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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윤석열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실이 사라지게 되면서 법무부가 고위공직자 인사검증까지 맞게 되자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25일 법무부는 인사정보관리단 설치와 관련해 설명 자료를 통해 "장관을 비롯한 부의 다른 부서 누구도 인사검증 과정의 정보에 대해 일체 접근하지 못하는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법무부는 공직자 인사 추천이나 최종 검증이 아닌 1차 검증 실무만을 담당하는 것일 뿐"이라면서 "인사 권한은 추천과 검증결과의 최종판단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검증 업무는 권한이리가 보다는 책임에 가깝다"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5.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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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핵심인물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소환조사 가능성은 작아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특수통 출신’ 인사들이 대거 요직에 포진된 데 이어 검찰 내 ‘윤석열 라인’의 힘이 막강해졌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김건희 여사의 소환조사 여부를 묻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검찰이 법에 따라 적정한 처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고 의원이 "김 여사를 수사하실 것인가"라고 한 질문에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5.2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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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정혁 기자 | 윤재승 대웅제약 최고비전책임자가 '알비스D 발매 전 특허를 출원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20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윤 전 대표는 최근 대웅제약 CVO(Chief Vision Officer·최고비전책임자)로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윤 전 대표는 지난 2018년 직원에게 "나 정말 정신병자랑 일하는 것 같아서" 등의 폭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 일자,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오늘 이후 즉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법원·검찰
김정혁 기자
2022.05.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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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문재인 정부에서 좌천된 이른바 ‘윤석열 사단’이 대거 요직으로 복귀하면서 전 정권에 대한 수사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 검찰청 중에서도 핵심 사건들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서울남부지검·수원지검 등에 윤석열 사단이 포진하게 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항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만 하루 만인 지난 18일 단행한 검찰 고위 간부 인사는 윤석열 라인의 특수통들이 대거 승진했다. 지난 정부에서 검찰 수장이었던 윤 대통령을 보좌하며 '조국 수사' 등을 벌이다가 추미애 전 장관 시절 뿔뿔이 좌천된 이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5.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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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한동훈 신임 법무부 장관이 취임하면서 금융·증권범죄합동 수사단(합수단) 18일 바로 출범하게 됐다. 이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020년 1월 검찰 직접 수사 부서 축소 방침 이후 2년 4개월여 만이다. 이날 서울남부지검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을 새롭게 출범을 밝히고 시세조종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비롯한 각종 금융·증권범죄에 대응할 계획이다. 인원은 검사와 수사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국세청·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 직원까지 총 48명이다. 검찰에서는 신설 합수단에 단장 1명, 부부장검사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5.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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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검찰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특수활동비 의혹 등 시민단체가 고발한 사건들을 각하 처분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1부(부장검사 정용환)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윤 대통령을 상대로 고발한 사건 5건을 지난 9일 일괄 각하했다. 검찰이 이날 각하한 사건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특수활동비 140여억원을 자의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 △감사원장이던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과 월성1호기 조기 폐쇄 표적 감사를 강행한 의혹 △월성원전 고발을 사주한 의혹 △청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5.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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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권력기관 견제를 외쳤으나 유의미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수사력 논란에 빠졌다. 특히 최근 고발사주 의혹과 옵티머스 부실수사 의혹 등 윤 대통령을 입건한 사건을 대부분 무혐의 처분하면서 존폐의 기로에 섰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16일 김진욱 공수처장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공수처는 권력형 비리를 포함한 고위공직자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와 공직사회의 부패 척결이라는 오래된 과제, 권력기관 견제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을 위해 도입된 제도”라며 공수처의 명분에 관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5.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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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위안부 비하’와 막말 논란으로 자진사퇴한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 이외에도 윤재순 총무비서관의 성비위 전력이 드러났다. 특히 그가 직접 써낸 시집 속 표현에는 왜곡된 성인식이 드러났으나 윤석열 대통령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검찰 안팎에서는 검찰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윤 비서관은 검찰 수사관 시절 2002년 1월 문학세계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뒤 ‘가야 할 길이라면’이라는 시집 속 시 ‘전동차에서’와 ‘초경, 월경, 폐경’ 등의 시를 썼다. ‘전동차에서’라는 제목의 시는 지하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5.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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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한동훈 법무부가 금주 내로 출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한 대응 속도도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오는 16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가 보고서 채택 시한을 넘길 경우 대통령은 열흘 이내에 기한을 정해 재송부 요청을 할 수 있고, 이 기한까지도 국회가 보고서를 내지 않는다면 대통령은 장관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법조계에서는 한동훈 후보자 체제의 법무부가 출범하면 검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5.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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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최측근인 한동훈 검사장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데 이어 차관에 이노공 변호사를 임명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검찰총장 출신 인물이 대통령이 되면서 법무부가 검찰 인사로 꾸려지면서 과거로 회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금까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가 이뤄진 바 없는 만큼 윤 대통령 라인이 자리를 꿰찰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이유다. 13일 대통령실은 이완규·이노공 변호사를 법제처장과 법무부 차관에 각각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두 사람 모두 검찰 출신이며 윤 대통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5.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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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고발사주 의혹 수사가 반쪽자리였다는 평가가 상당한 가운데 검찰로 이첩되면서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수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최창민)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김웅 의원에 대해 직접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수사팀(팀장 여운국 차장검사)은 지난 4일 의혹의 핵심으로 꼽히는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을 공직선거법·개인정보보호법·형사사법절차전자화촉진법 위반 및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5.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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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하면서 불소추특권을 갖게 됐다. 판사사찰 문건 작성 의혹 피의자 신분이던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차질이 불가피해지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무혐의 처분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입건한 판사사찰 의혹 사건을 7개월째 수사 중이지만 진척이 없어 퇴로를 고심 중이다. 고발사주 의혹과 옵티머스 부실수사 의혹 등 윤 대통령을 입건한 사건을 대부분 무혐의 처분해 털었으나 판사사찰 의혹 사건은 아직 남아있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5.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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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고발사주 의혹 수사가 대부분 무혐의 처리된 가운데 검찰의 사건 은폐 정황이 뒤늦게 드러났다. 