정이다. 각 경제주체들이
투코칼럼
권순직
2018.01.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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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원식 교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발표에 의하면 2015년 우리나라의 ICT(정보통신기술) 발전지수는 세계 1위이다. ICT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전자정부 지수를 포함한 각종 정보화 수준에서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 수집 용량이 많아지고 이를 이용하는 빅데이터 분석과
투코칼럼
한원식 교수
2018.01.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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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새해 첫날을 원단이라고 합니다. 스스로 뭔가 다짐을 하면서 한해의 계획을 세우는 때입니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면서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목표를 세우기도 하고 우리 사회와 나라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는 결심을 해보기도 하지요. 불과 40여년 전만해도 먹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8.01.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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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시골의 크리스마스는 조용하다. 크리스마스 시즌, 서울의 길거리, 반짝이는 장식을 한 고층 건물의 외관, 교회나 백화점 앞의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 그 앞에서 사진을 찍는 젊은 연인들, 화장품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캐롤 소리, 빵집 앞에 예쁜 포장의 케이크 상자가 산더미같이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7.12.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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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도대체 뭘 먹고 살아야 하나. 안심하고 먹을 게 하나도 없으니.’ 올여름 정부가 안전성을 보증하는 'HACCP(해썹)' 마크가 붙어 있는 친환경 인증 계란에서 버젓이 살충제가 검출되자 시민들이 내뱉은 푸념이다. 부랴부랴 정부가 살충제 달걀을 전량 폐기하면서 진화에 나섰지만 친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7.12.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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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규 이사장 아직도 우리 기억에 생생한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1993. 12. 15)이 끝난 지 벌써 24년이나 지났다. 특히 농산물 시장 개방과 연관하여 국내외의 큰 파문을 가져왔던 UR협상은 대통령이 직접 쌀 시장개방을 지키지 못했다고 국민에게 사과하고, 총리, 장관의 교체로 이어지는 우리
투코칼럼
최용규 이사장
2017.12.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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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정유년이 저물어갑니다. 420년 전 1597년 정유년은 임진왜란의 막바지에서 왜군이 다시 침공한 정유재란의 해였습니다. 그해 1월에 일본은 그들이 가장 두려워했던 이순신 장군을 모함하여 삼도수군통제사에서 끌어내리고 6월에 원균이 이끌던 조선수군을 칠천량에서 궤멸시켰지요.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7.12.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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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월말이면 전라남도 영암으로 간다. 전에 화순에서 2년 살 때 만들게 된 모임에 참석하러 가는 것이다. 영암에는 애국지사인 –낭산-을 기리는 –낭산 김준연 기념관-이 있다. 가혹한 식민지배하에서 일제에 저항하였고 광복이 된 후엔 영암에서 5선 국회의원을 한 낭산이 나의 외조부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7.12.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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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논설주간 김영삼정부 시절 필자와 가깝게 지내던 K장관은 주요 정책을 놓고 당시 청와대와 갈등을 빚고 있었다. 그는 수차례 대통령과 면담하여 조율을 시도했으나, 번번히 거절당했다. 장관직을 내던지기로 맘먹은 그는 필자에게 타이밍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모처럼 소신 있는
투코칼럼
권순직
2017.12.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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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기 교수 정부는 농가 소득을 보전하고, 농업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명분으로 매년 엄청난 돈을 쏟아 붓고 있다. 2015년 국회 예산정책처에서 발간한 ‘농업보조사업평가 보고서’에 의하면 당해 연도의 농업보조금 규모는 6조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적지 않은 돈이다.
