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서 첫 스마트 혁신밸리 준공‧운영
청년창업보육센터‧빅데이터센터 등 구축

▲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감도. 사진=뉴시스
▲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감도.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스마트농업 인력과 기술의 확산 거점인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전국 처음으로 운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전라북도 김제서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농업인력 감소 및 기후변화와 같은 농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과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팜 확산 정책을 국정 과제이자 8대 선도과제로 추진해오고 있다. 그중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지난 2018년 4월에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스마트팜 확산방안’ 정책의 일환이다.
 
농식품부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대해 “스마트팜 청년농을 육성하고 미래농업 기술을 연구‧생산하는 농업 혁신의 거점”이라며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핵심 기능은 △예비 청년농 스마트팜 교육 △청년농 대상 임대형 스마트팜 지원 △스마트팜 기술의 연구‧실증 지원 등”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는 예비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팜을 통해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20개월 동안 최신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지원하고 우수 교육생에게는 3년 동안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경영과 재배역량 향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마트팜청년창업보육센터와 관련해 "센터는 4년 전부터 운영하고 있었으며 현재 4기 교육생들이 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며 "1년에 50명의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스마트팜 혁신밸리 1곳당 50명, 총 200명)"고 설명했다.
 
4기 교육생들은 내년 6월 수료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입문 과정 2개월을 거친 후 재배부터 유통‧경영까지 이론 및 실습 과정을 거친다.
 
또 스마트팜 실증단지에서는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기술 실증을 위한 각종 시설‧장비와 실증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빅데이터 센터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생산되는 스마트팜 데이트를 수집해 혁신밸리 내 생산성 제고, 전국 단위로 활용하게 될 빅데이터 기초 자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지난 2018년 8월에 선정된 이후 2년간의 조성 공사 끝에 준공됐다. 전체 약 21ha의 부지에 보육‧임대‧실증온실 및 지원센터 등 핵심 시설 약 9ha가 들어선다.
 
농식품부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외에도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농업 생태계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스마트농업의 핵심인 빅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을 확대하고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 분석‧활용이 자유로운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준공식에 참여해 “수많은 난관을 헤치고 전국 최초로 노력의 결실을 보게 된 것”이라며 “이곳에서 청년들이 스마트농업에 도전하고 첨단 농업기술 빅데이터가 활용돼 지속 가능한 농업 혁신을 이뤄 스마트팜이 주변으로 포도송이처럼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스마트농업 확산과 기술혁신을 통해 우리 농업이 미래농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지역 농업의 스마트화가 발전해 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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