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농기계 수출이 1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1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혔다. 그 중 절반이상이 트랙터로 나타났다.(자료사진)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지난해 농기계 수출이 10억 달러를 돌파해 관련 통계를 1990년부터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농기계 수출이 10억42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내수시장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기계 업체들의 노력과 정부의 지원정책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트랙터가 전체 수출의 62.6%를 차지해 전체 수출을 이끌었다. 이어 부분품(11%), 작업기(8.5%), 기타농업기계(3.8%) 등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트랙터의 경우 부착작업기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농기계 수출의 70%를 차지해 수출 전략적 품목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규모 농장으로 트랙터가 필수적인 미국에 56%를 수출해 트랙터 본고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한 것을 증명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4.7%), 일본(3.7%), 호주(3.0%)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닐하우스와 온실에 들어가는 각종 부품 및 자재, 작물생육에 필요한 보온자재 등 시설기자재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국내 업체가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 등의 국가에 활발히 진출한 것이 요인이다.

농기계업계 관계자는 "농기계 산업이 수출산업으로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북미시장 위주의 수출시장에서 동남아 시장 등 수출 시장 다변화와 기술개발 지원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수일 농식품부 농기자재정책팀 팀장은 "세계 농기계 시장의 공급증가 추세에 힘입어 수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출을 통한 농기계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핵심기술 개발지원과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개최와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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