지난 7일 공수처에 따르면 고발사주 의혹 핵심인물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차장검사급)은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고발장 등을 전달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공수처 수사 결과 손 검사의 지시를 받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 A 검사는 의혹이 처음 보도된 지난해 9월 2일 사무실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했다. A 검사는 닷새 뒤에는 텔레그램과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지웠고,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5.0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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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반격에 실패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압박을 이겨내기 위해 윤 당선인을 수사했으나 고발사주 의혹에 이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사기 사건 부실수사에 대해서도 무혐의 처분했다. 6일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직권남용권행사방해·직무유기·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한 윤 당선인(사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을 혐의없음 처분했다. 윤 당선인과 함께 입건한 윤대진 당시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후임 이두봉 당시 1차장검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5.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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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안현준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딸이 대학 진학용 기부스펙을 쌓기 위해 ‘부모 찬스’를 활용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A 언론사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한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지난 4일 “출판물에 의한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A 언론사 기자 3명 및 보도책임자들을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앞서 해당 언론사는 한 후보자의 딸이 엄마의 인맥을 이용해 기업으로부터 노트북 50대를 후원 받아 복지관에 기부했다는 등 ‘부모 찬스’를 활용해 외국 대학 진학 목적 스펙 쌓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법원·검찰
안현준 기자
2022.05.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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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무혐의 처분해 역풍이 예상된다. 고발사주 핵심 인물로 꼽힌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의 일부 혐의만 확인하고 1년 가까이 수사해온 터라 공수처 수사 전문성의 의구심까지 커질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4일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수사팀(주임 여운국 차장검사)은 지난 2020년 4월 검찰총장 재직 시절 총선에 개입한 혐의로 입건된 윤 당선인을 범죄 지시·연루 여부가 확인되지 않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5.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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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검찰총장 시절 윤 당선인 취재를 위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명수, 정병곤 서울의소리 기자측은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조수연)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 기자 등은 지난 2020년 8월7일부터 25일 사이 서울 서초구 소재 윤 당선인이 거주하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5차례 침입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주거침입)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5.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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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태원 청주지검 부장검사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고소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제출했다. 2일 안민석 의원과 정의사법실천연대 등은 이날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 당시 검찰 기획수사 의혹에 연루된 인물들을 고소했다. 앞서 정의사법실천연대는 2020년 8월에 같은 사안으로 공수처에 고발장을 접수했고 김진욱 공수처장은 수사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나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에 이첩되는 등 진척이 없었다. 정태원 부장검사는 수원지검 특수부 재직 시절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5.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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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공수처) 고발사주 의혹을 받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에 대한 기소 결정을 두고 고심에 빠졌다. 공소심의위원회에서 불기고 권고가 나왔으나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재판에 넘기는 게 맞다는 목소리가 나왔기 때문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김웅 의원과 손준성 검사에 대한 기소 결정을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1년 가까이 수사가 진행되온 터라 불기소 결정을 하게 되면 수사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비판받을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 앞서 공소심의위에는 4시간여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5.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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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 유우성씨를 보복 기소한 검사들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수사를 지휘한 이두봉 인천지검장은 아직 제대로 된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이두봉 인천지검장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공수처는 조만간 유우성씨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유씨는 지난 2014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자신을 무리하게 기소한 이두봉 지검장(당시 서울중앙지검 형사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4.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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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검찰 수사·기소 분리 법안이 27일 오후 5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민주당의 행보에 반발한 대검찰청은 주요 간부들을 모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사권 분리가 곧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검찰은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27일 대검은 오전 10시 브리핑에 참여한 박성진 대검 차장검사, 예세민 대검 기획조정부장, 문홍성 반부패강력부장, 김지용 형사부장, 이근수 공판송무부장, 차범준 선거수사지원과장,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4.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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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아내 김건희씨를 직접 소환하기로 정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윤 당선인의 임기가 시작되기 전 김건희씨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수사팀의 의견을 존중하자고 했으나 결과를 보고받은 김태훈 4차장 검사가 수사팀 무혐의 처분에 반대해 결정이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전문 시세조종꾼(주가조작 선수) 이모씨,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4.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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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윤 당선인 아파트 주차장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부장판사 조수연) 폭력행위 등 처벌법 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서울의소리 이명수·정병곤 기자에게 벌금 3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거짓으로 보안업체를 속이고 주차장에 들어가 주민들의 주거 평온을 깨뜨렸다. 폭행 범죄 처벌 전력이 있는 점은 피고인들에게 불리한 사정”이라며 이같이 판결했다. 이어 “피고인들이 범행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4.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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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여야가 박병석 국회의이 제안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 합의를 사실상 파기했다.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의를 표명한 데 이어 지난 25일 중재안조차 받아들일 수 없고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 소송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검수완박 법안 통과 의지를 내비친 더불어민주당의 속내는 복잡하다. 검찰 수사권이 완전히 사라진 후 대체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주축을 검사들이 맡게 될 수 있어 검수완박의 의미가 있느냐는 지적이다. ◇ 검찰·정치권 ‘정면충돌’ 검찰 직접수사 범위였던 6대 범죄 중 공직자·선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4.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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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찬주 기자 | 조종태 광주고검장이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추진할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해 “헌법정신을 이해하지 못한 것에서 비롯된 편법, 졸속 입법 추진”이라고 재차 비판했다. 조 고검장은 21일 광주고검 5층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사의 수사권을 박탈해도 된다고 지적하는 것은 헌법 정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며 “검사가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못하게 되면 증거로 판단을 할 수가 없어 정확한 공소제기 여부 결정과 공소 유지가 어려워진다”고 주장했다. 조 고검장의
법원·검찰
김찬주 기자
