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대구FC가 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0라운드에서 후반 38분 터진 정승원의 결승골에 힘입어 극적인 1-0 승리를 거뒀다. 정승원이 결승골을 넣은 후,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 프로축구 대구FC가 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0라운드에서 후반 38분 터진 정승원의 결승골에 힘입어 극적인 1-0 승리를 거뒀다. 정승원이 결승골을 넣은 후,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대구FC 소속 축구선수 정승원(25)이 지난해 ‘노마스크 헌팅’ 사건에 대해 상황이 왜곡됐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일요신문>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정승원 측은 해당 논란을 일으킨 커뮤니티 게시글 작성자와 악플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금 동성로 클럽 거리에서 대구FC 선수들 봤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몇몇 선수가 동성로에서 핼러윈을 즐기고 있다”며 “선수들을 본 시간은 11월 1일 오전 1시 40분에서 2시 10분 사이”라며 “공공장소에서 만취해 추태를 부리거나 이성을 유혹하고 큰소리로 비속어를 쓰는 건 자제해야 한다. 언행에 주의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실망했다”고 덧붙였다.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선 정승원과 동료 선수들이 한 남성과 노마스크를 한 채 웃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선 이들이 한 여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러나 <일요신문>은 정승원을 비롯해 함께 자리했던 동료 선수들은 지난해 11월 1일 오전 2시쯤 대구 동성로의 한 분식집 앞에서 주문한 음식을 먹고 있었고, 음식을 먹기 위해 불가피하게 마스크가 내릴 수밖에 없었고, 공교롭게도 이때 팬으로 추정되는 커플이 다가와 말을 걸었으며, 그 상황에서 답변하던 상황이었다는 정승원 측의 입장을 전했다.
 
당시 현장을 지켜보고 있던 분식집 사장은 “당시 정승원과 일부 선수들이 음식을 주문해 먹고 있다가 팬으로 추정되는 커플이 다가와 말을 걸어서 답해주고 있었다”고 말했다. 비록 음식 섭취 탓에 마스크를 내릴 수밖에 없었지만 일부에서 전하는 '헌팅'은 아니었다는 주장이다.
 
대구FC 측은 논란 이후 징계위원회를 열고 선수들에게 잔여경기 출전 정지 및 벌금을 부과했다. 그러나 정승원 측은 선수의 의견이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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