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국내 발견만 12번째다.
지난 19일 오후 6시 경 민토선 보급로 옆 배수로에 부패가 진행된 야생멧돼지를 군 부대원이 발견, 국립환경과학원과 연천군의 신고한 결과 22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멧돼지 폐사체의) 발견 지점은 지난 12일과 16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은 진현리와 죽대리 중간 위치며 기존 설치된 감염지역 차단용 전기울타리 안쪽이다"며 "이번 검출로 추가적 전기 울타리 설치는 필요 없지만 군부대와 협력해 해당 지역 일대를 신속히 수색하고 제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열고 "오늘부터 3일간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2차 민·관·군 합동 멧돼지 포획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민간 사냥꾼(엽사), 군인 등 투입 인력에 대해 수렵 전·후 소독, 잔존물 처리 등 긴급행동지침(SOP)을 철저히 숙지 시켜 달라"며 "마을 방송 등 사전 안내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기도 김포시와 파주시는 수매를 통해 예방적 살처분이라는 초강수 조치를 취했다. 연천군은 아직 수매 작업이 진행중이며 김포시는 수매 및 살쳐분이 모두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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