투코칼럼
이병기 교수
2017.12.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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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인구통계에서 여성인구가 남성인구를 앞지른 지도 몇 년이 지났습니다. 출생성비도 남녀 간의 격차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고 하지요. 대학진학률도 여성이 남성보다 높아지고 있으며 공무원 시험이나 입사시험에서도 여성의 사회진출이 계속 활발해지는 것은 분명합니다. 시대의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7.12.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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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오후하고도 5시가 되었다. 오늘 하루는 서울이며 호남이며 모두 눈이 펄펄 내리고 있다는 소식이 카톡에 올라왔다. 심지어 딸이 사는 미국 뉴욕 지방도 눈이 많이 내려 가득 쌓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곳 영천 지역은 흐려 있을 뿐 눈이 없다. 커피 한 잔을 만들어 가지고 흔들의자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7.12.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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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고향은 어머니 품속처럼 아늑한 추억의 상징이다. 객지 생활이 어려울수록 고향이 떠오르고 고독할수록 고향 사람의 절절한 정이 그리워진다. 하지만 고향은 돌아가고 싶다는 욕구와 갈 수 없다는 현실의 간격 속에 존재한다. 다시 찾겠다는 각오가 크면 클수록 고향의 발전을 기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7.12.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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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환 교수 2016년 농가 소득은 37,197천만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 소득의 63%에 불과한 실정이다. 2008년∼2016년 기간 중 농가소득은 연평균 2.5% 증가하였으나 농업소득은 연평균 0.5% 증가하는데 그쳤다. 2016년 농업 소득은 평균 10,068천 원이며, 전체 농가소득 중 농업소득의 비율은 2008년 31.
투코칼럼
김동환 교수
2017.12.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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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청출어람’이라는 말, 들어보셨지요? ‘쪽에서 나온 푸른 물감이 쪽빛보다 더 푸르다’는 뜻인데, 주로 훌륭한 스승 밑에서 더 뛰어난 제자가 나왔을 때 쓰는 말입니다. 한국미술사학회 회장과 문화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신 안 휘준 교수의 저서 ‘청출어람의 한국미술’이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7.12.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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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김장을 하고 며칠이 지나서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이름을 먼저 지은 무궁화 하우스를 진정 명실상부한 무궁화 하우스로 만들어 주실 분이다. 홍단심 백단심 위주로 1미터 정도의 무궁화 묘목을 무궁화 하우스에 여섯 그루, 침수정 주변에 일곱 그루 식재했다. 무궁화 사랑 본부의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7.12.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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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논설주간 참 헷갈린다. 나이 만65세가 되면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하는 시니어 패스(어르신 교통카드)가 지급된다. 그뿐인가. 고궁을 비롯하여 극장 국립공원 등을 입장할 때 큰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매년 독감 폐렴 예방주사를 맞으라는 안내도 받는다. 그럼에도 노인 같긴 한데 도무
투코칼럼
권순직
2017.12.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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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만 박사 김은 우리나라 국민의 전통적인 기호 식품중의 하나로서 양식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제일 먼저 시작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 김 양식이 크게 발전한 것은 1928년경 일본인 후지카와와 카네코에 의해서 영식 기술이 개선되면서부터이다. 그러나 해방 후 해외 수출이 격감됨에 따
투코칼럼
김종만 교수
2017.12.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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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합니다. ‘사회적’이라는 것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같이, 어울려,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입니다. 한자의 사람 ‘인(人)’자도 서로 기대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지요. 이처럼 사람은 서로 기대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상대가 있게 마련이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7.12.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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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지난 주말은 아주 바빴다. 금요일, 대구에 결혼식이 있어 다녀왔다. 주말에 형님과 김장을 담그자고 얼마 전 약속을 했던 것이 문제였다. 원래 일요일 날 남편과 시어른들의 묘사를 지내러 갈 계획이 있었다. 남편 말에 의하면 추석 명절이 지나고 대개 두 달 후 날씨가 추워질 때 쯤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7.12.0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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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올 겨울에도 어김없이 반갑지 않은 불청객 조류인플루엔자(AI)가 찾아들었다.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취소되는 등 전국 방방곡곡에서 힘겨운 방역 사투가 전개되고 있다. 정부는 올 겨울에도 AI가 문제가 될 것으로 보고 지난 10월부터 심각단계에 준하는 AI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해왔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7.12.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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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원식 교수 스마트 팜은 농업기술에 정보통신 기술(ICT)을 융합하여 혁신하므로서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농장을 뜻한다. 예를 들어 농장에 센서 장비, 영상장비, 제어 장비, 정보시스템 장비 등을 설치하여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폰이나 PC로 원격에서 재배환경을 최적으로 관리 할 수
