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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창영 기자 | 고객 중심 경영에 방점을 찍은 LG그룹의 발걸음이 임인년 새해 들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재계 중 가장 빠르게 신년사를 발표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올해 ‘가치 있는 고객 경험’에 집중하자는 뜻을 밝힌 데 이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도 한 목소리로 고객 중심 경영을 지향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또 하나의 고객’인 임직원과의 소통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이렇듯 LG그룹은 사람을 아끼고 서로 화합한다는 ‘인화(人和)’의 전통에 따라 고객과 임직원을 중시하는 행보를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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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영 기자
2022.0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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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도전정신에 대해 각 계열사 CEO들이 구체적인 목표로 실행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2'에 참석한 SK그룹은 탄소 감축 의지를 가시화 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말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2022년 신년인사에서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 위기 등이 중첩된 경영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도전정신으로 충만한 ‘프런티어’(개척자)가 되자고 밝힌 바 있다. 최 회장은 “기업의 숙명은 챔피언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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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기자
2022.01.0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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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올해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그동안 기울여 온 노력을 가시화하여,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는 한해로 삼고자 한다”투데이코리아=안현준 산업금융부장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임인년을 맞아 발표한 신년사에서 “고객이 신뢰하는 '친환경 톱 티어 브랜드'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원천기술을 확보해 자율주행, 로보틱스,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미래사업 영역에서 스마트 솔루션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앞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신년사는 지난 2018년까지 정몽구 명예회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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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준 산업금융부장
2022.0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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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통합뉴스룸 김성민 총괄팀장‧안현준 산업금융부장 |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2022년 신년사'에서 "다시 한번 바꿔야 한다"고 혁신을 강조한 만큼, 올해 삼성전자는 다방면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예상된다. ◇삼성전자, 통합 세트 부문 명칭 ‘DX부문’으로 출범 삼성전자 통합 세트 부문(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이 ‘DX(Device eXperience) 부문’이라는 명칭으로 출범했다. 기존 CE(Consumer Electronics)와 IM(IT & Mobile Co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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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총괄팀장
2022.01.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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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2021년 대한민국은 온갖 부패가 총집합된 해였다. 마약부터 잇단 성범죄,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 등 사회적 논란은 끊이질 않았다. 특히 대선이 세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의 네거티브가 지속되고 있다.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각 후보들이 연루된 사건들에 대한 수사에 몰두하고 있으나 정치권의 비판을 받고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 ◇ 판결문 이름 검색이 되지 않던 황하나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는 지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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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혁진 기자
2021.12.30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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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찬주 기자 | 법조계의 2021년은 불신(不信)과 존재의 이유를 묻는 여론의 질타로 다사다난(多事多難)한 한해를 보냈다. 일부 경찰관의 실책으로 ‘부러진 민중의 지팡이’란 비판이 휘몰아쳤고, 공수처는 출범 1년 동안 단 1건의 기소도 하지 못한 채 ‘사찰 논란’까지 일으켰으며, 법관평가에서는 ‘판사의 무례한 언행’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 경찰, 검경 수사권 조정에 힘 가졌지만 ‘기대보다 실망 컸다’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된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에 대한 검사의 수사지휘권이 사라졌다. 이제 경찰은 수사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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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주 기자
2021.12.2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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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2021년은 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을 극복하기 위해 언택트(Untact, 비대면) 일상화에 돌입하는 등 ‘뉴노멀’ 시대를 맞이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재택근무 수요가 증가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의 중요성이 부각된 4차산업 혹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피부로 느끼는 해였다. ◆ 비대면 일상화, ‘일벌레' 게임업계도 재택 불가피 코로나19가 2년째 이어지면서 전 산업계에 비대면 ‘트렌드’는 일상이 됐다. 2020년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했던 IT기업들은 올해도 이어가며 원격(재택)근무를 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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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기자
2021.12.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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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2021년 농업계 주요 정책은 농가 경영난 대응과 자유무역협정에 집중한 해였다.특히 자유무역협정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체결로 인한 농촌 개방은 농민들을 위협했지만 정부 대응은 부진했고, 코로나19도 여전한 위험 요소였다.또한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병충해 피해는 농가 경영을 위협했다. ◇ 자유무역협정 본격 추진...농업계는 ‘우려’ 농업계 한 관계자는 이러한 정책과 관련해 자유무역협정을 우선적으로 꼽으며 “CPTPP 가입국 중 이미 10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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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2021.12.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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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안현준 기자 | 2020년은 유통 업계 전반이 울상을 지었다면 2021년은 희비가 극명히 갈린 해 였다. 보복소비 여파로 연 매출 1조원을 넘긴 백화점 점포 수는 10곳을 기록했고,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 역시 매출폭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또한 연초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을 필두로 8월에는 롯데백화점 동탄점과 신세계백화점 대전아트앤사이언스점이 개점하며 백화점 업계는 명품과 패션 카테고리 강화에 나섰다. 대형마트는 이러한 백화점업계의 출점 전략과는 다르게 차별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롯데마트는 잠실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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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준 기자
2021.12.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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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창영 기자 | ‘세상만사 새옹지마’라고 했다. 국내 전 산업 중에서 이 말과 가장 닮은 한해를 보낸 업계는 단연 완성차 업계일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맹위를 떨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완성차 업계는 여전히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러나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친환경차로의 대전환기에 접어들면서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새로운 기회를 잡게 됐다.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를 앞다퉈 출시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기회가 오자 위협 요인 역시 어김없이 찾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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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영 기자
