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통시장·계란유통센터 일제점검

▲ 지난 8일 창녕 우포늪 야생조류 분변 AI 항원 검출에 따라 긴급 방역조치를 진행했다.(사진=창녕군 제공)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정부가 봄철을 맞아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의 전통시장과 계란유통센터 등을 일제 점검에 들어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봄철 자주 발생하는 AI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3월말까지 전통시장과 게란유통센터뿐만 아니라 분뇨·비료업체 등을 방역취약대상으로 구분하고 일제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봄철을 맞아 전통시장에 중병아리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지난해 3월 충난 아산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것을 미루어 볼때 영농기를 맞아 가금 분뇨와 비료의 유통이 증가하는 만큼 방역취약 대상을 집중 관리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일제점검 기간동안 농식품부 중앙점검반은 전국 220개 전통시장의 가금판매소와 가축거래상인이 보유한 계류장 169개 등 관련 시설 소독 실태와 방역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전통시장의 일제 휴업과 소독의 날인 이달 13일과 27일날에는 점검반을 총동원해 집중 점검에 들어간다.

지자체는 관할 지역에 있는 297개의 분뇨·비료업체와 계란 유통 센터 61개소 등에 대한 방역관리 실태 점검을 담당하고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방역 미흡사항은 즉시 보완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법령 위반사항이 있을시엔 과태료 처분과 개선될 때까지 반복 점검에 들어간다.

AI를 막기위해 소독도 강화한다. 농식품부는 방역점검과 더불어 철새 북상경로 소재 철새도래지 인근 농가와 전국 오리농가, 산란계 밀집사육단지 11개소에 대한 소독을 집중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산란계 밀집사육단지는 세종 1곳, 충남 천안 1곳, 경북 봉화 1곳, 영주 2곳, 경주 1곳, 포항 1곳, 칠곡 1곳, 경남 양산 1곳, 전북 김제 1곳, 전남 나주 1곳이다.

농식품부와 지자체, 농협은 소독 강화를 위해 광역방제기 등 소독 차량과 생석회를 지원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북상하는 철새의 국내 이동이 활발하고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철새에서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는 만큼 위험시기”라고 강조하며 “가금농가와 축산시설은 AI발생 예방을 위해 방역을 최선에 다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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