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식감 살린 냉동저장기술 개발...연중 이용 가능

▲ 소비자들이 복숭아를 시식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김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12일 복숭아의 향과 맛을 살린 젤리를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체험 상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기존의 농가형 체험 상품이 짧은 시간 안에 간편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잼이나 주스를 만드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최근 천연과즙과 비타민이 함유된 젤리형 제품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젤리 형태의 체험 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이 이번에 개발한 체험 상품은 잘게 자른 복숭아 과육과 혼합겔화제, 설탕, 유기산을 적정 배합비로 섞고 끓는 물(95∼100℃)을 부어 저어준 후 굳힌 복숭아 젤리다.

이 상품은 장소가 넓지 않아도 체험이 가능하고 시간도 30분 내외로 짧아 아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농진청은 제철이 아닌 때도 재배 농가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복숭아 냉동 저장 기술도 개발했다.

이 저장 기술은 복숭아를 잘라 수증기로 쪄낸 후 영하 20℃에서 저장하면 껍질을 벗기거나 잘라 보관할 때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이 덜하며 아삭한 질감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저장 기술을 이용하면 냉동 저장 복숭아도 제철 복숭아와 비슷한 식감과 맛을 유지할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마치고 복숭아 수확시기에 맞춰 관련 업체와 농가에 올 여름부터 기술을 이전하여 농가수익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송금찬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발효가공식품과 송금찬 과장은 “복숭아의 맛과 향을 살린 젤리 만들기 체험 상품으로 농가는 소득을 올리고, 아이들은 체험과 맛있는 젤리도 맛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데이코리아는 언제나 독자 여러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