2022.04.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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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검찰이 업무방해 및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석열 아파트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이명수 기자의 이날 첫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0월을 구형했고, 서울중앙지법(조수연 판사)은 최종 판결을 오는 26일로 잡았다. 이명수 기자는 “법원 판결은 검찰 구형 후 보통 한 달 정도 시간을 주는데 첫 공판 이후 이렇게 급하게 판결을 내리다니 의아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20년 8월 25일 이명수 기자 등 서울의소리 취재팀은 윤석열 당시 검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4.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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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발의하면서 검찰이 패닉이다.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수사가 사실상 올스톱되는 데 이어 공정거래 관련 기업 수사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지난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15일 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 관련 범죄 등 6대 중요범죄에 대한 검찰의 수사개시권을 없애는 형사소송법·검찰청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검찰은 경제 관련 법인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표시·광고법, 가맹사업거래법 등 공정위 소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4.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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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저지에 실패하면서 사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더불어민주당이 172명 명의로 법안을 발의하고 문재인 대통령 면담까지 불발되자 ‘마지막 카드’를 던진 것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총장은 이날 사직서를 제출하고 수리를 기다리는 중이다. 최근까지 박광온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만나는 등 검수완박 저지에 사활을 걸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15일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청와대는 지금은 국회의 시간이라며 김 총장이 요청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4.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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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찬주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이 국회를 찾아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하며 강행 추진 의지를 확고히 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의 재고를 호소하며 자신의 탄핵을 먼저 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 총장은 15일 오전 국회를 찾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검찰이 잘못했다면 그 책임은 검찰을 이끌고 있는 저에게 있다”고 밝혔다. 전날 민주당 박광온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면담한 그는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기 위해 연이틀 국회를 찾고 있다. 김 총장은 “절박한 심정”이라며 “입법 절차에 앞서서 저에
법원·검찰
김찬주 기자
2022.04.1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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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하자 정치권에선 ‘측근 꽂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 후보자는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특검 등 주요 사건 수사 때 윤 당선인을 곁에서 보좌해온 최측근이다. 윤 당선인이 이 같은 한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기용하려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항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 후보자는 지난 13일 지명 발표 전까지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들조차 법무부 장관에 기용될지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4.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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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찬주 기자 |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현(25)에 대해 대법원이 무기징역을 최종 선고했다. 특히, 앞선 2심에서는 이례적으로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대법 역시 이를 받아들였다. 14일 오전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무기징역을 집행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태현은 2020년 11월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A씨가 연락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스토킹한 뒤 지난해 3월23일 집으로 찾아갔고, A씨와 A씨 여동생, 모친을
법원·검찰
김찬주 기자
2022.04.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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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과 검찰 간 정면충돌이 시작됐다. 친 문재인 정부 인사로 분류됐던 김오수 검찰총장까지 “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검찰 수사권을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밝히면서 갈등의 불씨는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김 총장의 각오에도 4월 임시국회 안으로 검찰 수사권·기소권 분리 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법조계에서는 김 총장의 마지막 카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법률안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 “민주당 편” 예상 깨고 검란? 김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4.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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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발사주 의혹을 받는 손준성 인권보호관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수사 기간이 반년을 넘긴 만큼 조만간 공소심의위원회를 열고 기소 타당성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법조계에서는 공수처가 고발사주 수사 성과를 내지 못하면 폐지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수처 폐지’를 언급해온 만큼 공수처가 실적을 쌓지 못하면 폐지 근거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조만간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된 공소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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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혁진 기자
2022.04.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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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대검찰청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를 기존보다 2배 가까이 규모를 늘리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기업 수사가 강화될 전망이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과 법무부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검찰은 공정거래조사부를 2개 부서로 늘리고 각 부서 아래 2개 팀을 두는 방식으로 4개 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공정거래조사부를 공정거래수사팀과 부당지원수사팀을 각각 공정거래수사1팀과 공정거래수사2팀, 부당지원수사팀 등 3개 팀으로 재편하고 기존 인원을 9명에서 15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4.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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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인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검언유착 의혹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윤석열 차기 정부 출범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법적 리스크’를 해소한 검사장이 어떤 요직을 차지할지는 법조계의 관심사다. 검찰 안팎에서는 윤 당선인이 측근 중용에 거리를 둬야 한다는 지적이 거세다. 아내인 김건희씨의 학력·경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가 사실상 ‘올스톱’된 상황에서 ‘코드인사’를 실행하면 정치검찰로 회귀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을 게 불 보듯 뻔하기 때문. 윤 당선인이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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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혁진 기자
2022.04.0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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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법무부가 공정거래위원회에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추진하려는 검찰권 강화에 힘을 실어줄 수 있어 기업 수사가 강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인수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달 29일 업무보고에서 공정거래 관련 공약 이행 방안으로 공정위에 검찰 지휘를 받는 특사경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 등을 보고했다. 특사경은 전문 분야 수사를 위해 관할 검사장이 지명하는 일반직 공무원에게 수사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들의 수사는 검사의 지휘를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4.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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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검찰이 문재인 정부 관련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 수사를 시작하면서 정권교체기에 민감한 사안을 수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최형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5일과 28일 산업부 원전 관련 부서와 한국전력 자회사와 산업부 산하 공기업 등을 각각 압수수색했다.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지난 2019년 1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당시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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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혁진 기자
