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중개업체에 ‘크라우드펀딩 농식품 전용관’ 운영

▲ 크라우드펀딩 농식품 전용관을 통해 반려동물을 위한 살균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한 ‘(주)아베크’ (홈페이지 캡처)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17일, 올해부터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이면서 시장 공략에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업의 자금 유치를 돕겠다고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이란 온라인 중개업체를 통해 불특정 다수의 대중(crowd)으로부터 자금을 조달(funding)하는 투자 방식을 말한다. 투자액에 따라 주식을 배당받는 ‘증권형’과 상품, 서비스를 제공받는 ‘후원형’으로 구분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6년부터 농식품 창업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중개업체에 ‘크라우드펀딩 농식품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펀딩 참가업체를 개상으로 필요한 법률적 회계자문이나 제품 소개 영상 제작, 펀딩 수수료 등 각종 제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증권형 펀딩은 최대 500만원, 후원형 펀딩은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현재 농식품 전용관을 통해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은 2016년 30개에서 2017년 70개, 2018년 159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중 대표적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살균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한 ‘(주)아베크’는 4일만에 40명에게 2억 3천만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아베크 천경호 대표는 “초기 창업기업(스타트업)으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대중투자(크라우드펀딩)로 자금 확보뿐만 아니라 제품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에서 1인가구를 위해 쌀을 소포장 판매하는 ‘(주)동네정미소’는 1달 간 목표한 금액의 135%인 6700만원을 모집했다. ㈜동네정미소의 황의충 대표는 “대중투자(크라우드펀딩)를 통해 3호점 개점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크라우드펀딩 농식품 전용관을 통해 펀딩을 시도하는 업체에게만 지원을 했으나 올해부터는 상관없이 모든 농식품 업체에 해당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우수 실적으로 펀딩에 성공한 유망업체에 대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후속 투자유치가 가능하도록 투자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윤동진 농업생명정책관은 “농식품 벤처·창업기업이 대중투자(크라우드펀딩)를 활용해 초기 자금을 조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히며, “대중투자(크라우드펀딩)가 농식품 벤처·창업기업의 효과적인 투자유치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홍보를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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