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전국 각지 농업기술센터들이 스마트팜 혁신밸리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테스트베드를 조성, 청년 농업인 지원‧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팜은 농림, 축산, 수산물의 생산·가공·유통 단계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지능화된 시스템으로 노동력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다.
 
현재 스마트팜은 세계 각국에서 주목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인구는 감소하고 고령화가 과속 되는 만큼 노동력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도 스마트팜 연구를 확대해 기술 개발과 보급에 힘쓰고 있는 실정이다.
 
각 지자체의 스마트팜 확산을 지원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도 지난 1일 △임대형 스마트팜 추가 설치 △완공 예정인 혁신밸리에 스마트팜 기자재 실증 서비스 지원 △청년농을 대상으로 실습 프로그램 운영 확대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홍천군.
▲ 사진제공=홍천군.
◇ 전북 군산, 강원 홍천…스마트팜 테스트베드 조성
 
전라북도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2억600만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현장 교육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도입하는 등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테스트베드는 스마트팜의 기술과 효과를 시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으로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농장물 생장환경에 필요한 빅데이터를 수집한 후 ICT시설 등 첨단기술 장비를 활용해 작물을 효율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에게 기술을 전수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 온실 표준모델을 구축해 농가들을 대상으로 실습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스마트팜 전문지도사를 육성해 오는 2023년까지 스마트팜 농장과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원격지원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강원도 홍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조성한 스마트팜 테스트베드를 통해 올해 방울토마토를 수확하기도 했다.
 
박승영 홍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마트농업을 기반으로 한 농업시스템 구축으로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농업이 조기에 확산 및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용호진 강원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연구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철원, 삼척, 강릉, 원주, 홍천 등 각 시‧군에서 스마트팜 운영을 위해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거나 계획하고 있다”며 “테스트베드를 통해 스마트팜을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 있다. 나아가 스마트팜 기술이 실제 농업에 적용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 창원에서 영농체험을 하는 청년들 (사진제공=창원시)
▲ 창원에서 영농체험을 하는 청년들 (사진제공=창원시)
 ◇ 전남, 경남 창원…스마트팜 청년 창업 지원‧교육
 
전라남도는 스마트팜을 이끌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고자 ‘제2기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교육’을 시작했다.
 
도에 따르면 청년창업 교육은 전남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연계해 이뤄지며 참여자들은 20개월 동안 현장‧경영‧실습 등 전문교육을 받는다.
 
김경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현장 중심의 체계화된 실습 교육으로 전남 스마트농업을 이끌 전문가를 양성하고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경상남도 창원시도 청년 농업인들을 지원하고자 내년 1월 ‘청년농업특별시’를 선포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
 
창원시는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2000명 이상의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202억원의 예산을 들여 5단계(유입, 창업, 발전, 안정화, 경영이양) 92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올해 수직형 스마트팜 모델시범 구축사업,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청년농업특별시는 시대적 필요성과 함께 창원시의 환경적 강점, 확실한 지원정책을 기반으로 살고 싶은 농업도시, 청년농업 드림시티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러한 선포가 창원특례시 출범과 창원농업의 재도약 시발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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