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만 741명으로 기록된 16일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 기사 내용과는 무관한 자료사진. 
투데이코리아=김철준 기자 |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중앙대책본부는 “정체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는 양상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일 중대본 제 1총괄조정관은 29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6월 9일 이후, 20일 만에 처음으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감염재생산지수가 4월 말 0.7까지 감소했다가, 최근 1.0까지 계속 증가했다”며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었다는 것은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러한 원인에 관해 방역 당국 관계자는 BA.4, BA.5 등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여름 휴가철 이동을 근거로 제시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누적 치명률은 변동 없이 0.13%가 유지되고 있고,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는 48명”이지만 “의료체계의 여력은 병상 가동률이 10% 이하로 나타나고 있어 충분한 여력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현재의 수준에서 소규모의 증감이 나타날 가능성 크다고 본다”며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재유행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손 반장은 재유행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는지에 대해 “이 추이가 앞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이로 갈 것인지, 어떨지에 대해서는 좀 더 기간을 두고 모니터링해 봐야 판단 가능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집단감염 우려 시설 외에 일반 국민의 방역수칙이나 해외 입국 제한 강화 계획에 대해서도 “단순히 확진자의 추이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현재 의료체계 가동 여력과 사망이나 중증 피해가 어느 정도 발생하는지를 함께 보면서 검토해야 될 문제”라며 “현재 중환자 발생이나 의료체계의 여력 등은 상당히 안정적인 상황들을 유지하고 있어서 충분히 대응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방역조치를 강화할 필요성을 검토할 단계는 아니라고 보고 있는 중”이라 부연했다.

한편, 중대본과 중수본은 이날 회의에서 정신건강증진시설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 반장은 “정신병원이나 정신재활시설 등은 환자가 밀집되고 통제가 어려운 특성을 가지고 있어 집단감염이 발생하기 쉬운 취약시설”이라며 “현재 정부는 정신병원시설대응반을 설치하여 대응 체계를 가동했지만 이번에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에 따라 중앙 중심의 관리에서 현장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대응 체계를 전환하겠다”라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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