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 사진=뉴시스 제공.
▲ 카카오. 사진=뉴시스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금융당국과 정치권의 규제 시사와 골목상권 침탈 논란 등 악재가 겹친 카카오의 주가가 결국 12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17일 오전 10시 9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65% 하락한 1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의 주가가 11만원대로 내려앉은 건 지난 5월 26일(11만9500원) 이후 처음이다.
 
지난 6월 23일 16만9500원까지 올랐던 카카오는 최근 금융당국과 정치권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 여파로 연일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달 들어선 2일과 3일, 10일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 역시 카카오의 지주사 신고 누락 조사에 착수하며 김범수 의장을 정조준했다.
 
여기에 카카오의 골목상권 침탈 논란까지 불붙으며 불확실성은 커져가고 있다. 최근 카카오는 3000억원의 기금 형성과 함께 일부 사업에서 철수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소상공인 업계와 정치권 등에선 압박 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다.
 
한편 증권가에서도 규제 리스크가 부각된 카카오의 목표가를 낮추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종전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12.5% 낮췄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모빌리티와 핀테크 등의 수익 모델이 어느정도 수준에서 조정될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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