2022.04.0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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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서울중앙지검이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중심에 선 채널A 사건 무혐의 처분 보고를 이정수 지검장이 반려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1일 서울중앙지검은 이 지검장이 지난달 말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이선혁 부장검사)에서 한 검사장 사건을 맡은 A검사의 '무혐의 처분' 보고를 듣고 "일주일만 기다려 보자"고 답변했다는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검찰은 “수사팀 단계에서 사건 처리 논의가 이뤄진 것은 사실이지만 지검장까지 보고가 되지 않았다”며 "따라서 이에 대해 반려한 사실도 없다"고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4.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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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장모가 과거 재판에서 모해위증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고소인이 검찰의 불기소 결정에 대해 재정신청을 냈으나 법원이 기각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0부(부장판사 배기열)는 지난 25일 정대택씨 등 2명이 윤 당선인 장모 최모씨의 모해위증 혐의 고소 사건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낸 재정신청을 지난 기각했다. 검찰은 최씨가 지난 2011년 11월 14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정씨의 형사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8회에 걸쳐 허위의 진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원처분 판단은 재기수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3.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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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관련된 사건을 추가로 입건했으나 사실상 소환조사 등을 포함한 강제수사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25일 공수처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고발 조치한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허위 부동시 의혹과 관련한 3건의 윤 당선인 관련 고발 건을 입건했다. 이중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은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고발했다. 이는 사건사무규칙 개정으로 지난 14일부터 자동 입건 제도가 시행된 데 따른 것이다. 사세행의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고발 건에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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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혁진 기자
2022.03.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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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직접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경계하고 나섰다. ‘수사지휘권 폐지’를 놓고 극명한 의견 차이를 보인 데 이어 인수위원회 차원에서 법무부 업무보고도 받지 않아 갈등이 해소되기는 힘들 전망이다. 2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법무부의 업무보고를 돌연 취소했다. 이날 오전 법무부 관계자들은 그동안의 정책과 성과 등을 보고하려 과천에서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전날도 아니고 출발하기 직전에 통보받았다. 이런 경우가 어딨냐”며 “생각이 다르다고 대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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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혁진 기자
2022.03.2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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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이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폐지’에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검찰 안팎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과거부터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을 지지하는 스탠스를 보였던 김 총장이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편에 선 것이라는 지적이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최근 윤 당선인의 수사지휘권 폐지 공약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법무부에 전달했다. 대검 관계자는 “해당 의견은 김오수 총장의 재가를 거쳐 법무부에 전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대검의 입장 등을 종합해 최종적으로 인수위원회에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3.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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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처음 기소권을 행사한 김형준 전 부장검사 뇌물 사건 재판이 오는 4월 열린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부장판사 김상일)은 오는 4월 22일 각각 뇌물수수·공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부장검사와 박모(52) 변호사의 첫 공판을 연다. 김 전 부장검사는 2015년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 단장 시절 옛 검찰 동료였던 박 변호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이 합수단에 배당되자 사건 처리와 관련해 1093만5000원 상당의 뇌물·향응 접대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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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혁진 기자
2022.03.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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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찬주 기자 | 세척액의 유독물질로 인해 16명의 근로자들이 급성 간 중독 피해를 입은 경남 창원의 두성산업의 대표이사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번 사건은 중대재해법이 시행 된 이후 처음으로 확인된 직업성 질병에 의한 중대 산업재해로 알려졌다. 창원지방법원은 22일 두성산업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전날(21일) 벌인 결과 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사안의 중대성은 인정되나, 증거가 상당히 확보돼 있는 등 증거 인멸 가능성과 도주 우려가 없어 구속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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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주 기자
2022.03.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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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내부 직원들에게 임기를 끝까지 마치겠다고 밝히면서 사퇴론을 일축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부터 ‘공수처 폐지’로 압박해온 것에 대해 반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처장은 지난 16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대외적인 환경에 큰 변화가 있었지만, 그럴수록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굳건히 지키며 할 일을 묵묵히 해 나간다면 머지않은 장래에 뿌리내릴 것”이라며 “초대 처장으로서 공수처가 온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끝까지 제 소임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3.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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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검찰이 개정 사건사무규칙을 두고 공수처의 경찰 수사지휘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19일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검찰은 법무부의 '공수처 사건사무규칙 개정안 검토의견'에 대해 타 수사기관과의 관계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공수처가 경찰이 신청할 수 있는 영장 항목에서 체포·구속영장 부분을 삭제한 개정안 25조3항이 부적절하다고 봤다. 사법경찰관이 공수처 검사에게 영장을 신청할 권한이 없다는 주장이다. 검찰은 "공수처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3.1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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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공정거래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가 확대 개편되면서 기업 수사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의 검찰이 ‘반기업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고진원) 아래 꾸려진 공정거래수사팀과 부당지원수사팀을 각각 공정거래수사1팀과 공정거래수사2팀, 부당지원수사팀 등 3개 팀으로 재편한다. 서울중앙지검은 1차장검사 산하 부서에서 1명, 3차장 산하 부서에서 3명을 차출했다. 부장검사를 제외하면 각 팀은 부부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3.1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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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수처 압박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그동안 정치권의 압박에 침묵하고 있던 공수처가 집단 반발하면서 반격에 나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윤 당선인이 독소 조항이라고 지적한 ‘공수처법 24조’ 폐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윤 당선인이 공약한 공수처법 24조가 있어야 기존 수사 기관의 사건 임의 축소 및 확대, 은폐 의혹 방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공수처법 24조로 인해 공수처가 검경 내사·수사첩보를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3.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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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국민의힘 측이 김오수 검찰총장이 ‘자진 사퇴’를 해야 한다며 압박하고 나선 가운데 검찰 내부에서는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상당하다.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중요시해온 윤 당선인이 임기 시작 전부터 정권 교체를 이유로 김 총장의 자진 사퇴를 강조하는 것은 ‘자기모순’에 빠진 것이라는 지적이다. 김오수 총장은 지난 16일 입장문을 통해 "검찰총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3.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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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국민의힘의 사퇴 요구에 대해 침묵을 이어가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임기가 시작되는 5월 전 사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7일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는 대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윤 당선인은 대선 전부터 공수처의 독점적 지위를 폐지하고 대수술에 들어가는 등 ‘공수처 폐지’까지 언급해왔다. 윤 당선인과 함께 정치 행보를 걷기 시작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공수처의 즉각적인 폐지까지 강조했다. 공수처는 공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3.