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현대 광주(가칭) 부지로 주목 받고 있는 전남 방직과 일신방직 부지.
▲ 더현대 광주(가칭) 부지로 주목 받고 있는 전남 방직과 일신방직 부지.
투데이코리아=이현 기자 | 광주광역시 복합몰 사업에 현대백화점과 신세계가 뛰어든 가운데, 롯데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유통 3사’간의 치열한 경쟁이 관측된다.

특히 지난 2013년 이후 약 10년 만에 광주시 내 ‘유통 3사’ 체제가 다시 구축될 지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일 현대백화점 측은 광주에 미래형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가칭) 출점 계획을 발표하고, 부동산 개발 기업 휴먼스홀딩스 제1차PFV와 광주광역시 북구 일대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부지 31만㎡(약 9만평)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 근처에는 복합몰과 함께 엔터테인먼트형 쇼핑몰, 국제 규모의 특급호텔, 프리미엄 영화관 등이 추가 유치되고 인근의 기아타이거즈 홈구장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와 연계해 ‘야구인의 거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방직산업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공원’도 함께 마련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미래형 문화복합몰은 백화점·대형마트 등 유통 소매점을 중심으로 결합된 지금의 복합쇼핑몰과는 구분되는 개념”이라며 “쇼핑과 함께 여가·휴식·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이 접목되는 새로운 쇼핑시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복합몰이 개장되면 2만2000명의 지역 고용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신세계그룹도 광주 복합몰 사업을 공식화했다.

신세계 측은 “그룹의 역량을 집중적으로 결집해 광주에 복합쇼핑몰 건립을 추진하겠다”며 “쇼핑시설과 호텔 등을 갖춘 최고의 복합쇼핑몰로 개발하는 방안을 수립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 2015년 현재 광주신세계, 이마트 광주점과 추가 부지를 합쳐 총 21만3500㎡규모의 부지에 특급호텔과 면세점을 포함한 복합시설유치를 추진했으나 정치권 등의 반대로 한차례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현대백화점 측의 출점 계획에 따라 신세계 측도 재추진 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구체적인 지역이나 내용 등은 아직 말씀드리긴 어렵다”라며 “차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도 백화점 차원에서 광주 복합쇼핑몰 사업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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