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부총리가 모두발언 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23일 김동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정부청사에서 제 201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부총리는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기조가 잘 가고 있지만 미-중 갈등과 세계 경제 위기에 대비하여 대외개방기조를 유지할것을 주문했다.

김 부총리는 회의 시작전 모두 발언을 통해 간략하게 현재 국, 내외 경제상황을 브리핑했다. 김 부총리는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외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나 그동안 관계부처 장관들께서 잘 대처해주셔서 대외 리스크가 안정적으로 관리되어 왔다.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서도 우리 외환시장은 금년 외국인 자본이 총 8조원 가량 순유입되는 등 비교적 안정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과의 FTA를 어떤 나라보다도 가장 먼저 타결하였으며, 환율 이슈에서도 지난 18일 발표한 美 환율보고서에서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지 않는 등 잘 대응해 왔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금번 타결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이어 열린 미국, 멕시코, 캐나다협정(USMCA)에서도 환율문제와 관련하여 많이 언급되었지만 선제적 대응을 통해 잘 관리하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외 여건이 녹록지 않아

상황을 긴밀하게 주시하고 신속히 대처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부총리는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미국이 향후 6개월간 위안화 절하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 하겠다는 강한 입장을 밝혀 양국간 환율갈등이 언제든 불거질 수 있는 상황이며 이러한 미-중 갈등이 신흥국 불안과 미국의 금리 인상 등 다른 위험요인과 연계될 경우 시장에 주는 충격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실물부문에서도 통상갈등 등으로 세계경제 하방위험이 고조되고 있으며 지난 G20 정상회의, IMF 총회에서 세계경제 위험요인이 주요 논의내용이었는데 각 국이 이구동성으로 꼽는 요인이 통상갈등"이라며 "가장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

미-중 통상갈등의 해결에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혹시 있을지 모를 경제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지 않도록 해외투자 IR, 신평사, 외신에 대한 정보제공 등 대외신인도 제고 노력을 강화하며, 정부는 대외 리스크가 확대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외개방기조를 유지․강화함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슬기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부총리는 "국제사회 공조에 적극적으로 발을 맞추어 나가고 선도적으로 다자간 무역협정에 참여하는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적극 대처하고 특히 G20 정상외교, 태평양 동맹(PA),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 여러 대외경제의 신 원동력을 창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경제 대외협력 범위를 확대하여 신흥국 등과 적극 협력하는 등 특정 국가에 편중된 우리 경제협력과 무역, 투자 등을 다변화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내, 외 정책에 있어 선제적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밝히며 대외 변동성 및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국내 산업구조 고도화, 재정당국의 재정여력 등을 고려한적극적 정책 등 선제적 대응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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