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에이터들의 축제인 다이아페스티벌. 사진=CJ ENM
▲ 크리에이터들의 축제인 다이아페스티벌. 사진=CJ ENM
투데이코리아=안현준 기자 | MZ세대가 가장 사회의 핫한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가장 큰 변화가 무엇인지를 물어본다면 바로 플랫폼의 다양화일 것이다.
 
물론 플랫폼의 다양화 말고도 여러 가지 사회적 요인을 꼽을 수 있지만, 스마트폰을 가장 처음 접하고 발전 과정을 빠르게 익숙하며 거쳐왔던 세대인 만큼 플랫폼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그 예로 예전에는 비디오방에서 빌려봐야 했던 영화들을 2021년에는 넷플릭스, 왓챠 등 수많은 OTT를 통해서 볼 수 있게 되었고, 예능이나 드라마 역시 TV에서 벗어나 유튜브 등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개그를 하고 싶었지만, 무대가 없었던 청년들에게는 유튜브는 또 다른 무대가 되어주었고, 한국민속촌과 에버랜드 등 기업들엔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로 남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개그맨였던 ‘엔조이커플’, 개그 지망생였던 ‘보물섬’, ‘조재원’ 등의 초창기 사례들이 유튜브 채널 성공사례이며, 한국민속촌의 경우 콘텐츠에 나왔던 화공, 이놈아저씨, 체대생, 작명가 등 캐릭터들이 퇴사 후에도 자체적인 유튜브 채널인 ‘촌놈들’ 등을 만들며 콘텐츠를 새롭게 생산하고 있어 ‘퇴사’에 대한 MZ세대들의 특징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또한, 2021년에는 OTT 플랫폼에서 제작한 콘텐츠인 ‘오징어 게임’, ‘지옥’ 등이 소위 말하는 대박 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OTT는 MZ세대가 주로 소비하던 인식에서 대중적인 플랫폼이란 인식으로 바꾸었다.
 
이러한 플랫폼 변화들은 레트로 열풍을 불러오기도 했다.
 
만화를 온라인으로 소비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졌던 만화방이 다시 만화카페로 등장해 MZ세대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이 되었고, 2000년 초 방영돼 많은 인기를 끌었던 MBC 미니 시트콤 ‘거침 없이 하이킥’ 출연진들을 담은 다큐가 15년만에 등장해 MZ세대들의 각광을 받기도 했다.
 
또한 단순한 만화 OST였던 곡 코요테 ‘우리의 꿈’이 팬들의 요청으로 몇 년 만에 정식 앨범으로 발매되는 등 문화 사업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영향에 대한 한 전문가는 “MZ세대들의 특징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라며 “스마트폰 등을 통해 구독하고, 선택적 소비를 하는 것이 익숙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년 시절 추억이었던 만화 OST 노래나 드라마들을 다시 회상하며 자연스럽게 레트로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고, 플랫폼 변화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들을 제작하는 것을 당연스럽게 받아드리며 대중화를 불러왔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전문가인 이예진 전문가는 “MZ세대들이 일으킬 변화들은 아직 시작 조차 하지 않은 것 같다”라며 “MZ세대들은 미래의 소비자이자 현재의 주 소비자이란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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