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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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검언유착 의혹을 받는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급)이 재판에 넘겨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일각에서는 2년간 수사해온 검찰이 진즉 한 검사장을 기소하지 않은 것은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나온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선혁)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를 지난해 8월 구속기소했다. 한 검사장과 공모해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제보하라고 압박한 혐의(강요미수)였다.이 전 기자의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3.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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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 폐지’를 놓고 갈등을 빚는 분위기다. 법무부 장관의 검찰 수사지휘권 폐지가 자칫 검찰 권력을 무소불위 형태로 돌이킬 수 있기 때문이다. 14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수사지휘권 폐지에 반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당시 법무부 장관의 검찰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법무부 장관이 가진 검찰 예산편성권을 검찰총장에게 넘겨준다는 등 검찰의 법무부 장관 통제권을 약화시키겠다는 공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그동안 입장을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3.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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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요한 기자 | 조상철 전 서울고검장이 롯데쇼핑 사외이사에 합류한다. 13일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오는 2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조상철 법무법인 삼양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한다고 밝혔다.조상철 변호사는 법무부 대변인 출신으로, 대전지방검찰청 검사장과 수원고등검찰청 검사장을 거쳐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로 재직하다 지난해 검찰을 떠난 바 있다.롯데쇼핑 측은 주총 소집 공고를 통해 조 변호사의 사외이사 추천 이유에 대해 “법률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은 특정한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사외이사
법원·검찰
박요한 기자
2022.03.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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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스폰서 검사’ 사건이라 불린 김형준 전 부장검사의 뇌물 사건을 재판에 넘기면서 제대로 된 공소유지를 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범한지 1년이 지난 상황에서 성과를 내지 못해온 공수처가 이번 사건의 유죄를 입증하지 못하면 역풍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공수처는 김형준 전 부장검사를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출범 이후 1년 2개월 만의 첫 기소권 행사다. 공수처는 1호 직접기소 사건을 두고 고심이 깊었다. 수사 착수에서 기소까지 8개월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3.1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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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하나은행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전 하나은행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번 1심 재판은 이례적으로 4년간 진행됐다. 1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박보미)은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함 부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하며 따로 합격권에 들지 못한 이들이 합격할 수 있게 어떤 표현을 했다거나 위력을 행사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함 부회장은 은행장으로 있던 2015년 공채 당시 국민은행 고위 관계자로부터 그의 아들이 하나은행에 지원했다는 얘기를 듣고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3.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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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0일 20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하던 고발사주 의혹, 판사사찰 의혹 등의 수사가 올스톱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가 윤석열 당선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한 사건은 고발사주 및 판사사찰 문건 작성 의혹과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 부실 수사 의혹 등이다. 공수처는 지난해 말까지 윤 당선인에 대한 소환조사에 나서지 못했고 혐의와 관련된 마땅한 정황도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헌법 제84조에 따르면 대통령은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3.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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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뇌물수수 의혹을 받는 이른바 ‘스폰서 검사’ 사건의 중심에 선 김형준 전 부장검사를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김 전 부장검사의 기소를 위한 내부 마무리 절차를 밟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공수처 공소심의위원회는 김 전 부장검사의 뇌물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을 의결했다. 김 부장검사는 2015년 서울남부지검에서 일할 때 옛 검찰 동료인 박모 변호사의 형사사건에서 수사 편의를 제공하고 4000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공수처 수사를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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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혁진 기자
2022.03.0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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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법무부가 검찰총장의 ‘눈과 귀’ 역할을 해온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실(수정관실)의 기능을 대폭 축소했다. 정보 수집은 검찰의 직접수사가 가능한 범위 내에만 가능하고, 수집된 정보를 검증하는 조직이 신설될 예정이다. 2일 법무부는 대검 수정관실 개편 내용이 담긴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령안이 오는 8일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검 수정관실은 지난해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고발사주 의혹과 판사 사찰 의혹 등의 중심에 섰다. 이번 직제 개편으로 수정관실은 폐지되고 정보 수집 기능이 축소된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3.0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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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해외금리연게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중징계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금융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낸 1심 결과가 내달 14일에 나온다. 2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28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장경훈 전 하나카드 사장, 박세걸 하나은행 전 WM사업단장, 하나은행 등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낸 '업무정지 등 처분 취소' 소송의 변론기일을 열었다. 재판부는 선고기일을 다음달 14일 오후 2시로 지정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2020년 3월 D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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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혁진 기자
2022.02.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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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스폰서 검사’ 사건으로 불린 김형준 전 부장검사 뇌물 혐의 사건 기소 여부 결정을 위해 공소심의위원회를 열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오후 김 전 부장검사의 기소 여부 결정을 위한 공소심의위를 열었다. 공소심의위가 김 전 부장검사에 대해 기소 의결 결론을 내리면 공수처 출범 이후 첫 기소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김 전 부장검사는 2015년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으로 일하던 시절 옛 검찰 동료인 박모(52) 변호사의 형사 사건에 편의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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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혁진 기자
2022.02.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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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기소 1호’가 될 것으로 보였던 ‘스폰서 검사’ 사건을 쉽사리 매듭짓지 못하고 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대선 전 스폰서 사건이라고 불린 김형준 전 부장검사의 변호사 뇌물 혐의 사건에 대한 결론을 발표할 계획이다. 그러나 공수처 공소부의 고민이 깊어지면서 기소 여부가 늦어지고 있다. 이 사건 수사는 이미 마무리돼 현재 사건이 공수처 공소부(부장검사 최석규)로 넘어간 상황이다. 공수처가 자체적으로 기소권을 행사한 사건이 아직 없기에, 김 전 부장검사가 재판에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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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혁진 기자
2022.02.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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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검찰이 ‘대장동 그분’ 의혹과 관련해 녹취록 속 아파트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가족이 실거주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김만배 녹취록’에서 언급된 조재연 대법관의 딸과 외교관인 사위가 김만배씨 가족 명의의 아파트에 살고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 2014년부터 김씨 가족의 명의였으나 지난해 7월 전입신고를 마친 것을 파악하고, 김씨로부터 김씨 가족이 임대 없이 실거주하면서 가족 간의 사정으로 인해 전입신고가 늦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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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혁진 기자