2021.12.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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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정부의 내년 예산안 중 농림·수산‧식품 분야 예산이 올해 23조 4000억원에서 3000억원(0.3%) 증가한 23조 7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2022년도 예산안’ 전체 규모의 약 4% 수준이다. 그중 내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기금 규모는 16조 8767억원으로 올해 대비 5911억원(3.6%) 증가했고 해양수산부는 올해 대비 2543억원(4.1%) 증가한 6조 4171억원으로 확정됐다. ◇ 당초 정부안보다 2000억원 늘었지만 “여전히 전체 예산의 2.8% 수준”농식품부의 내년 예산‧기금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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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2021.12.0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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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국회가 지난 3일 본회의를 열고 607조7000억원에 달하는 2022년도 정부 예산안을 의결했다. 내년 예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경제를 회복시키는 동시에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지원에 방점이 찍혔다. 8일 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은 607조7000억원이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앞서 정부가 제출한 604조4000억원보다 3조3000억원(8.9%) 늘어났다. 여야는 공공의료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등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시급히 요구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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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2021.12.0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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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찬주 기자 |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3조2268억원 늘어난 607조6633억원을 처리한 가운데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예산도 함께 증가됐다. 하지만 최근 경찰의 현장 대처 능력 미흡과 공수처의 수사능력 부족 등에 관한 지적이 이어지면서 예산만 늘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비판이 나온다. ◇ 경찰, 매트리스에 테이저건 쏘고 ‘교육했다’…현실적 훈련 필요 경찰청에 따르면 내년도 경찰 예산안은 올해보다 3210억원 증액된 12조2852억원으로 확정됐다. 이 중 일선 경찰관들의 현장대응력 향상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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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주 기자
2021.12.0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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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창영 기자 | 친환경‧디지털 기반 산업을 혁신하고 유망 전략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정부가 12조원에 육박하는 내년도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이른바 ‘빅3’ 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정부의 ‘2050 탄소 중립’,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등에 발맞춰 에너지 신산업이 본격 육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의 내년도 예산이 이달 3일 국회 본회의에서 11조7312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예산 11조1860억원에 비해 4.9%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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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영 기자
2021.12.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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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내년 경제 전환에 핵심키워드도 ’디지털 육성‘에 맞춰진 분위기 속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의 내년 예산은 18조5737억원으로 확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해외 진출 지원과 구글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의 차질 없는 집행을 위해 예산 2561억원을 확보했다. 혁신성장에 나선 정부는 올해 확대·개편한 ‘한국판 뉴딜 2.0′을 2025년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획재정부와 세계은행이 공동 주최한 '제3회 글로벌 혁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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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기자
2021.12.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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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안현준 기자 | 마스크 대란을 이어 요소수 대란에도 기업이 또다시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먼저 LX 그룹의 상사인 LX인터내셔널이 그 시작을 알렸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 10일 베트남·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4개 국가에서 요소수 1254t(125만4000리터)을 확보한 데 이어 중국에서 1차로 요소 1100t을 긴급 확보했다고 밝혔다. 요소 1100t은 3300t의 요소수를 만들 수 있는 물량이다. LX인터 측은 “해외 법인과 지사를 통해 현지 요소 제조 업체와 유통업체를 파악해 재고 규모와 구매 가능 여부를 확인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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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준 기자
2021.11.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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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정부가 차량용 요소 약 2.5개월치를 확보하며 중국발(發) ‘요소수 대란’에 대한 급한 불을 끈 모양새지만 근본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요소수 품귀 사태로 각종 산업 활동이 차질을 빚고 물가 상승 우려가 나오는 등 한국 경제 전반에 적잖은 충격을 줬기 때문이다. 1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중국 측과 계약해둔 요소 물량 1만8700톤과 베트남 요소 물량 5600톤, 호주산 요소수 수입 물량 2만7000톤 등 국내에서 약 두 달 반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요소수를 확보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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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2021.11.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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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요소수 수급 문제로 농가에도 비상이 걸렸다.‘요소수 대란’이 지속될 경우 내년 요소수 및 요소비료의 가격 상승도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요소플레이션’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부가 중국 당국과 협의해 요소 1만8700톤 긴급 수입에 나서면서 당장 급한 불을 껐다지만 이는 국내 두세 달 사용 분량밖에 되지 않는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 김장철 배추 농가는 엎친데 덮친 격으로 ‘배추 무름병’과 운임비 및 인력비 상승 난 까지 겪고 있다. 특히 요소수 대란에 이어 요소비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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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2021.11.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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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찬주 기자 | 중국발(發) 요소수 품귀 사태가 이어지자 물류산업의 혈관 역할 격인 화물운수 기사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때 아닌 요소수 대란에 기사들은 온라인 중고장터에서까지 요소수를 찾고 있지만, 그나마 재고를 보유한 이들은 통상가격의 수배를 올려 팔거나 사기 판매까지 자행해 기사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 지난 8일 스마트폰 전용 중고거래서비스를 운영하는 ‘당근마켓’에는 ‘요소수 삽니다’라는 제목의 구매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잔여 요소수량이 바닥난 화물차의 계기판을 인증하는 한 장의 사진을 올리며 그 아래 “이게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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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주 기자
2021.11.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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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최근 중국발(發) 요소수 대란 사태는 정부의 늦깎이 대응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지난달 11일 별도 검역·검사 없이 수출하던 요소, 칼륨비료, 인산비료 등 29종 비료 품목에 대한 수출 전 검사를 의무화하겠다고 공고했다. 실제로 이를 지난달 15일부터 적용했다. 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공고한 시점에서 열흘이 지나서야 우리 측 현지 공관에서 요소 통관 문제를 보고했고, 이 문제의 심각성을 뒤늦게 인지해 범부처적인 현안으로 공론화하는 데까지 시일이 소요됐기 때문
Special Report
김성민 기자
2021.11.11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