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광고 제작회사 이노션에 대해 1분기 아쉬운 실적을 냈지만 2분기 ‘계단식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이익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7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이노션의 1분기 매출은 1395억원, 영업이익은 203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반영됐고, 비우호적 환율 영향과 주요 광고주의 볼륨 차종 부재로 캡디브향 물량이 적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본사 매출액은 245억원, 해외는 1150억원을 기록했는데, 본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르면 모터쇼 등의 프로모션 대행 감소로 4개 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다”며 “해외는 신차 대행 효과로 소폭 성장한 유럽과 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역성장하며 외형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북미 지역에서 주요 고객 대응을 위한 디지털 인력 충원영향으로 인건비가 소폭 증가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이노션이 1분기에는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는 계단식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2분기는 코로나19 영향이 가장 극심했던 분기로 기저가 매우 낮은 영향도 있지만, 올해 2분기부터 볼륨 신차 출시 모멘텀이 본격화되며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유럽에서 아이오닉, 제네시스 브랜드 정식 론칭 효과와 아이오닉5, K8, EV6 등 캡티브 중심으로 기대할 만한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기아차 CI 변경 효과도 2분기부터 인식되며 캡티브 수혜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 연구원은 “상반기 중으로 국내 디지털 마케팅 회사 인수합병(M&A)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디지털 역량을 내재화해 주요 광고주의 디지털 캠페인에 대응하며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매출은 153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이익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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