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주파수 대역의 한계로 글로벌 로밍에서 경쟁사에 뒤졌던 KTF가 LG전자와 함께 국내와 유럽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로밍폰을 선보인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과 유럽통화방식(GSM) 모두를 지원하는 '글로벌 로밍폰(LG-KW9200)'을 개발해 한국전자전(KES2005)에서 일반에 공개했다. 이 휴대폰은 KTF를 통해 오는 11월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가 공개한 '글로벌 로밍폰'은 CDMA와 GSM 간 호환이 가능, 북미 중국 동남아에서는 CDMA방식으로, 유럽 독립국가연합(CIS) 아프리카 중동에서는 GSM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의 글로벌 로밍폰은 PCS로 개발돼 지금까지 해외 로밍이 불가능했던 PCS가입자들도 이 휴대폰을 이용하면 해외에서 별도의 휴대폰을 대여하거나 새로운 번호를 받을 필요 없이 자신의 번호와 휴대폰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관람을 위해 독일을 방문하는 고객의 경우, 이 휴대폰을 사용하면 독일에서도 휴대폰 교환 없이 통화가 가능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글로벌 로밍폰'은 '음성합성(TTS)' 기능도 채용해 음성합성 기능 설정시, 문자메시지나 일정 을 음성으로 읽어주고 전화가 오면 벨소리와 함께 발신인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또 이 휴대폰은 해외에서 요긴한 전자사전과 도량형 환산기를 내장하고 있으며, 130만 화소 카메라와 기존 버튼방식과 차별화된 스타일의 '플랫 메탈 키패드(Flat Metal Keypad)'를 채택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 박문화 사장은 "글로벌 로밍폰은CDMA와 GSM을 망라하는 LG전자의 첨단 휴대폰 기술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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