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구 항동에 위치한 '스마트팜 센터'에서 딸기 재배가 한창이다. 사진=박수연 기자
▲ 구로구 항동에 위치한 '스마트팜 센터'에서 딸기 재배가 한창이다.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사진=박수연 기자
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농촌진흥청은 시설 온실 내 재배작물의 선제적 병해 진단을 위해 ‘정보신기술(ICT) 활용 인공지능 기반 딸기 병해 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딸기는 내‧외부 환경과 양액 관리에 따라 생육환경이 변화되면 병해발생 확률이 높아지므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농진청은 “이번 진단 시스템을 통해 병해 발생 시점부터 진단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면 신속하고 정확한 병해 진단과 제때 방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통합 병해 진단 플랫폼 사용자별 역할. 사진=농촌진흥청
▲통합 병해 진단 플랫폼 사용자별 역할. 사진=농촌진흥청
이준환 전북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와 함께 개발한 이 진단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딸기 병해를 농촌진흥청 스마트팜개발과 클라우드 서버에 있는 인공지능이 분석해 사용자에게 병해 발생 위치와 진단 결과를 보여주는 형식이다.
 
사용자가 병명을 클릭하기만 하면 농촌진흥청 농업기술 포털 ‘농사로’와 연계돼 발병 원인과 주요 조치 방법을 알려준다.
 
연구진이 이 시스템을 딸기 병해에 적용한 결과 딸기에서 발생하는 주요 병해 6종을 판별하는데 92.6%의 정확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딸기 이외에도 토마토, 파프리카 등을 대상으로 영상정보와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병해를 진단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병해 진단기술 고도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관련 병해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협조체계를 마련한 후 현재 연구 중인 무인 방제기술, 지능형 복합환경 제어기 등과 연계해 농업공학 기술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강금춘 농진청 스마트팜개발과 과장은 “선제적으로 대응이 필요한 작물 병해충 분야에 디지털 농업기술을 접목해 시설원계 농가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실제 전북 김제에서 딸기 디지털 온실을 운영하고 있는 문성욱 농업인은 “딸기 병해를 쉽게 진단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 이전보다 딸기 수확량은 늘고 품질은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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