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딸기 등의 해외 수출 활로를 제고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자료사진)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정부 부처가 국산 농식품의 수출 활성화와 확대를 위해 신선농산물 성수기인 연말과 연초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총력지원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상승세를 더욱 증폭시키기 위해 수출 연계성이 높은 해외 판촉을 27회 추가해 내년 1월까지 총 147회 지원하는 등 수출업계 체감형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지난 8월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유관기관 농업재해 담당자들과 폭염 대비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자료사진)

농식품부는 이날 이재욱 차관 주재로 '농식품 수출 점검회의'를 개최해 연말까지 수출 지원기관과 품목별 수출 통합조직, 협회 등 민·관이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등 온라인 최대 수요 시기가 몰린 11월에 온라인 집충 판촉을 추진 하는 등 시장 다변화 국가를 대상으로 유망품목 마케팅, 수입상 알선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과 가을 장마, 태풍 등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올해였지만 농식품 수출은 10월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한 57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가공 부류는 소폭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신선 부류중 딸기(11.3%) 인삼(7.6%), 김치(8.8%) 등에서 상승호조를 이어가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증가한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 속에서도 대(對) 일본 농식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9% 증가했고, 미국(11.1%), 아세안 국가(4.1%) 등 주요 국가에서 수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선 농산물의 경우 농식품 수출 성장이 예상되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이 더딘 점은 어려운 여건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수출 상승세 지속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세계 제조업 위축, 미·중 무역분쟁, 한일관계 경색 등 대외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2019년 경제 성장률 전망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어려운 여건이 계속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신규 시장 다변화에도 나선다. 인도, 말레이시아 등 신남방 지역에 수출업체를 파견해 현지에서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 aT의 '시장 다변화' 사업 참여사 중 우수 기업 5개사에 대해선 몽골, 인도, 폴란드, 캄보디아 등 4개국 내 대형 유통 매장에서의 홍보·판촉을 지원한다. 러시아 극동 지역과 시베리아에선 신선 식품, 간편식(HMR)을 중심으로 홍보를 추진한다.

파프리카·버섯·포도·딸기 등 4개 품목에서 결성돼 있는 수출 통합 조직을 연내 6개까지 늘린다. 수출 통합 조직이란 품목별로 수출 농가와 업체가 참여해 창구를 통합하고 품목 경쟁력을 높이는 조직이다.

현재 배와 절화류(꽃을 이용할 목적으로 재배하는 화훼류)에서 신규 결성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다. 단감, 포도, 딸기, 파프리카, 배추 등 주요 품목과 주산지 등을 대상으로 한 '수출 농산물 현장 지원단'을 운영해 수확기 신선 농산물의 안전성·검역 애로도 해결한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대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농식품 수출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민·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연말까지 수출 상승세를 한층 가속하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농식품 수출을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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