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방향 통신 성공 패킷 데이터. 사진=카이스트
▲ 양방향 통신 성공 패킷 데이터. 사진=카이스트
투데이코리아=김정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이 개발하고 누리호를 통해 발사한 ‘랑데브’(RANDEV) 큐브위성이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항공우주시스템 및 제어연구실(방효충 지도교수) 연구팀은 지난 1일 오후 4시 38분에 위성이 우주로 성공적으로 전개돼 2일 새벽 3시 42분에 카이스트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위성의 전력 및 온도 등의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랑데브(RANDEV)로 명명된 큐브위성은 가로 10㎝, 세로 10㎝, 높이 30㎝ 크기 직육면체 형상으로 무게는 3.2㎏인 초소형 인공위성으로 연구실 대학원생들이 주도해 개발했다.
 
양방향 통신 기능을 확인함에 따라 연구팀은 위성의 자세가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정화 이후에 저장 영상 전송 등 당초 예정했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큐브위성 주요 임무는 소형 지구관측 카메라를 활용해 지상 촬영을 수행하고 촬영된 영상을 지상국으로 전송하는 것이다. 또 인공위성의 3축 자세제어 기능을 검증하고 지상국과 UHF/VHF(극초단파/초단파) 주파수를 활용한 통신 및 S 밴드의 고속 영상 전송을 포함한 큐브위성 시스템 임무와 본체의 정상적인 운용을 검증하기 위한 목적이다.

큐브위성의 임무 설계, 탑재 소프트웨어(SW), 지상국 등 주요 임무에 학생 연구진들이 직접 참여했다. 우주기술 역량을 확보해 향후 큐브위성을 실용적인 임무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2017년과 2019년 각각 2차례에 걸쳐 큐브위성을 발사했고 특히 2017년 발사한 링크 큐브위성은 지상국과의 성공적인 교신과 운용 성과를 통해 큐브위성 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다.

한편, 카이스트는 대한민국 첫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를 개발했다. 이번 누리호 발사체를 이용한 큐브위성의 성공적인 전개와 교신을 통해 국내 우주 연구와 교육을 선도하고 나아가 글로벌 우주 교육 기관으로서 위상을 확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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