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 거래소. 사진=뉴시스
▲ 뉴욕증시 거래소.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속에 하락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0.46포인트(1.56%) 하락한 34,678.3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2.04포인트(1.57%) 떨어진 4,530.4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1.76포인트(1.54%) 밀린 14,220.52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올해 1분기에 각각 4.57%, 4.95%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9.10% 떨어졌다. 2년래 최고의 분기 하락율을 기록한 것이다.
 
3대 지수의 마이너스 수익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예상되면서다. 시장은 당분간 금융시장의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연준이 주목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상승해, 40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이러한 소식에 인플레이션 우려는 지속됐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포함한 2월 PCE 가격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상승해 전달 기록한 6.0% 상승을 웃돌았다.
 
유가는 7% 가량 떨어졌다. 미국이 역대 최대규모의 비축유를 추가로 방출하기로 밝히면서다.
 
이에 따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1배럴에 7.54달러(7%) 내린 100.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6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배럴에 5.54달러(4.9%) 떨어진 107.9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폭등한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전략적 비축유(SRR)를 향후 6개월간 하루 100만배럴씩 방출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는 유류공급이 부족해 기름값이 급등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유류공급을 지금 당장 늘려야하는데 증산에는 시간이 걸려 전략적 비축유를 방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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