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구 항동에 위치한 '스마트팜 센터'에서 딸기 재배가 한창이다. 사진=박수연 기자
▲ 구로구 항동에 위치한 '스마트팜 센터'에서 딸기 재배가 한창이다. 사진=박수연 기자
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서울시 구로구가 ‘스마트팜 센터’ 개관을 앞두고 주민들을 맞이하기 위한 단장이 한창이다.
 
구로구는 정보통신(IT)기술을 활용해 도심 속에서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팜 센터'를 완공 했다고 지난 12일 밝힌 바 있다.
 
항동 145-1 일대에 들어선 스마트팜 센터는 버티컬팜(216㎡), 스마트 온실(144㎡), 편의시설(216㎡)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5단 수직구조로 공간 활용도를 높인 버티컬팜에서는 수경재배 엽채류 제배가 한창이었다. 그 옆의 스마트 온실에서는 딸기가 재배되고 있었다.
 
▲ 자동으로 딸기에 물이 제공되고 있는 모습. 사진=박수연 기자
▲ 자동으로 딸기에 물이 제공되고 있는 모습. 사진=박수연 기자
스마트팜 센터를 관리하고 있는 A씨는 “딸기 재배의 경우 영양성분과 물을 자동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영양성분의 경우 알칼리와 산성의 양도 조절해 물과 함께 공급된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방식은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땅을 오염시키거나 미세먼지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또 A씨는 “식물의 증산작용을 활발히 하기 위해 온도를 21도로 유지하고 있다”며 “밤과 낮에 따라 딸기가 필요로 하는 온도가 다른데 이 또한 자동으로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엽채류 제배가 한창인 버티컬 팜. 사진=박수연 기자
▲ 엽채류 제배가 한창인 버티컬 팜. 사진=박수연 기자
버티컬팜에 대해서는 “식물공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며 “216㎡의 면적에 5단 수직구조로 공간 활용도를 높여 생산성도 높아진다”고 전했다.
 
이어 “엽채류의 경우 약 6주에 한번 수확하는데, 1년이면 8번 정도 수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버티컬팜의 가장 큰 특징은 흙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인데, 엽채류의 아래 흐르는 관을 통해 물이 공급된다. 또 무농약, 무균상태로 재배되기 때문에 미세먼지나 화학비료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A씨는 이러한 스마트팜의 장점으로 유휴토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친환경 적이라는 점을 꼽았다. 그러나 초기투자비용이 많이 드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스마트팜 센터는 내년 초 주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시범 운영으로 작물 재배 노하우를 습득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작물 재배가 안정적으로 진행될 때(3~4개월 후) 주민들에게 이를 공개하고 ‘샐러드 만들기’, ‘딸기 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기존 시설인 천왕산 가족캠핑장과 생태공원, 인공암벽장, 푸른수목원 등을 연계해 생태탐방, 체험학습 등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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