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화섭 안산시장. 사진=뉴시스
▲ 윤화섭 안산시장.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찬주 기자 | 윤화섭 안산시장이 시청 행사에 참석했다가 80대 민원인에게 폭행당했다. 민원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해당 남성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83)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폭행으로 입안에 약 5㎝ 이상 상처가 생긴 윤 시장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20분쯤 안산시 상록구 사동 안산시평생학습관 3층에서 행사에 참석한 윤 시장에게 다가가 주먹으로 얼굴을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장애인 무상복지와 관련한 민원을 시에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윤 시장은 “갑작스런 상황에 행사장에 계셨던 분들과 소식을 들은 시민 여러분께서 놀라지 않으셨을까 걱정”이라며 “가해자에 대해서는 수사당국의 선처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악성고질 민원에 대응하는 공무원들의 고충을 위로하고, 피해방지를 위해 보다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올해 시청에 15차례 이상 찾아 ‘모든 공원에 파크골프장과 장기판, 바둑판을 설치해 달라’는 등의 민원을 제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올해 초에도 ‘고가철교 밑에 파크골프장을 설치해 달라’는 민원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 공직자 한 명을 폭행했지만 당시에도 해당 공직자가 선처하며 신고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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