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와 카카오 로고.
▲ 네이버와 카카오 로고.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온라인 플랫폼 규제 등의 여파로 부진했던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선 리스크를 해소하기 전 단기 주가 반등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온다.
 
8일 오전 10시 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4.29% 오른 3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 역시 3.54% 오른 11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들 회사는 최근 당국과 정치권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 영향에 주가가 곤두박칠쳤다. 특히 카카오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의 김범수 의장 계열사 자료 누락 조사, 골목상권 침탈 논란 등에 휩싸이며 사업 전개에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네이버과 카카오 주가는 최근 고점 대비 각각 21%, 38% 수준의 조정을 보인 가운데, 전날과 이날 이틀 연속 다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주가가 큰 낙폭을 보인 만큼 저점을 노린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외국계 창구 매수세도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규제 이슈 등으로 당분간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단기적인 주가 반등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이날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내에서 진행 중인 플랫폼 제재가 중국의 규제 방식처럼 대대적인 단속 수준이 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면서도 “골목상권 침해 영향이 예상되는 사업들의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이러한 노이즈가 해소되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번 이슈가 단기적으로 네이버와 카카오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단기간에 주가의 의미있는 반등 가능성이 아직 낮다고 판단한다”며 “이번 주가 하락의 이유가 실적 둔화나 펀더멘탈 훼손 등의 요인이 아닌 외부 변수와 각종 이벤트로 인한 것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분간 이슈가 완전히 해소되기까지 주가 불확실성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규제 관련 이슈에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은 네이버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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