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식품부가 딸기농가를 대상으로 보급형 스마트팜 장비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농식품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소규모 단동온실 또는 진입 초기 농업인이 낮은 도입비용으로 온실 환경 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 영농을 할 수 있는 시범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비닐하우스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단동 위주의 소규모 농가와 영세하거나 초보 농업인의 경우는 초기 투자비용이 큰 스마트팜을 도입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또한 스마트팜을 도입하더라도 정밀농업을 위해서는 다년간의 데이터 수집이 필요함에 따라 단기간의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팜 영농지원에 대한 현장의 수요가 많았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국내 스마트팜 여건과 농업인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농가에 최소한의 센서장비를 활용한 빅데이터 단기활용 시범서비스를 개발했다.

센서를 통해 수집된 환경정보(온·습도, 일사량, CO2, 뿌리부위 온도)를 모바일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를 토대로 전문가가 데이터를 분석해 환경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설치비용이 400만원 내외이므로 대규모 온실뿐만 아니라 소규모 단동 비닐하우스도 데이터 기반의 작물 환경 및 병해충 방제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급형 스마트 영농모델을 목표로 참여농가가 확대될 경우 설치비용을 2백만 원까지 축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18년(1차)부터 딸기 주산지(충남, 전북, 전남, 경남) 농가 100호의 데이터 수집과 병해 예찰서비스 개발을 진행했고 2019년(2차)에는 경북지역 농가 25호를 추가해 시험운영함으로써 환경모니터링과 병해충 관리 지원 서비스를 개발에 성공했다.

▲ 모바일 서비스 화면 (농식품부 제공)


환경 모니터링은 센서장비가 설치된 시설의 온·습도, 일사량, CO2, 근권온도를 실시간(최근 3시간, 1분 단위)으로 모바일 서비스나 컴퓨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환경관리 서비스는 일출(몰)온도, 주야간 온도차이(DIF), 수분부족분, 결로 등을 실시간(1분 단위)으로 그래프 또는 계기판 형태로 확인 할 수 있으며 데이터 활용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전북의 `딸기내음` 농가는 현장방문 인터뷰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시설 내 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환경관리가 편리하고, 병해충 예찰을 위한 데이터 활용 컨설팅 받으며 영농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한, “데이터 활용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향후 더 다양한 환경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범서비스를 통해 온·습도 등 환경데이터를 활용한 병해충 예찰과 방제관리 시범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2022년부터는 민간 기업이 농가에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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