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인천 계양구 선거사무소 개소식
“지방선거 이겨야 다시 살아날 수 있어”
“대통령 아니라도 국민과 약속 지킬 것”

▲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투데이코리아=오창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다음달 1일 열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능한 일꾼들을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이 위원장은 14일 오전 인천 계양구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 위원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인천을 넘어 경기와 서울을 이겨야 이재명이 이기는 것이다”며 “충청과 강원을 넘어 지방선거에서 이번에 확실하게 이겨야 이재명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인천 계양에서 태풍의 핵과 돌풍을 만들어 인천의 승리, 수도권의 승리를 넘어 대한민국의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으나 그 차이가 10%든 0.1%든 결국 국민의 결단이다”며 “그 결단은 존중해야 하고, 그 속에서 우리는 반성하고 배우고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에서 비록 졌더라도 거대 의석을 가진 야당으로서 국정을 책임지기 위해, 대통령이 아니더라도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얼마든지 해내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유능한 일꾼들을 뽑아 일할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국회 입법권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원하는 바를 만들고, 국정 감시를 통해 정책적으로도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든지 있다”며 “철저하게 견제해 윤석열 정부가 국회, 지방 정부와 함께 국민에 무한 책임지고, 국민의 삶을 위해 모든 힘을 쏟는 제대로 된 민주 공화정을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놓고 ‘방탄용’이라고 비판하는 여권을 향해선 “빈총 겨누면서 겁준다고 헛소리하는 저 집단들한테 굴복하면 되겠느냐”며 “물도 안 든 물총으로 협박하면서 방탄 운운한다”고 맞받아쳤다.

이어 “진짜 도둑이 누구냐, 대장동에서 돈 해먹은 집단이 누구냐”며 “도둑 막으려다 상처 좀 입고 자기들이 뿌린 오물에 젖었다고 ‘너 더러운 사람’이지 이렇게 말하면 되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자기들이 고발해 놓고 피의자 됐다고 흉보는 사람이 진정 인간이냐”며 “이런 걸 적반하장, 후안무치라고 하는데 제가 국민의힘에 ‘적반무치(적반하장·후안무치)당’이라고 이름을 붙여줄까 싶다”고 꼬집었다.

이 위원장은 지방선거 투표도 독려했다. 이 위원장은 “지지율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유권자 중 절반 남짓밖에 투표하지 않는 게 지금까지의 지방선거 관련 통계였다”고 말했다.

이어 “행동하면 세상이 바뀐다”며 “15% 정도(여론조사 지지율 차이)는 투표를 통해 가뿐하게 뒤집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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