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반 통합제어로 농가 부담 덜고 생산성 높이기로

▲ 농진청은 축산농가에 스마트축산 모델을 도입한다

[투데이코리아=김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축산' 모델을 개발한다.

4일 농진청은 ‘스마트축산’은 빅데이터 기반의 정밀 축산 구현을 목표로 농가의 편의성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재고하는 시스템이라며 향후 스마트축산의 추진방안을 설명했다.


농진청은 현재 5G기술이 도입되어 ICT(정보통신기술) 장치 보급이 확산되고 있지만, 개별 장치의 통합 관리 시스템이 취약해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며 종합적인 데이터 관리가 되지 않아 빅데이터 기반의 정밀 사양 구현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새롭게 개발하는 '스마트축산 모델'은 통합제어기로 각 ICT 장치의 데이터를 통합, 클라우드 서버와 연동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사양과 축사 환경, 건강 관리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 같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양 정보, 환경 정보 등 농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빅데이터 기반의 가축 정밀 사양 기술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고 전했다.

농진청이 현재 추진중인 한우 스마트축산 모델 농장의 경우 노동력이 줄면서 사육 마릿수가 120마리에서 150마리로 30마리 늘었는데도 불구, 개체별 정밀 사양 관리를 통해 암소의 평균 공태일(비임신 기간)이 60일에서 45일로 15일 줄고 송아지 폐사율도 10%에서 절반으로 낮아지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젖소 스마트축산 모델 농장은 정밀 개체 관리로 한 마리당 40kg이던 하루 평균 착유량이 43kg으로 늘고, 5%였던 평균 도태율도 1.5%로 낮아졌다.

돼지 스마트축산 모델 농장에서는 어미돼지 한 마리당 젖을 뗀 새끼돼지가 연간 18.7마리에서 25.7마리로 37.4% 늘게 되는 성과를 보였고 어미돼지 한 마리당 연간 출하마릿수도 23.7마리로 33.1% 증가, 사료요구율은 3.5kg에서 3.12kg으로 10.9% 줄게 되는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양창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원장은 “앞으로 구축된 통합시스템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로 가축 생애주기를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스마트축산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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