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약량, 정해진 시간 소독, 파종량도 지켜야

▲ 모를 이양하는 모습(자료사진)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이 본격적인 벼농사 계절 준비를 앞두고 종자 소독 등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건강한 모 기르기를 위해 준비된 벼 종자는 까락제거(탈망)와 소금물가리기(염수선)를 실시한 후 종자소독, 씨앗 담그기(침종), 싹틔우기(발아), 씨뿌리기(파종), 모 기르기(육묘)를 실시해야 한다.

종자소독은 친환경농가에서는 온탕소독으로 하고 관행농가에서는 약제소독을 진행하되 관행농가에서도 최근문제가 되는 키다리병의 방제효과를 높은 온탕소독을 병행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특히 온탕침법은 물 온도 60도에서 10분간 담근 뒤 반드시 10분간 냉수에 식혀야 발아율이 떨어지지 않으며 중점적으로 유의해야하는 사항은 반드시 망자루에 3분의2 이하로 옮겨 담아 소독해야 망자루 중심부까지 소독효과가 있다. 온탕처리시간이 10분을 경과하면 일부품종에서 발아율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소독시간은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친환경단지 중 키다리병 발생이 많은 농가에서는 온탕소독 후 유기농자재(석회황22%)을 물에 50배로 희석, 30도물에서 24시간 담구어 두면 키다리병 방제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관행농가의 약제소독 방법은 대부분의 약제가 30도물에서 48시간 담가 소독하는 방식으로, 벼잎선충 예방을 위해 살충제를 추가로 혼합하는 경우는 약해방지를 위해 희석배수를 지켜주어야 하며 소독 후에는 반드시 종자를 맑은 물로 세척해야 한다.

특히 소독 후 싹틔우기(발아)를 생략하는 농가가 많아 싹틔우기를 하지 않으면 종자의 발아가 불균일해 육묘시 생육이 고르지 못하므로 싹틔우기를 실시하고 최아 상태(싹이 튼 상태)를 확인하고 파종해야 한다.

파종량은 모내기 하는 시기에 맞게 치묘는 상자당 180g기준, 중묘는 130g기준으로 파종하는데 파종량이 많거나 적으면 병해충이 증가하고 생육이 고르지 못하여 쌀 품질이 떨어지므로 파종량을 준수해야 한다.

이때 못자리에서 발생하는 육묘장애(모잘록병, 뜸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파종할 때 적용약제를 상토에 혼합 처리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도내 못자리 설치시기는 4월 25일~5월 15일이 적기인데 모내기 하는 날을 기준으로 역산하여 중모일 경우는 30~35일, 치묘는 15~25일, 어린모는 8~10일전에 설치하면 된다.

부직포를 벗기는 시기는 모내기 전 7~10일쯤(1모작 3엽기, 2모작 2엽기)으로 너무 일찍 벗기면 저온피해, 너무 늦게 벗기면 고온피해와 모가 연약하게 자라므로 적기에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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