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규 HDC 회장이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 건물 붕괴 참사와 관련해 광주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과를 표명한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
▲ 정몽규 HDC 회장이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 건물 붕괴 참사와 관련해 광주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과를 표명한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김정혁 기자 | 광주광역시와 동구가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참사 1주년을 맞아 추모식을 개최한다.

해당 참사는 지난해 6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참여한 광주광역시 학동 4구역 재개발사업 철거현장에서 건물이 붕괴돼 시내버스를 덮치면서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친 사고였다.

추모식은 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한을 풀어주는 ‘위혼의 무대’를 시작으로, 참사 발생 시각인 오후 4시22분에 맞춰 현장에서 1분간 묵념, 천주교·기독교·불교 단체 대표의 기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자는 유가족 30여 명과 이용섭 시장, 임택 동구청장, 시·구의원, 시민대책위원, 일반시민 등 100여 명이다.

광주시는 이번 추모식을 통해 철거 건물 붕괴참사로 피해를 본 영령들을 추모하고,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일반건축물 해체는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한솔기업’에 공사를 맡겼고, 한솔은 광주 지역업체인 ‘백솔건설’에 재하도급 형태로 공사를 맡겼다.

하지만, 현대산업개발은 ‘재하도급이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이 같은 재하도급 사실이 확인되면서 파장이 일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총체적 안전 감독 부재 등으로 인한 참사로 잠정 결론내리며, 불법 재하도급 구조와 이면 계약을 거치면서 철거 공사비가 3.3m²당 28만 원→10만 원→4만 원까지 크게 줄면서, 날림 공사로 이어졌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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