2022.02.2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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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요한 기자 | 지난 2020년 6월 인천 중구 인천항 갑문에서 발생한 노동자 추락사고와 관련해 검찰이 최준욱 인천항만공사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25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지검 형사6부(김영오 부장검사)가 최근 최준욱 IPA 사장실과 휴대전화기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건설본부 부사장실과 재난안전실, 갑문관리실, 전산실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아직 드릴 수 없는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법원·검찰
박요한 기자
2022.02.2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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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대장동 특혜 개발 사건 재판이 24일과 오는 25일 이틀간 진행되면서 핵심 인물인 이른바 ‘대장동 3인방’이 모인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 정민용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의 형사재판을 이날과 오는 25일 연다. 24일에는 공사 전략사업실장을 지낸 김민걸 회계사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김 회계사는 정 회계사의 추천으로 2014년 11월 공사에 입사한 뒤 정 변호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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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혁진 기자
2022.02.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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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검찰이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정황들이 드러나고 있음에도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종결시키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지난해 김씨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한 결론을 내리려 했다.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코바나컨텐츠 협찬금 부당 모금 의혹 사건 등에 대한 수사를 마치면서 김씨를 포함한 피의자들에 대해 불기소 처분하려 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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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혁진 기자
2022.02.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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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직무 관련자와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징계를 받은 감사원 간부에 대해 뇌물을 수수했다고 보고 수사에 들어갔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전날 서울 종로구 감사원을 압수수색해 3급 과장인 A씨에 대한 내부 감찰 자료 등을 확보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A씨가 업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았다는 비위를 포착해 업무에서 배제하고 공수처에 수사를 의뢰했다. 공수처는 최근 A씨를 정식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다. 공수처는 수사를 마무리한 이후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되면 기소권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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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혁진 기자
2022.02.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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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을 뇌물·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22일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곽 전 의원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곽 전 의원에게 뇌물을 건넨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는 뇌물공여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정치자금을 건넨 의혹을 받는 천화동인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추가로 적용됐다. 검찰에 따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2.2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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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찬주 기자 | 부하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 등으로 1심과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상고를 포기했다. 검찰도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아 그는 징역 3년 형이 확정됐다. 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오 전 시장 측은 대법원 상고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오 전 시장은 지난 9일 부산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3년 형과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 5년 취업 제한이 확정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오 전 시장은 지난 2018년 11월과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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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주 기자
2022.02.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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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요한 기자 | 교도소에 수감중이던 남성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사망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법조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남부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한 남성이 지난 7일 저녁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혔다해당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 18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측은 타살 의심 정황이 없다고 판단하고 이 사건을 법무부에 넘겼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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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한 기자
2022.02.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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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요한 기자 | 코스피 상장사 계양전기에서 6년간 회삿돈 24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재무팀 직원 A씨가 구속됐다.19일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30대 남성 김모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재판부 측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시했다.앞서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6년간 은행 잔고 증명서에 재무제표를 맞추는 식으로 회사 자금 245억을 빼돌린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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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한 기자
2022.02.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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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황창규 전 KT 회장이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KT 해고자 모임이 반발하고 있다. KT 해고자 모임은 항고를 신청했으나 검찰이 기각한 것에 대해 재정신청에 나섰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은 지난 11일 황 전 회장의 업무상 횡령과 뇌물공여 사건에 대한 항고 신청을 기각했다. 검찰은 "이 사건 기록과 항고인의 주장 및 항고인이 제출한 모든 자료를 면밀히 살펴봐도 원 불기소처분이 부당하다고 인정할 자료를 발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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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혁진 기자
2022.02.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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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대장동 특혜 개발 윗선인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오는 23일 구속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지난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곽 전 의원을 강제구인한 뒤 구속 후 첫 소환조사에 나섰다. 곽 전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상당 부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0일 곽 전 의원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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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혁진 기자
2022.02.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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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찬주 기자 | KCC(회장 정몽진)가 경영방식에서 일부 도덕적 해이를 저질렀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정 희장이 차명회사 신고를 누락시켰다는 혐의와 소속 직원이 공장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 측정값을 거짓으로 기재했다는 법원의 판단 등이 나오면서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해 9월 KCC 직원 두 명을 재판에 넘겼다. 이후 대전지방법원은 지난달 27일 두 사람 대해 각각 벌금형의 유죄 판결을 내렸다. 한 인터넷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월경 KCC 세종공장 직원들이 공모해 공장에서 배출되는 각종 유해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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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주 기자
2022.02.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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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 조사를 방해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철강회사 세아베스틸 측이 1심 벌금형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세아베스틸 측 변호인은 전날 서울서부지법 형사2단독(한경환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열린 1심 첫 공판에서 검찰은 세아베스틸 측이 지난해 5월 고철 구매가격 담합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공정위의 현장 방문 당시 업무수첩과 다이어리를 파쇄하고 관련 서류를 폐기했다고 밝혔다.특히 업무용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삭제하는 등 조사를 방해해 공정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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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혁진 기자
