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전라북도 임실군 오수면의 한 딸기 농가에서 잘 익은 딸기가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임실군의 새로운 주력 농산물로 주목받고 있는 ‘임실 N딸기’는 11월에서 이듬해 6월까지 출하가 이루어져 긴 생산기간을 가지고 있다. (사진=임실군청 제공) 2021.01.25.
▲ 25일 전라북도 임실군 오수면의 한 딸기 농가에서 잘 익은 딸기가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임실군의 새로운 주력 농산물로 주목받고 있는 ‘임실 N딸기’는 11월에서 이듬해 6월까지 출하가 이루어져 긴 생산기간을 가지고 있다. (자료사진=임실군청 제공) 2021.01.25.
투데이코리아=김영준 기자 | 세계적인 수요에 힘입어 우리 딸기가 수출 효자 품목으로 거듭났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 1~5월 딸리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4.7% 증가한 4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우리 딸기는 주요 수출국인 홍콩·싱가폴·태국·베트남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폴에서 한국 딸기 점유율은 41.7%로 미국(29.0%)보다 높고, 베트남에선 무려 92.6%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적 성과의 뒷면에는 지난해부터 생산부터 수출까지 단계별 15개 실행과제를 구체화해 이행하는 한편, 항공사(대한항공)와 업무협약을 통해 딸기 수출 전용 항공기를 운항한 것이 좋은 영향을 불러온 것으로 풀이된다.
 
농식품부는 올해 딸기 수출 목표를 전년보다 20% 늘어난 6500만 달러로 잡았다. 특히 올해는 프리미엄 딸기 생산을 통한 고급화 전략으로 주요 수출국의 고급매장, 백화점 등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생산 단계부터 우량원묘 보급과 증식기술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기형과율을 낮추기 위한 실증재배를 완료하고, 전체 수출 농가를 대상으로 표준재배기술 매뉴얼을 제작·보급할 계획이다.

또 기온 상승으로 딸기 품질이 떨어지는 3월 이후에 수확 기간을 연장과 수출 딸기의 품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수출통합조직 회원 농가를 대상으로 차열막을 공급하고 선도유지에 효과적인 CO₂, ClO₂ 복합처리기를 보급했다.
 
아울러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위해 수출국 선호도 상위 품종(매향·금실·알타킹)을 중심으로 딸기 시범 수출단지를 구성하고 크기·당도·숙도 등의 품위 기준을 마련해 그에 맞는 딸기를 생산하기 위한 전문 컨설팅도 매월 실시하고 있다.

생산·유통과 더불어 농식품부는 주요 딸기 수출국별·시장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수출 전략도 구상하고 있다.

홍콩의 경우 한국산 딸기는 고급매장부터 중저가형, 재래시장까지 폭넓은 소비층이 다양한 반면, 베트남에서는 한국산 딸기의 맛과 향이 우수하다는 평가로 선물용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싱가폴은 타국산(미국·호주 등)에 비해 약 10% 고가이나 인기가 많으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손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농식품부 노수현 식품산업정책관은 “딸기는 국내 생산량 대비 수출량이 3% 미만으로 앞으로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은 품목”이라며 “농식품부에서는 앞으로도 딸기가 스타 품목으로서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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