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세거세미나방(FAW) 피해사진 (농식품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붉은불개미에 이어 식물질병인 열대거세미나방(Fall Armyworm, FAW)의 국내유입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부처가 국경강화와 농민들의 즉각 신고를 권고하기에 나섰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FAW는 전 세계 93개국에서 발생한 가운데 특히 아프리카(43개국), 동남아시아(8개국)을 거쳐 중국에서도 급속도로 확산 중이다.

FAW는 유충시기에 식물의 잎과 줄기에 피해를 주는데 주로 옥수수 등 화본과 작물에서 발생한다. 특히 대량 발생이나 장거리 이동을 통해 작물 수확량에 큰 손실을 가져온다. 아프리카에선 연간 수확량의 20%, 중국에선 최대 10% 가량의 피해가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FAW가 중국 나부지역에서 편서풍 기류를 타고 빠르면 5월 말부터 국내로 날아오거나 수입 농산물에 묻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그간 몇 차례 대책회의를 통해 국경검역 강화, 예찰계획 수립, 방제농약 직권 등록 등 대응책을 마련했다. 수입 옥수수, 사탕수수 등에 대한 현장검역 수량을 2배로 확대하고 피해 가능성이 높은 26개 작물에 대한 방제농약을 이달말까지 직권 등록하기로 했다.


또한 혹시라도 국내에 유입돼 농업인들이 FAW의 발견시 농진청이나 해당 시,군 농업센터에 즉각 신고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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