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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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정부가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 대비 10.7% 증가함에 따라 농가의 원활한 벼 출하를 위해 벼 매입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이와 같이 전하며 “벼 매입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피해 벼에 대해서는 농가 희망물량을 전량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금년 쌀 생산량은 388만 2000톤으로 전년(350만 7000톤) 대비 10.7% 증가했다.
 
▲ 2020년, 2021년 수확기 산지쌀값. 사진=농림축산식품부
▲ 2020년, 2021년 수확기 산지쌀값.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부는 쌀 생산량 증가에 대해 “전년 대비 벼 재배면적이 증가했고 당초 예상 생산량인 382만 7000톤은 평년작 수준이었으나 등숙기(9월1일~10월15일)기상 여건 등이 양호해 예상보다 생산량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쌀 소비감소 추세 등을 감안해 2021년산 쌀은 수급상 여유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금년도 수확기 산지 쌀값은 작황이 좋지 않았던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농가 벼 매입도 예년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금년도 산지 쌀값은 10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지난 11월5일부터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형성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공공비축미 매입량이 9만 톤으로 생산량이 비슷했던 2018년도와 비교해 8.6% 증가했다. 또 산지유통업체의 자체 매입량도 15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0% 증가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산지유통업체가 수확기 농가에서 출하하는 벼 매입에 필요한 자금 지원 규모를 당초 3.3조 원에서 3.4조 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태풍 및 병충해 등에 따른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15일부터 농가가 희망하는 피해 벼 물량도 전량 매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자체 조사 결과 피해 벼 수매 희망물량은 총 50823톤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 “향후 쌀값 추이 등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시장 격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즉시 조치해 쌀 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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