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세계식량가구지수가 최근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유지류·유제품·육류·설탕등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19년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달 대비 167.5포인트에서 170.1포인트로 1.6% 상승했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올 초 시작된 상승세가 3월 잠시 주춤하더니 다시 상승세로 돌아 섰다. 다만 2018년 6월 이후 최고치지만 지난해 대비 2.2% 하락한 수준이다.

유지류·유제품·육류·설탕은 상승했고 곡물은 하락했다. 유제품과 육류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유지류 및 설탕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유지류는 3월 127.6포인트에서 0.8% 상승한 12.7포인트를 기록했다.

팜유와 대두유 가격이 소폭 상승해 유지류에 상승에 영향을 줬다. 팜유 가격은 수입 수요 증가와 주요 수출국의 재고량 감소에 기인해 다소 반등했다.

대두유 가격은 미국 내 바이오디젤 및 식품부분의 탄탄한 수요가 뒷받침돼 상승했으며 원유 가격 상승 역 유지류 가격에 영향을 줬다.

유제품의 경우 3월 204.3포인트에서 5.2% 상승한 215포인트를 기록했다. 유제품 가격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버터, 전지 분유, 치즈 가경 상승은 오세아니아의 계절적 우유 생산량 감소로 수출 물량이 더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 하에 수입 수요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탈지분유 가격은 수요 감소 추이가 반영돼 2월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특히 육류의 경우 3월 대비 3% 상승한 169.1포인트를 기록했다. 돼지고기와 소고기 가격이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가금육 및 양고기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중국에 퍼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생상량이 크게 줄어 아시아의 수입 수요의 불일치로 가격이 급격히 증가했다.

한편 곡물은 2.8% 하락한 160.1포인트를 기록했다. 곡물가격은 4개월 연속 하락중이며 수출 가용량 증대와 무역둔화에 따른 압력으로 FAO는 분석했다. 그중 밀 가격은 2019년 생산량의 강한 회복 전망과 수출 공급량 증가로 인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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