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묘·이앙 생략해 노동력·비용 절감…탄소 배출 32% 감소

사진제공=강원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 캡쳐
사진제공='강원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 캡쳐
투데이코리아=서용하 기자 | 강원도농업기술원이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발맞춰 저탄소 농업을 실현하고자 드론을 이용한 볍씨 직파 기술 보급에 힘쓰고 있다.
 
드론 볍씨 직파는 육묘 및 이앙 과정이 필요 없어 1㏊당 120만 원가량 비용을 아끼는 동시에 노동력도 대폭 절감하는 기술이다.
 
또 육묘나 이앙 시 배출되는 탄소량을 32%까지 줄일 수 있다.
 
드론을 통해 파종뿐 아니라 비료 살포나 병해충 방제 작업도 할 수 있어 최근 농업 현장에서 도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드론 직파 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고자 12일 양구군 면죽리에 위치한 시범 재배 논에서 시연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석원 농촌진흥청 박사가 벼 드론 직파 재배의 핵심기술을 강의한 뒤 전문업체인 진항공시스템이 드론 직파 시연을 선보였다.
 
양구군은 올해 8천만 원을 들여 방산면에서 첨단 농업기술을 접목한 '드론 활용 벼 직파 재배 시범단지'를 운영할 계획이다.
 
조인묵 군수는 "앞으로도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과 함께 농업인 교육을 지속해 드론 직파 사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벼 재배면적은 지난해 2만8천405ha로 10년 전보다 1만404ha가 감소했으나, 재배기술이 향상돼 생산량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또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10년 72.8㎏에서 지난해 57.7㎏으로 줄어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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