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시흥시 군자농협경제사업소에서 직원들이 비료를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 경기도 시흥시 군자농협경제사업소에서 직원들이 비료를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요소 수입난으로 인해 무기질 비료 수급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내년 농사에 쓰일 무기질 비료 74만5000톤을 확보해 봄 영농철 비료 공급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상반기 무기질비료 원자재 소요량은 84만9000톤이며 현재 74만5000톤을 확보했다고 21일 전했다. 이는 2022년 상반기 소요량 대비 88% 수준의 규모다.
 
또 농식품부는 무기질비료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농업인 부담경감을 위해 2022년도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분의 80%를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비료생산업체에는 무기질비료 원료구입 자금 6000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무기질비료 사용이 늘어나는 것을 우려해 농업인별 최근 3개년 무기질비료 평균 구매량의 95% 이하 물량에 대해서만 가격보조가 적용된다.
 
내년 무기질 비료 원자재 중 인산이암모늄, 염화칼륨 등 미확보 물량(10만4000톤0은 12월 중 농협과 비료협회에서 공동구매해 내년 2월 전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 비료협회 등에 따르면 중국 동계올림픽(2~3월) 및 북반구 영농철(3~5월)이 지나면 무기질비료 원자재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 김종구는 “이번 정부 대책으로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다소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도 비료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지만 환경 보전 등을 위해 무기질비료는 적정량을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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