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신증권
▲ 사진=대신증권
투데이코리아=김철준 기자 | 대신증권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피해자 일부에게 투자금 전액을 반환하라는 법원의 판결에 항소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1일 소송대리인을 통해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는 지난달 28일 개그맨 김한석씨와 아나운서 이재용씨 등 4명이 대신증권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익금 반환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대신증권 측은 이번 항소와 관련해  “우선 라임펀드 환매중단 사태로 고통을 받고 계신 모든 고객분들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와 별개로 금번 법원의 라임펀드취소 판결에 대해서는 건전한 금융시장 질서와 근간을 흔드는 판결로서 심각한 우려를 표하는 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판매사로서 잘못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본질적으로는 운용사의 잘못인데 판매사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판결”이라고 강조했다.

대신증권 측은 “당사와 같은 판매사가 소속 임직원의 개인적인 일탈로 판매과정에서 저지른 불법행위로 인하여 본 과실 부분에 상응하는 ‘자본시장과 금웅투자업에 관한 법룰’(자본시장법)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에서 나아가 지연손해금을 동반한 투자 원금 이상의 금원을 책임 지는 것은 책임범위를 넘어서는 것”이라며 “금융상품은 기본적으로 ‘자기책임원칙’이 있다”며 “금융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판결이라 생각해 다시 한 번 판결을 받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감원의 배상안인 80%에 맞추어 배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배상안에 동의한 피해자분들에게는 이에 맞추어 배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금감원 분쟁조정국의 합리적 기준에 따른 배상활동을 지속하면서 고객과의 신뢰회복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7월 금융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대신증권의 라임펀드 불완전판매 등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에 대해 투자자 손해배상비율을 최대한도 수준인 80%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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