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도류 과일 샤인머스켓이 잿빛곰팡이병균(Botrytis cinerea)에 의해 썩는 현상 원일을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밝혀냈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제공)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최근 당도가 높고 껍질채 먹어도 좋다고 알려져 인기가 좋은 포도류 과일 ‘샤인머스켓’이 저장 중 썩는 현상 원인을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밝혀냈다.

도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 작물보호팀에서 포도 샤인머스켓의 저장·유통 과정 중 썩음증상을 나타내는 과실을 분석한 결과, 잿빛곰팡이병균(Botrytis cinerea)과 갈색반점썩음병균(Cladosporium spp)이 큰 피해를 일으키는 병원균이라고 14일 밝혔다.

▲ 갈색반점썩음병으로 과실의 갈색 원형이 생겨난 샤인머스켓.(도농업기술원 제공)

포도 캠벨얼리 품종에서 저장 중 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잿빛곰팡이병균(Botrytis cinerea)과 푸른곰팡이병균(Penicillium sclerotiorum)으로 알려져 왔지만 샤인머스켓의 저장 중 발생되는 썩음증상의 원인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샤인머스켓 과실에 나타나는 증상은 잿빛곰팡이병에 의한 병징으로 과실표면에 둥근 갈색의 반점이 생기고 조직은 과면이 갈라지면서 물러지는 피해가 있다.

갈색반점썩음병에 의한 병의 징후로 검은갈색의 원형병반을 만들고 썩은 부위에 회색의 곰팡이가 형성되는데 과실은 상품성이 없어져 농가에 피해가 생긴다.

병해 발생조건은 과실 수확시 상처부위를 통해서 침입하며 저장 및 유통중 온·습도가 알맞을 때 잘 발생한다.

특히 저장 중 발병할 경우 건전한 과실에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저장 박스내에 유황패드 등을 이용해 병해의 발생을 줄이며 특히 잿빛곰팡이병은 생육기에 발생되는 병이므로 수확 전 철저히 방제를 실시해 생육기 감염을 막을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신용습 농업환경연구과장은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실 수확 시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재배기간중 철저히 약제를 살포하고 저장과 유통 중에 발생한 과실은 바로 골라내 2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써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저장·유통 중에 발생할 경우 상품의 품질저하로 인한 손실은 물론 소비자에 대한 신뢰까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병이 의심스러울 경우 해당지역 농업기술센터 또는 농업기술원에 임상진단을 의뢰해 병해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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