2022.02.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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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찬주 기자 | 대법원이 딸의 KT 특혜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태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 대해 유죄를 확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17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 전 의원은 KT 계약직으로 채용된 딸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주는 대가로 2012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석채 전 KT 회장의 증인 채택을 무산시켜 준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김 전 의원 딸의 정규직 채용에 특혜가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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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주 기자
2022.02.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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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스폰서 검사’ 사건에 대해 발 빠른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공소부(부장검사 최석규)는 김형준 전 부장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사건을 수사2부(부장검사 김성문)로부터 받은 지 2주가 넘었지만 기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공수처 관계자는 “사건을 넘겨받고 계속 검토 중”이라며 “언제 사건 처리가 끝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김 전 부장검사 사건은 이달 초 공소부로 넘어가면서 이달 중순 안으로 결론날 것이라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2.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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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50억 클럽’ 의혹의 중심에 선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을 구치소에서 강제구인해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곽 전 의원을 구인해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에 따르면 곽 전 의원은 개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준 대가로 아들 병채씨를 화천대유에 취업시키고 이후 아들의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세금 제외 24억원)을 수수한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2.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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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1300억원대 조세포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본상(52) LIG그룹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권성수 박정제 박사랑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조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구본엽(50) 전 LIG건설 부사장을 비롯한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들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 주식 거래로 인한 양도소득세·증여세·증권거래세에 관해선 조세 채무가 성립돼있다고 볼 수 없다"며 "피고인들 모두에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2.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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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찬주 기자 | 대법원이 남녀가 독서실에서 나란히 함께 앉는 것을 금지한 전라북도의 조례는 헌법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독서실 운영업체 A사가 전북 전주교육지원청을 상대로 낸 교습정지 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A사는 2017년 10월 독서실을 열고 학원법에 따라 교육당국에 등록했다. 전북의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학원 열람실에 대해 ‘남녀별로 좌석이 구분
법원·검찰
김찬주 기자
2022.02.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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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검찰이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 윗선을 수사 중인 가운데 핵심 인물들로부터 50억원을 받았거나 받기로 한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구속기간을 연장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최근 곽 전 의원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을 법원에 신청했다. 법원이 검찰의 구속기간 10일 연장을 허가하면서 곽 전 의원은 구속기간 만료일인 오는 23일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가 하나은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2.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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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찬주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신상을 SNS에 공개해 피해자에게 고소를 당한 정철승 변호사가 검찰에 송치됐다. 활발한 SNS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 변호사는 얼마 전까지 고 박 전 시장 유족을 대리하다 유족 측의 선택으로 사임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8일 정철승 변호사(52)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피해자의 신원과 사생활 비밀누설)·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업무상비밀누설·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정 변
법원·검찰
김찬주 기자
2022.02.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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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아내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직접적으로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지난해 12월 권오수도이치모터스 회장과 전문 시세조종꾼(주가조작 선수) 이모씨, 투자자문사와 증권사 전·현직 직원 등 8명을 자본시장법상 시세조종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2009년 12월 3일부터 2012년 12월 7일까지 3년간 91명 명의의 157개 계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2.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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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검찰이 보톡스 원료 보톨리눔 균주 관련 기술을 경쟁 기업에서 빼돌린 의혹을 받는 대웅제약에 대해 무혐의 처분하면서 메디톡스가 법적 리스크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8일 대웅제약은 검찰의 무혐의 판단에 대해 메디톡스의 주장은 모두 허위라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웅제약은 소송 과정에서 메디톡스 측이 질병관리청, 식약처 등에 수많은 위조·허위 서류를 제출했음을 분명하게 확인한 만큼, 응분의 책임을 지도록 관계당국에 즉시 고발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2.0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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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딸이 화천대유에서 11억원을 지급받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검찰의 ‘50억 클럽’ 수사 칼끝이 박 전 특검을 향할 전망이다.앞서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곽 전 의원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 곽 전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후 대장동 사업 부지 내 문화재 발굴로 발생한 일정 지연 문제 해결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2.0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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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요한 기자 | 대장동 개발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곽상도 전 의원이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4일 곽 전 의원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재판부 측은 발부 사유와 관련해 "주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앞서 곽 전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후 대장동 사업 부지 내 문화재 발굴로 발생한 일정
법원·검찰
박요한 기자
2022.0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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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검찰이 보톡스의 원료가 되는 보톨리눔 균주 관련 기술을 경쟁 기업에서 빼돌렸다는 의혹을 대웅제약에 대해 무혐의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2부(이덕진 부장검사)는 메디톡스가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전 연구원 이모씨 등을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및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영업비밀누설 등) 혐의로 2017년 고소한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앞서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사가 개발한 보톨리눔 균주 기술을 빼돌린 뒤 연구소에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2.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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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가 실형을 확정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황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8개월에 추징금 50만원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 황씨는 2020년 8월 지인들의 주거지와 모텔 등에서 필로폰을 4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황씨는 같은해 11월 지인의 집에서 명품 신발 등 50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2.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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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장모 최은순씨가 불법으로 요양병원을 설립해 요영급여를 부당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2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는 1심에서 실형을 받은 것에 비해 이례적인 판결이다. 