투코칼럼
한원식 교수
2017.11.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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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농업과 임업, 축산업과 수산업을 1차 산업이라고 하지요. 근래에는 땅이나 물에서 경작이나 사육, 또는 포획이나 양식으로 생산만 하는 1차 산업은 활로가 없다고 하는 것이 대체적인 상식이 되었습니다. 1차 생산물을 공장에서 가공하거나 마케팅 기법을 활용해서 부가가치를 최대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7.11.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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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어제 첫 눈이 내렸다. 첫 경험처럼 마음의 현을 건드리며 살포시 내렸다. 이른 아침에 마당에 나가자 첫 번째 바라보이는 앞집 지붕에 첫 눈의 흔적이 남았다. 마당에 깔린 붉고 노란 나뭇잎들은 어제 내린 눈의 자취를 찾으며 바람에 이리 저리 날려 다닌다. 해가 조금씩 올라오면 집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7.11.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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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논설주간 지난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 19일은 추수감사절이었다. 이 두 기념일을 보내면서 떠오르는 단어는 ‘농민 농촌 그리고 쌀’이다. 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봄이면 식량이 없어 초근목피(草根木皮)로 연명하는 가구가 많았다. 생일에나 쇠고기국에 쌀밥 한 끼 먹는 게 우리네
투코칼럼
권순직
2017.11.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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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문섭 박사 필자가 주중 대사관 근무를 마치고 귀임한 지 벌써 십여 년이 지났다. 그간 중국 국민경제의 발전 특히, 1차 산업의 비중은 어떻게 변화되었고 농업의 위치가 어떻게 바뀌었을까? 매년 2월이 되면 중국 정부가 공식발표하는《중국통계공보》를 중심으로 이를 알아보면서 향후 전망
투코칼럼
정문섭 박사
2017.11.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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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11월 24일은 허문회(許文會) 선생님이 돌아가신지 7년째 되는 날입니다. 허 선생은 2008년에 넘어져서 머리를 심하게 다치는 바람에 어려운 투병생활을 2년 넘게 하시다가 2010년 11월 24일 만 83세로 별세하셨습니다. 허 선생은 국내에서는 ‘통일벼의 아버지’로 불리고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7.11.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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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지난 주중에 포항에서 지진이 있었다. 많은 사람이 다치고 재산 피해를 입은 첫 지진 때 나는 공교롭게 백내장 수술을 하느라 서울에 있었다. 영천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가 포항이다. 그 뉴스를 들은 순간 나도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경주에 이어서 포항이라니. 언제 영천의 일이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7.11.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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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앞두고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린 공청회가 20분 만에 파행으로 끝났다. 지난 10일 열린 이 공청회는 한미 FTA 개정절차에 착수하는 중요한 첫 단추였다. 그러나 첫 단추부터 잘못 낀 꼴이 되고 말았다. 농축산업 관련 단체 회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7.11.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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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용 교수 유럽에서 시작된 “살충제계란”파동이 우리나라로 건너와 국내 산란계산업에도 커다란 충격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축산물소비자들에게도 계란소비가외면당하는 사태까지 이르렀다. 사실 작년부터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AI(조
투코칼럼
김유용 교수
2017.11.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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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한국에 솟는 태양은 동해에서가 아니고 농촌의 산이나 들이어야 한다. 여기에서부터 우리의 희망은 밝아오기 때문이다” 박정희 대통령의 저서 ‘국가와 혁명과 나’ 55쪽에 나오는 글입니다. 2017년 11월 14일, 박 대통령 탄신 100주년이 되는 날에 즈음하여 그분의 각별했던 우리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7.11.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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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외국 여행을 마치고 오랜만에 영천 집으로 돌아왔다. 영천에서 살기 시작한 뒤 제일 먼저 느끼기 시작한 것은 집으로 방향을 잡기 시작하면 발걸음이 빨라진다는 것이다. 빨리 가고 싶은 곳, 그곳이 영천이 되었다. 배추는 튼실하게 자라고 있고 가운데에는 결구까지 되고 있다. 사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7.11.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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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논설주간 내로남불이 유독 심하다.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이 단어가 나오면 일반 사람들은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화가 나고 배신감을 느낀다. 그런데 문재인정부 들어 고위 공직자가 지명될 때마다 내로남불이라는 풍자가 뒤따르니 국민들은 열을 받는다. 스트
