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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올해 기상 환경이 좋아 작황이 좋았던 양파와 마늘이 공급이 넘쳐 가격 하락을 겪었다. 이에 대해 내년엔 마늘과 양파 농사의 재배 면적이 최대 25%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0년산 마늘, 양파 예상재배면적 결과'에 따르면 내년 마늘 예상재배면적은 2만4604~2만6558㏊(헥타르)로 1년 전(2만7689㏊)에 비해 4.1~11.1% 감소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양파의 경우 1만6209~1만8318㏊로 전년(2만1777㏊) 대비 15.9~25.6%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마늘과 양파 예상재배면적 감소는 모두 올해 이어진 가격 하락 탓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1~11월 평균 양파 도매가격은 20㎏당 1만1872원으로 지난해 연간 평균 1만6387원에 비해 27.5% 가량 하락했다.

마늘 도매가격의 경우 올해 10㎏당 4만3162원(난지형)으로 1년 전 5만5514원에 비해 22.2% 정도 낮은 수준이다.

한편 최대치인 25.6% 면적이 감소하면 지난 1996년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이런 전망은 올해 양파 가격 급락이 내년 재배 면적 급감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통계청은 "이번 예상 통계는 올해 처음으로 작성돼 관련 기관이 양파·마늘 수급 안정 정책을 미리 수립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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