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오전 광주 서구 상무시민공원에서 광주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김장 담그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지난 15일 오전 광주 서구 상무시민공원에서 광주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김장 담그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전라남도가 전국에서 처음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를 사용해 국산김치 소비촉진 등 긍정적 나비효과를 내고 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11월 중순까지 도내 총 5021개 업소가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에 동참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남도와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대한민국김치협회)가 협약하고 표시제를 본격 추진한 지 7개월 만이다.
 
인증업소 유형별로는 음식점이 전체의 65%인 3250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교급식 1597곳, 공공기관 등 단체급식 167곳, 휴게소 7곳이다.
 
특히 전남지역 대표 관광지 주변 음식거리의 식당도 인증에 적극 참여했다. 거리별로 영광 굴비거리 30곳, 장흥 토요시장 25곳, 함평읍 장터(생고기비빔밥)와 무안 뻘낙지거리가 각각 19곳, 여수 낭만포차 18곳, 순천 웃장 국밥거리 17곳, 신안 섬뻘낙지거리 9곳, 완도 전복명가거리 8곳 등 150여 음식점이 인증을 마쳤다.
 
기업체의 경우 하루 1만3000여 명이 이용하는 영암 삼호조선소 구내식당 10곳을 비롯해 3350여 명이 이용하는 포스코광양제철소 구내식당 5곳, 1000여 명이 이용하는 곡성 금호타이어 구내식당 등도 인증을 획득했다.
 
전남도가 추진한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우수사례로도 채택돼 전국으로 확산됐다. 전국 인증실적은 1만2094곳으로, 이 중 전남이 42%를 차지했다.
 
김치 수입량도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10월까지 올해 누적 김치 수입량은 19만7142톤(12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5%나 줄었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대한민국 김치의 본고장 전남이 추진하고 있는 국산김치 사용 표시제가 다양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김치 생산비를 절감할 자동화 설비 등을 지원해 김치산업을 집중 육성하면서, 내수시장은 물론 수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데이코리아는 언제나 독자 여러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