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8일 '2019년 양곡소비량 조사 결과' 발표

▲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지난해 기준 개인 1명이 1년동안 소비하는 쌀의 양이 처음으로 50kg 수준까지 떨어졌다. 60kg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관련 통계 이래 처음이다. 개인이 하루에 소비하는 쌀의 양이 한공기도 되지 않은 셈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9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전년(2018년)보다 1.8kg 줄어든 59.2kg으로 나타났다. 1인당 쌀 소비량이 60kg 아래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인 쌀 소비량은 1984년 이후 꾸준히 감소해 지난해에는 89년 소비량(121.4kg)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사업체 소비량은 74만 4000t으로 2018년(75만 6000t)보다 1.5%(1만 2000t)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쌀 소비량 감소율이 2018년보다 확대된 원인은 식사대체용 가공식품 소비가 5만 6007t으로 2018년(4만 5105t) 보다 24.2%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쌀을 제외한 기타 양곡 소비량은 8.2㎏으로 1년 전(8.4kg)보다 2.4%(0.2kg) 줄었다.

기타 양곡은 보리쌀, 밀가루, 잡곡류(좁쌀, 수수쌀, 메밀, 율무 등), 두류(콩, 팥, 땅콩, 기타 두류), 서류 등이다.

쌀을 제외한 기타 양곡 소비량은 8.2㎏으로 1년 전(8.4kg)보다 2.4%(0.2kg) 줄었다.

기타 양곡은 보리쌀, 밀가루, 잡곡류(좁쌀, 수수쌀, 메밀, 율무 등), 두류(콩, 팥, 땅콩, 기타 두류), 서류 등이다.

1인당 연간 양곡(쌀+기타양곡) 소비량 중 98.2%는 주·부식용으로 소비됐다. 장류, 떡·과자류 등 기타 음식용 소비 비중은 1998년 4.9%에서 지난해 1.8%로 줄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쌀 소비량 감소율이 전년도보다 늘어난 것은 누릉지와 씨리얼 등 식사대체용 곡물가공식품의 소비가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며, 사업체 소비량 감소는 쌀값 상승으로 장류·탁주 등 일부 가공식품의 원료 대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사업별 쌀 소비량은 주정 제조업(25.7%)이 가장 많고, 떡류 제조업(23.7%),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식품(19.5%), 선식·누릉지·씨리얼식품 등 기타 곡물가공품 제조업(7.5%) 등의 순이다.

농식품부는 "향후 공익직불제 개편 및 정착을 통해 쌀의 적정 생산을 유도하고, 쌀 소비 촉진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중장기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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