투코칼럼
권순직
2017.11.0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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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회장 제가 금년 8월에 내려와 살고 있는 제 고향 경북 영천도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을지는 모르지만 우리나라 어느 지방 못지않은 충절(忠節)의 고장입니다. 만고 충신 포은 정몽주 선생이 영천의 충절을 대표하는 분이지요. 임진왜란 당시에 영천 성은 영천의 의병이 스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7.11.0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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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조 발행인 농림축산식품부가 10여 년째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외치고 있지만 수출 증가가 지지부진해 정부의 수출 전략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08년에 2012년까지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투코칼럼
김병조 대표이사
2017.11.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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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쌀밥을 실컷 먹고 죽어봤으면 하는 것이 한국인의 소망이었던 때가 있었다. 1970년대 까지만 해도 쌀밥은 명절 또는 식구들 생일에나 맛볼 수 있는 아주 귀한 것이었다. 국내 생산량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데다 외화도 부족해 값싼 밀가루를 주로 수입하다보니 쌀이 귀할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7.11.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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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별장이 있는 친구를 사귀는 것이 별장을 직접 가지는 것 보다 좋다” 이 속담이 나에게 해당되는 걸까? 내 친구들이 영천에 내려오기로 결정한 것은 내 시골집이 별장 정도는 되리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총원 21명의 여고 동창생들이 한날한시에 친구의 시골집을 방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7.11.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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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희종 센터장 식품에도 한류 바람이 분다. 무엇보다 한국식품의 맛과 기능성과 안전성이 뛰어나다고 인정받는다는 뜻이다. 세계적으로 소비자들이 대량생산식품보다 소량틈새식품을 즐겨 찾기 시작했다는 트렌드도 한류 바람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 한국의 식품산업은 이러한 바람을
투코칼럼
최희종 센터장
2017.11.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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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투데이코리아 회장 인간의 인식과 사고가 조금씩 진화하는 과정을 1차원에서 5차원까지 생각해봅니다. 먼저 점(点)에서 시작하지요. 점과 점을 잇는 것이 선(線, 직선 또는 곡선)이고 선의 집합이 평면(平面) 위에서 형(形)이나 원(圓)이 됩니다. 평면이 겹치면 입체(立體), 즉 피라미드 같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7.10.3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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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오늘 하늘에 종일 구름 한 점 없었다. 가을이란 정말 이런 것인가? 싶게 가을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었다. 공기는 투명하고 맑았다. 온도는? 휴대폰에서 본 바로는 영천 지방의 현재 기온은 18도였다. 점심을 먹고 언제나처럼 고택의 툇마루로 갔다. 남향이 좋은 이유는 따스한 햇살이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7.10.3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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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논설주간 문재인정부가 가장 우선순위를 두고 추진 중인 적폐(積弊)청산에 관한 피로감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청산 작업의 첨병이랄 수 있는 문무일검찰총장은 지난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여러 위원회나 개혁위에서 논의된 사안들이 계속 검찰에 넘어오는 상황이어서 업
투코칼럼
권순직
2017.10.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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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만 박사 우리나라의 양식 생산은 계속적인 증가로 인하여 2015년 167만 톤으로 어업·양식업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양식업의 비율은 50%를 조금 넘는 수준에 이르게 되었는데 연근해어업은 2009년 이후 계속 감소하여 2015년에는 106만 톤, 2016년에는 100만 톤 아래로 감소하였다. 한편 국제 연
투코칼럼
김종만 교수
2017.10.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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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투데이코리아 회장 가난은 끔찍하게 무서운 것입니다. 직접 겪어보지 않고는 실감이 나지 않겠지만 실제로 사흘을 굶어보면 자연히 알게 됩니다. 일부러 굶어도 눈이 뒤집힐 정도인데 어쩔 수 없이 사흘 이상 굶게 되면 환장(換腸), 즉 장이 뒤집히는 것이 일반적이라고들 합니다. 가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7.10.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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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영천에 처음 살 집을 마련하기로 했을 때 우리 부부에게 고민 한 가지가 있었다. 고택에서 30년 동안 살면서 집을 돌보아 주셨던 아지매의 거처를 어떻게 할까 하는 것이었다. 자녀가 타지에 살고 있었지만 시골 살기를 고집했던 아지매여서 우리가 책임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7.10.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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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4년여 전 개봉돼 누적관객이 1000만 명에 육박한 ‘설국열차’라는 영화에 바퀴벌레로 만든 식품이 등장한다. 이 영화는 기상 이변으로 새로운 빙하기를 맞이한 지구의 마지막 생존자들이 기차를 함께 타고 가면서 벌이는 계층간의 사투를 그린 SF(공상과학) 필름이다. 앞쪽 1등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7.10.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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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균 원장 4차 산업혁명, 초연결 시대, 스마트 시대 등 현 시대를 정의하는 신조어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빠른 시대 변화에 민첩히 대응하기 위해 긴장감과 반응속도를 높인 결과다. 속도와 시간에 민감한 시대에도 가을은 시나브로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여름 내 푸르던 산은 울긋불긋