특히 동업자들은 같은 혐의로 유죄가 확정됐으나 최씨만 실형을 피하게 되면서 사법부의 봐주기 논란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윤강열 박재영 김상철)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후보의 장모 최씨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1.3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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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대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으나 검찰의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 윗선 수사는 제자리걸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50억 클럽 의혹과 핵심 5인방들에 대한 추가 혐의도 아직 기소 이후 성과가 없는 상태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측근으로 꼽히는 정진상 민주당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을 조사한 뒤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정하지 못했다. 검찰은 정 부실장을 상대로 대장동 개발을 둘러싼 배임 및 황무성 초대 성남도개공 사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1.3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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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을 수년간 받아온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는 그는 2013년 법무부 차관에 임명됐다가 ‘별장 성접대’ 의혹으로 사퇴한 지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지난 27일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박연욱 김규동 이희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차관의 파기환송심에서 "(뇌물 공여자) 최모씨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김 전 차관은 2012년 별장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뒤 경찰 수사와 검찰의 무혐의 처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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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혁진 기자
2022.01.2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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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공수처장 관용차를 제공해 특혜 조사 논란으로 고발된 이성윤 서울고검장 사건을 검찰에 이첩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21일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가 고발한 이 고검장 사건을 대검찰청에 이첩했다. 앞서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해 3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 방해 의혹 피의자로 공수처에서 수사를 받게 된 이성윤 고검장에게 김진욱 공수처장이 관용차에 태워 에스코트해 '특혜 조사'를 했다며 김 처장과 이 고검장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1.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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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안현준 기자 | 검찰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비해 수사매뉴얼 등이 담긴 벌칙해설서를 일선에 배포했다.26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 중대재해 수사지원 추진단(단장 박성진 대검 차장검사)은 이날 회의를 개최하고 중대재해법 사건에 관한 양형기준을 제작했다고 밝혔다.앞서 추진단은 지난 24일 중대재해법 위반 사건에 대한 수사매뉴얼 등이 포함된 벌칙해설서를 일선 검찰청에 배포한 바 있으며, 각 검찰청에서 중대재해법 사건을 전담으로 맡는 검사를 지정하라는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추진단은 이날 양형기준 마련과 함께 효율적인 운영을
법원·검찰
안현준 기자
2022.01.2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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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검찰이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의 중심에 선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으나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설 연휴 뒤로 미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27일로 예정됐던 곽 전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내달 4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연기했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자인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이후로도 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 뒤, 아들 곽병채(32)씨를 화천대유에 취업시켜 퇴직금 등 명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1.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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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찬주 기자 | 요양병원을 불법 개설해 요양급여를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이 선고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장모 최은순(76)씨에 대한 판결이 2심에서 뒤집혔다. 25일 서울고법 형사5부(윤강열 박재영 김상철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최씨가 병원 개설 범행을 공모했다거나 운영에 주도적으로 관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운영자금 회수 혐의에 대해서도
법원·검찰
김찬주 기자
2022.01.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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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대장동 의혹’의 중심에 선 곽상도 전 의원이 다시 검찰에 소환되면서 곧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20대 총선 이후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다. 지난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곽 전 의원을 재소환했다. 검찰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청탁과 함께 50억원을 받은 혐의로 곽 전 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된 뒤 두 달 가까이 보강 수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곽 전 의원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1.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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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취임 1주년을 맞은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의 어깨가 무겁다. 정치적 중립성 위반 논란을 불식시키지 못한 데 이어 언론 사찰 문제까지 불거졌다. 21일 공수처는 정부과천청사 내 대회의실에서 공수처장 취임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욱 공수처장과 여운국 차장, 검사 등 28명이 참석했다. 김 처장은 “공수처가 인권 친화적 수사를 지향하면서 사건을 선별하여 입건하는 제도를 채택했는데 몇몇 사건들의 경우 공수처가 직접 수사를 하기 위해 입건한 때부터 중립성·독립성 논란이 일었던 점에 대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1.2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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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찬주 기자 | 경기 안양시 소재 초등학교 여직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구속 기소된 57세 교장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1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제1형사부(김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교장 A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2년과 아동 관련 기관 등에 5년간 취업제한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6~27일 학교 여자 교직원 화장실에 들어가 소형카메라가 담긴 휴지상자를 좌변기 위에 올려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해 6~10월에는 약 20차례에 걸쳐 회의용 테이블 밑에
법원·검찰
김찬주 기자
2022.01.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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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 혐의로 약식기소된 구현모 KT 대표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부장판사 신세아)은 지난 1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 된 구 대표에게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명의를 빌려주는 방식으로 가담해 구 대표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고위 임원 9명에게는 벌금 400만~500만원을 선고했다. 약식명령은 재판없이 벌금·과태료 등을 처분하는 절차다. 이들은 2014년 5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법인 자금으로 상품권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1.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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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경찰 인력 5명이 새로 투입됐으나 수사력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경찰로 복귀한 파견 인원의 6분의 1 수준이기 때문이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와 경찰은 최근 경찰 인력 5명을 새로 파견하기로 합의하고 날짜를 협의 중이다. 신규 파견 인원은 현재 공수처 소속 수사관이 총 35명이고, 공수처법상 수사관 정원이 40명이라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 현재 공수처에는 검찰 파견 수사관 1명을 포함해 수사관 36명이 근무 중이다. 검찰 파견 수사관은
법원·검찰
오혁진 기자
2022.01.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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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찬주 기자 | 경기도 용인시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에 투기한 혐의로 기소된 경기도청 전 간부 공무원 부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이원범 판사는 19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직 공무원 A씨에게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그의 아내 B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하면서도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개발계획이 미리 알려질 경우 지가 상승으로 계획 실행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외부에
법원·검찰
김찬주 기자
2022.01.20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