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목재산업 동향. 사진=산림청
▲ 2021년 목재산업 동향. 사진=산림청
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목재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부터 점차 회복돼 매출액은 소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전년 동기 낮은 수치로, 완전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실시한 ‘목재산업 동향조사’를 통해 파악한 목재산업 전반에 대한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목재산업 동향조사’는 목재산업의 현황과 변화 추이를 매 분기별로 조사·분석한 자료로, 지원정책 수립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된다.
 
산림청은 목재생산업체 동향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점차 회복되며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소폭 증가(1.7%)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낮은 수치로 전년 수준으로 완전 회복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생산업체 총 종사자 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고용전망에 관한 설문 조사 대상 업체들도 부정적으로 응답해 향후에도 고용 인력의 감소가 지속될 전망이다.
 
또 목재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를 통해 체감 경기를 분석한 결과 2분기 종합지수는 1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해 체감 경기가 전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양상을 보였다. 특히 목재원료 수급의 어려움, 품목별 경기의 양극화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구입 지수 또한 지속적으로 감소해 원료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 수는 더욱 증가했다. 목재칩(펄프용) 업계는 사업 운영에 있어 ‘원자재 가격상승’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기도 했다.
 
일부 섬유판 생산업체 관계자는 “국내제품 수요량은 올해 들어 증가하는 추세지만 업체는 올해 목재수확 부정적 여론 등의 여파로 목재원료를 구입하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사실상 목재 원료 재고가 바닥나 일부 공장의 생산라인을 중단해야할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용관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국내외 원료수급과 코로나19를 비롯한 장기적인 경기 침체 등 목재산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업계의 목소리를 경청해 종합적인 원인 분석을 통해 국내 목재산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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