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이 10일(현지 시간) 서버용 듀얼 코어 칩 첫 제품을 공개했다. 인텔은 이날 '제온' 서버 듀얼 코어 버전 공급에 착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2.8Ghz 제품은 1천개 묶음 단위로 개당 1천43달러에 판매된다. 인텔은 또 향후 2개월 내에 좀 더 빠른 서버용 듀얼코어 제품 2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최근 'x86' 서버 시장에서 라이벌인 AMD의 공세로 고전하고 있는 상태. 머큐리 시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7.4%였던 AMD의 시장 점유율은 2분기 들어 11.2%로 상승했다. 아직은 인텔이 88.8% 점유율로 굳건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AMD가 최근 들어 급부상하면서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AMD 판매 및 마케팅 책임자인 헨리 리처드는 인텔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AMD에 대응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듀얼코어 제온은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하지만 PC제조업체들에게는 이미 공급을 시작했으며, 델이 새로운 듀얼코어 제온을 공급하는 첫 회사가 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인텔은 내년 상반기 경에는 암호명 '벤스리(Bensley)'로 통하는 듀얼 코어 포르세서를 좀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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