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투데이코리아=변혜진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미증유의 퍼펙트스톰이 이미 시작됐을지도 모른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일 금감원에서 시장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은 장기화하는 양상이며 계속되는 물가 상승 압력과 빨라진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까지 감안하면 시장의 불안정한 상황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가 여전한 상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물가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가중됐다”며 “금감원은 향후 상황이 더욱 악화할 것에 대비해 위기 대응 능력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사의 유동성 확보를 독려하는 한편 개별 금융사의 위기가 금융시스템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기 발생 시에 조기 안정화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도 준비하고 있다”며 “금융사에 충분한 충당금을 쌓도록 하는 등 충격 흡수능력도 제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윤석모 삼성증권·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박석길 JP모간체이스·오석태 소시에테제네랄 이코노미스트, 황병진 NH투자증권·장문준 KB증권 애널리스트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이복현 금감원장과 함께 원자재·부동산 시장 동향 및 전망, 글로벌 인플레이션 및 금리상승이 우리 경제·금융 부문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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