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물 뿌리 주변 환경 수집 장치 '알엠팜'. (사진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정부와 연구기관이 시설재배 작물의 뿌리 주변을 환경측정하는 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뿌리 주변 환경 관리 측정 시스템(알엠팜)의 국산화·상용화를 이뤘다고 27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시설 재배 과정에서는 병충해에 강하면서 상품성과 수확량을 높이기 위해 뿌리의 함수율(수분이 들어 있는 비율)을 측정하는 등 작물의 뿌리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 시설농가는 뿌리주변 환경 함수율(수분이 들어있는 비율) 측정을 위해 저울 등을 이용한 단순 경험에 의한 추정치로 판단하거나 비싼 외국 장비를 구입해 측정하고 있다.


시설작물 뿌리주변 환경 측정시스템 알엠팜을 개발한 ㈜이레아이에스 연구팀은 해외외국 제품의 3개 측정항목(무게, 공급량, 배액량)을 포함해 ph농도, 전기 전도도(EC) 등 5개 항목을 추가로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다.


강화된 센서를 포함하고 있는 알엠팜은 클라우드 방식으로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해외의 측정시스템(약 2000만 원)은 양액기를 포함해 구입해야 하며(약 1억 원), 개발된 제품 알엠팜은 750만 원으로 약 60%이상의 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연구팀은 “딸기 수확 실증실험을 통해 해당 제품 적용 전·후를 비교한 결과,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15%, 소득은 20%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윤동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뿌리주변 환경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재배 관리시스템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며 더 나아가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팜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켜, 일본, 중국 등의 해외 수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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