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품 검색에 활용되는 검역탐지견. (농식품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국민이 공·항만, 격리재배지 등 식물검역 현장을 둘러보고 제시한 의견을 검역인력 운영과 검역 제도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국민참여 조직진단’의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업무의 전문성과 특수성으로 다소 생소하게 느껴졌던 식물검역을 국민참여 조직진단을 통해 국민에게 적극 소개하고 국민의 시각에서 검역·방제의 전문성 확보와 인력 운영 효율화 방안, 제도 개선방안 등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하고 있다.


우선 검역본부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생각함, 기관 홈페이지, 지하철 광고, 검역본부 SNS(온라인서비스) 등을 통해 일반 국민 84명을 모집해 지원자 중 성별, 지역, 연령, 직업 등을 고려해 40명의 대표단을 선정한 뒤 지난 21일 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에서 국민참여단 발대식과 추진일정, 식물검역 업무 소개하는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민참여단은 오는 27일 인천국제공항을 시작으로 3월 5일 인천항, 3월 7일 천안지역을 방문해 수출입검역 및 실험실정밀검역 등 국경검역 절차와 예찰방제 등 국경이후 사후관리까지 식물검역 업무 전 과정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휴대품 검색에 활용되는 검역탐지견 활동과 여행용 가방에 부착되는 검역용 씰(SEAL)의 추적장치 등을 이용한 검역과정을 알아보고 우편수입식물에 대한 검역절차와 실험실정밀검역까지 공항으로 수입되는 식물검역대상물품 전반에 대한 검역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인천항에서는 5만톤급 대형 선박으로 수입되는 옥수수 등 곡류 검역 현장과 붉은불개미 발견 현장을 둘러보고 식물검역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등 생생한 체험시간을 갖게 된다.


천안에서는 묘목류의 격리재배 필요성 및 관리과정을 살펴보고 금지병인 과수화상병 피해로 인한 수출농가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등 예찰방제 중요성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갖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집중토론’ 시간을 마련해 현장진단에서 논의·발굴된 사항을 주제별로 분류하고,심화 토론을 통해 구체적 정책대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행정안전부가 올해 처음 시행한 ‘국민참여 조직진단’은 인력 관리 뿐만 아니라 각종 분야에서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고 평가하는 전 과정을 거치기까지 국민이 활발하게 참여하게 함으로써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실현하기 위한 바람직한 제도”라며 “제도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검역정책에 적극 반영되어 보다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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