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투데이코리아=김정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관련 외교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뒤 “국제정치의 현실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고 대통령실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지난 1일 귀국한 이후 참모들에게 “외신이나 참모들의 보고를 통해 국제 문제를 상세히 파악하고 있었지만 각국 정상들을 직접 만나보니 국제정치의 현실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출국해 3박5일 동안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와 한·미·일 정상회담, 10건의 양자 정상회담 등 16개 외교일정을 소화했다.

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만난 30여명의 각국 정상들 중 “특히 동유럽과 북유럽 국가들은 한국의 원전과 녹색기술, 반도체,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관련 능력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협력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각국 정상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가 해당 분야에 달려 있다는 점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국일인 지난달 30일 이뤄진 스페인 기업인들과의 오찬 행사에선 서로 협력 의지를 나눴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스페인 기업인들에게 “한국 기업과 협력하고, 한국에 진출해서 여러 가지 좋은 기회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스페인 기업들의 한국 투자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스페인 동포 간담회도 가졌다. 스페인 단원들로 구성된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이 한국어 발음으로 '보리밭', '밀양아리랑', '우리의 소원' 등의 노래를 부르자 윤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눈시울을 붉혔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동포 간담회에는 고(故) 안익태 선생의 셋째 딸 레오노르 안 씨도 참석했다. 그는 스페인 동포 사업가가 매입해 국가에 기증한 고 안익태 선생의 유택에 거주하며 기념관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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