투코칼럼
김남균 원장
2017.10.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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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투데이코리아 회장 “지구가 아닙니다. 해구(海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행성은 표면의 71%가 바다입니다. 산소의 75%를 바다가 생산하고 이산화탄소의 50%를 바다가 정화합니다. 생명체의 90%도 바다에 살고 있습니다.” 이 글은 2012년 여수에서 열린 세계박람회의 홍보자료에 실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7.10.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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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연휴 끝자락에 방문객이 좀 많았다. 그 중 모두 경상도 출신인 남편 친구 부부들 모임 이름이 ‘묵죽회’다. 처음 사람들이 그 이름을 들으면 대나무 숲길 사이로 풍기는 묵향을 연상하곤 한다. 그런 우아하고 고상한 이름에 고개를 끄덕이던 사람들도 정작 명명의 연유를 들으면 그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7.10.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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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직 논설주간 대한민국은 지금 축제 중이다. 특히 가을을 맞은 농어촌의 축제가 전국을 들썩이고 있다. 시 군 등 기초 지방자치단체는 물론이고 광역지자체들이 앞을 다투어 다양한 축제를 마련, 관광객을 유치하느라 바쁘다. 여기에 농어촌공사 산림청 등 정부 기관도 가세하여
투코칼럼
권순직
2017.10.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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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철무 교수 4차 산업혁명은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모든 산업과 사회, 경제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최대의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일자리의 소멸과 새로운 일자리의 창출이라고 할 수 있다.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과 장비들은 일자리의 창출보다는 소멸을 증
투코칼럼
허철무 원장
2017.10.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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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투데이코리아 회장 10월 10일은 10자가 겹쳐서 쌍십절이라고 합니다. 중화민국의 국경일이지요. 이날은 1911년 10월 10일 중국 신해혁명의 발단이 된 우창(武昌) 봉기가 일어났던 날입니다. 신해혁명은 한족이 주도해서 만주족의 청나라를 폐하고 중화민국을 건국한 현대 중국의 시발점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7.10.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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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추석 명절이 지나면 어느 집이나 한 차례 홍역을 치르게 된다. 핑계는 이것저것 있건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모두 명절 노동에 관한 불만 때문인 경우가 많다. 노동이라니? 우리들의 기쁜 추석, 즐거운 명절에 한 일들이 노동으로 폄하되다니? 명절이 아니더라도 주부들은 매일 세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7.09.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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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채 주필 추석 황금연휴에 국민들의 기를 살려주는 뜻밖의 낭보가 날아들었다. 9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35%나 증가, 월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세계 경기 회복세, 특히 반도체 경기 활황으로 일부 국내업체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투코칼럼
박현채 주필
2017.09.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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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철 본부장 새롭게 출발한 정부의 국정 목표 1번이 일자리 문제이듯, 이는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상황이다. 정계에서는 정부가 마련한 일자리 창출 방법이 정답이 아니라고 비판하지만, 그들도 별달리 뾰족한 방법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다. 실제로 단시간 내에 좋은 일자리를
투코칼럼
김민철 본부장
2017.09.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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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무 투데이코리아 회장 10월 3일은 개천절입니다. 올해는 그저 최장인 추석 연휴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국경일의 하나로만 치부될까 염려되네요. 서기 전 2333년, 지금으로부터 4350년 전에 단군왕검이 ‘홍익인간’의 깃발 아래 ‘조선’이라는 우리 민족 최초의 나라를 세운 날이랍니
투코칼럼
이상무 회장
2017.09.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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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경 작가 추석 전에 동회가 열리는데 우리는 동네에 들어온 지 처음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새벽 6시부터 회관 마이크가 오늘 11시에 동회가 열리는 것을 반복해서 알린다. 닷새 전부터 간헐적으로 마이크로 그 소식을 미리 전해 주었다. 이 곳 시골에서 가을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처
귀촌다이어리
조은경 작가
2017.09.29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