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트에서 한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 마트에서 한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정부는 계란 공급여력이 충분해 산란계 살처분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와 같이 말하며 “AI 영향으로 일부 산란계가 살처분됐으나 계란 수급에는 영향이 없다”고 22일 밝혔다.
 
산란계에 따르면 이번 AI로 인해 약109만 마리가 살처분됨에 따라 일일 계란 생산량이 약 67만개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통계청이 지난 9월1일 발표한 산란계 사육마릿수 7072만 마리를 기준으로, 9월부터 지난 20일 기간 중 입식마릿수 1646만마리, 도태 1040만 마리인 점과 이번 살처분마릿수 109만 마리를 고려할 때, 지난 21일 기준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7500만 마리 이상으로 일일 계란 생산량은 여전히 4500만개 이상으로 평년 이상의 계란 공급여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대한양계협회는 계란 고시가격을 지난 12월9일 기준으로 4원/개 인하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향후 AI 발생에 따른 산란계 살처분 수준에 따라 계란 수급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니 올해는 AI 방역정책이 개선돼 AI발생 위험을 2주 단위로 평가한 후 위험도에 비례해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다”며 “과거와 같은 대규모 산란계 살처분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는 지난 9일 계란 가격 상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미국산 수입 신선란 시중 공급을 재개해 이달 중 3000만개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축산경영과 관계자는 2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계란 수급 상황은 안정적인 상태이지만 수입 신선란 공급은 계획대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이어 “단지 수입되는 계란의 경우 급식실 등 대형 수요업체에만 공급하고 일반 마트나 시장등에 수급되지 않아 수요와 공급의 균형에는 문제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일 계란 생산량이 4500만개 이상 유지되고 있고 수입 계란은 3000만개 정도로 계란의 균형 가격에는 문제 될 것이 없다”며 “전통시장 등에서 계란 가격 상승 움직임을 보였고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져 정부가 게란 가격 상승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계란 공급에 문제없도록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가격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시 계란 수입 등 선제적 조치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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