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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복숭아가 관련통계가 있던 38년간 가장 수익률이 높은 농작물 1위에 올랐다. 반면 쌀보리와 겉보리, 맥주보리 등 보리류는 연평균 총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주요 농작물 생산 변화 추이'에 따르면 복숭아의 총수입은 1980년 530억원에 그쳤지만 지난해 1조990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8.3%다.

통계청은 국민 식생활의 변화와 자유무역협정(FTA)체결, 농촌의 고령화 등이 재배면적·생산량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지난 38년 동안 재배면적이 가장 많이 늘어난 작물은 최근 가격파동을 겪고 있는 양파로 연평균 3.3% 가장 많이 증가했다. 복숭아(1.9%), 감귤(1.6%), 포도(1.3%), 배(0.3%) 순으로 뒤를 이었다. 포도는 1990년대 늘어났으나 2000년대 칠레 등과의 FTA체결 영향으로 줄었다.

반면 쌀보리(-1.0%), 겉보리(-0.7%), 맥주보리(-0.2%) 등 보리 세 종류의 총수입은 연평균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복숭아와 양파는 소비가 많이 늘면서 사업성이 좋다"고 평가했다. 이어 "복숭아는 2000년 이후 배와 포도의 국내 재배가 많이 줄면서 대체 작물로 많이 심었고, 양파도 2000년 이후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논벼의 재배면적은 1.3% 감소했지만 생산량은 0.2% 증가했다. 마늘, 봄감자, 사과도 생산면적은 줄었지만 농업기술의 발달 등에 힘입어 생산량은 증가했다.

또한 연평균 증가한 농작물중 감귤(3.6%), 배(3.3%), 포도(3.0%), 복숭아(2.3%), 마늘(0.7%), 봄감자(0.5%), 사과(0.4%), 논벼(쌀)(0.2%) 등 총 9개 작물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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